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막고 물대포라........

자수정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1-11-24 02:51:43

 아들넘에게  나꼼수나오니 서울시청가자 하니  야외공연이면  엄청 추운데

어떻게 가냐고 오히려 저를 붙잡네요.  한명이라도 나가서 힘  보태야 한다니 

 울 아들 말쌈.......  종교보다 무섭데요.   ㅠㅠ   종교라..........

추운날 고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미안해   머릿수라도 채우고자, 집에 있는것보다

 달려나가는것이 마음 편해서인데  아들눈에는 이해가 안되었나봐요........

집을 나서는 에미가 측은한지   불러세우더니 목도리와 장갑 내주며  내복은 입었냐고 물어보네요.

망할넘........ 그리 마음이 안놓이면 동행하던가........

 

 한미 FTA 폐기하라......... 배낭에  피켓붙이신 어르신이 앞서가시기에

달려가서 한컷.....  서울 광장이 공사하는지 가운데는 빙돌려 막아놓고 한쪽 구석에

빽빽히 들어산 많은 시민들. .  자유발언 하시는 분들..... 정당 관계자분들......

이정희 의원님은 목이   쉬어 힘든 상황이면서도 열심히  말씀 하시더군요.

이 추운날.. 뭔고생인지  국민을 힘들게 하는 망할 정치인들......

세금으로 월급받고 일하면 제대로 해야지   국민이    죄냐..

대한민국에 태어나 성실히 세금납부한 죄밖에  없다..... 대한민국에 태어난것이 원죄냐. 씨바..

욕이 절로 나오데요.  차가운 돌덩이위에 머풀러 풀어 깔고 앉으니 엉덩이는  얼얼하고..

준비해간 커피를 주변분들에게 드리니 얼마나 좋아하던지.........부족하여 추위에 떠는 아가씨

드리지   못하고돌아와   미안해요.   내가 조금 덜마시고 드릴것을...  내내 마음에 남아요.

 

치명적인 매력 깔대기 봉도사님 깔대기 조금 들이대시고  민노당 김선동의원님......

고맙습니다. 그래도 님들이 함께하시어 든든합니다.

명박퇴진, 비준무효.. 소리소리 지르다보니 9 씨쯤  끝나   나오려는데 경찰이  지하철 입구막아

집으로  가려던 시민들 항의해도   꿈적 안하고 길도  안비켜줘 간신히 돌아서 나오면서 뒤를보니

난간에 올라 넘어오는 시민들도 있던데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쩔까 염려스럽더군요.

 

집에 와 컴을 켜보니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   행진하려던 시민들 향해 물대포를 쏘았다니....

미친놈들....... 가만히 있어도 추운날  시원한 물대포라니......... 이넘들이 누구를 위한 지팡이 던가..

분노가 하늘를 찌릅니다,   해산하려던 시민들 막아 놓고  그  위에 물대포라니..

쥐면상에    물대포 한없이 쏟아버리면   한도없겠습니다.

IP : 116.41.xxx.2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1.11.24 3:14 AM (86.96.xxx.129)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 2. 머슴은 주인 따라 간다,
    '11.11.24 3:20 AM (218.149.xxx.114)

    고 하더니 그놈 닮아서 아주 거칠고 난폭하네요.
    이 남녘땅에서 무임승차 하는 자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3. 사비공주
    '11.11.24 3:28 AM (121.185.xxx.60)

    가만히 있어도 몸떨리는데 물대포라니 나쁜놈들아~~~~~~~~~~~~

  • 4. ...
    '11.11.24 3:53 AM (116.32.xxx.230)

    고생 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5. 에뜨랑제
    '11.11.24 6:29 AM (92.151.xxx.90)

    3.1 운동때처럼 온 국민이 하나되어 다 거리로 뛰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 타국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 6. 영하의 날씨 물대포....
    '11.11.24 6:50 AM (147.46.xxx.47)

    말 안되죠.사람 목숨 그리 하찮게 여기면 안되는건데....

    어제 물대포 쏜것들...(이건 독재야!물대포가 아니라..앞으로 더한것도 등장할겁니다.)약먹었을겁니다.지들도 한번 맞어나보고 사람한테 쏴야지...어제 같은 날씨에....이건 아니야....

    그나마 쪽수로 안되니까 물대포 쏜겁니다.
    쪽수되고 가두 안했다면 아마 시기적절하게 곤봉..방패로 진압했을겁니다.

  • 7. 저도
    '11.11.24 1:38 PM (125.177.xxx.193)

    딱 원글님처럼 간신히 지하철 탔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물대포 쏜 거 알고는 어찌나 놀랐던지..
    나쁜 새끼들이예요. 집에도 못가게 가두고 물대포라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79 설날에 받은 세뱃돈 어디에 맡겨야 좋을까요 3 세뱃돈관리 2012/01/27 1,393
64278 부모님께 드리는 돈을 줄이지 못한다고요? 1 세월갈수록 2012/01/27 1,622
64277 mp3 150곡 무료다운 가능한 리슨미 무료이용권 공유합니다 ^.. 33 짬뽕짬뽕 2012/01/27 2,371
64276 노처녀가 쓰는 글 3 그랬구나 2012/01/27 2,412
64275 돈달라는 말 하는게 힘들어요 7 indian.. 2012/01/27 2,732
64274 허당·꽈당·비서가했당…누리꾼의 한나라 새 당명 세우실 2012/01/27 1,391
64273 부산 해운대구 혼자살기 괜찮은 오피스텔 없나요 3 ... 2012/01/27 1,853
64272 갤럭시S3 어떻게 생각해요?ㅋㅋ 순박한소년 2012/01/27 1,239
64271 헬렌스타인 거위털 이불 좋나요?? 2 신세계 2012/01/27 2,519
64270 시댁 참 어려워요. 1 어려워요 2012/01/27 1,718
64269 고난의 원룸생활...계약기간 드뎌 만료됩니다. 1 러닝머슴 2012/01/27 2,193
64268 집들이를 하는데..프랑스인이 좋아할 만한 한식 메뉴는 뭐가 있을.. 10 집들이 2012/01/27 2,335
64267 짜증나는 아줌마 4 ... 2012/01/27 2,759
64266 리* 건조기....건조트레이만 따로 구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건조기 부품.. 2012/01/27 2,058
64265 반값티비 사 보신 분~ 5 품질을 알고.. 2012/01/27 2,000
64264 겨울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참, 막막하네요ㅠㅠ 6 ... 2012/01/27 2,174
64263 장터에 의료기 올려도 되나요? 1 세라젬 2012/01/27 1,633
64262 오꼬노미야끼 시판가루로 만드니 맛이 없네요. 14 ㅎ.ㅎ 2012/01/27 2,529
64261 (알려주세요.. ) 자의반 타의반으로 갤스2를 갖게 되었는데요.. 7 일자무식.... 2012/01/27 1,808
64260 명품 가방같은거 미국에서 사가면 싼가요? 8 가방 2012/01/27 4,412
64259 천안 휴러클리조트 근처에서 맛집 추천해주세요 2 ... 2012/01/27 2,344
64258 청년유니온 김영경,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출마(폄) 1 구민주당지지.. 2012/01/27 2,205
64257 노트북 자판만 교체하면 비용이 많이 들까요? 6 as 2012/01/27 6,626
64256 부모님 환갑여행 - 서유럽 패키지 10 ... 2012/01/27 4,645
64255 일산에서 어머니생신 2012/01/27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