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기는 170일이고 여자아기에요.
저는 매우매우 저질체력이구요, 이제 이유식 하려고 해요.....
주말에 남편이랑 아기띠해서 마트 장 볼때는 있고.....
1주일에 한 번 시댁에 가요.
그런데 평소 하루 한 번 일광욕 겸 외출로 유모차가 왜 이리도 안끌어지나 모르겠어요.
아는 언니는 하루 한 번은 꼭 사람들 구경도 시켜주고 바깥 풍경 보여주려 데리고 나간다는데
저는 진짜 집 정리하고 모유수유하고-빨래하고 저 먹을거 먹고 밥하고 애 놀아주고 이제 이유식도 해야하는데
도저히 나갈 여력이 없어서요;;;유모차 사둔거 아직 그대로 있어요.
장도 인터넷으로 다 보고 작은거 자질구레한건 남편보고 사 달라고 하고 그러니 나갈 일도 없고;;;
아는 언니는 너무 먼데 살고....
조금 아는 사람은 있는데 그 집에 가자니 민폐같고 우리집에 오라고 하자니 내가 너무 힘들고
이제 날도 춥고 해서 집에 거의 들어앉았는데....제가 핑계대는걸까요;;;;
저는 친정엄마아빠도 가끔 들러주고 혼자 놀기 잘 하고 애 보는데 바빠 그닥 집에만 있는게 힘들진 않는데
혹시나 집에만 제가 들어앉았어서 애가 발달이 더뎌진다던가 그럴까봐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