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FTA 통과로 의료비 많이 드는 시부모님 걱정입니다.

작성일 : 2011-11-24 00:19:24

전기료 10% 오른다 드립인데, 안틀고 겹겹이 껴입어서 10% 절약하겠습니다.

공공 지원하는 싼 버스비 미국이 안된다 올리면 그 값만큼 걸어다닐게요.

하지만 부모님 의료비는 어떡게 하나요?

30년 뒤인 2040년에는 국민 평균수명이 90살인데, 부모님 의료비는 어떻게 하나요?

같이사는 시부모는 72세입니다.

작년 시아버지 중풍오고, 시어머니는 올해 뼈 부러져서 병원신세, 13개월동안 1,200만원 갖다바쳤어요.

한달에 10만원 두분 약값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약과예요. 친정엄마는 한달 50만원 들어가요)

아직까지 힘들어도 그럭저럭 버텼습니다.

하지만 한미 FTA통과하면 젤 먼저 오를 거로 예상하는 약값이 진짜 올라서

한달 10만원 들던게 30만원 50만원 100만원으로 오르고

연세들수록 아픈데 더욱 많아지고 점점 늘어나는 시기인데, 저희는 어떻게 사나요?

벌어놓으신거 하나도 없고 결혼부터 지금까지 주신거 하나도 없는 두 분,

하루가 다르게 노쇠하고 계신데, 점점 병원 신세 질 일이 많아질거고, 병원비 늘어나는거 보이는데

한미FTA때문에 1,200만원들 수 있는게 3천, 5천, 1억 들면 저희는 어떡게하나요?

어버이연합 , 당신들이 그런 신세라면 어떻게할건가요?

우리 시부모님은 저희가 보험이자 연금입니다.

미국은 부모 모시고 사는 집이 거의 없어도 의료비때문에 줄줄이 나가떨어지는데,

저희처럼 부모님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의료비가 늘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눈 딱감고 싼 시설같은 데로 보낼까요? 

노인들만  의료비 쓰는게 아니잖아요.

저희 부부는 아파도 운동으로 극복하자 다짐하고 또 안가도록 관리한다쳐도 

아이들은 이런저런 의료비 안쓰나요? 

정신이 번쩍 드네요.

한미FTA 죽기를 각오하고 반대하고 저지하렵니다.

IP : 121.88.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4 12:24 AM (58.143.xxx.27)

    저두요, 젊은 사람인데 늘 골골해서 병원 정말 자주 간단 말이죠...
    늘 건강보험이 있음에 감사하며 보험금 내는데
    저는 앞으로 살 날이 창창한데 그 긴 세월 병원은 어떡하나 걱정되 죽겠네요 ㅠㅠ

  • 2. 지나가다
    '11.11.24 12:25 AM (118.221.xxx.153)

    저도 그게 젤 걱정이에요....ㅠㅠ

  • 3. 돈없으면
    '11.11.24 12:32 AM (180.231.xxx.169)

    파리목숨 되겠어요.

  • 4. 저도요
    '11.11.24 12:32 AM (112.154.xxx.233)

    어머님. 관절병 환자라 물리치료 자주 받으시는데 ㅠㅠ

  • 5. 에그머니
    '11.11.24 12:39 AM (210.121.xxx.82)

    이참에 큰 각오하고 건강관리 열심해 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듯...

    당장 낼부터 운동해야겠어요.
    음식도 조심하고...

  • 6. 노인들은
    '11.11.24 12:46 AM (211.63.xxx.199)

    한나라당 찍는 노인네들은 비싼 의료비 감당 못하고 죽어야죠
    나라를 쪼개서 살아야 하는건지
    우리 아이들은 뭔죄래요?

  • 7. 정말...
    '11.11.24 1:05 AM (125.177.xxx.149)

    사는게 죽는거보다 못할 날이 오겠군요. 이 말은 3월에 원전 터졌을때 돌던 말인데 옆의 나라에서 방사능 넘어와서 암 걸리는 환자들 부지기수로 늘어날텐데 병원 치료도 못 받고 다 죽게 생겼네요.

  • 8.
    '11.11.24 1:10 AM (121.146.xxx.247)

    저는 치과요
    치과너무 걱정되네요 ㅠㅠ

  • 9. ...
    '11.11.24 4:52 AM (50.133.xxx.164)

    의료보험료 아마도... 일인당 선택사항 많지 않은걸로 들어도 백만원일거예요.. 직장다니면 지원해주겠지만
    지역의료식의 민영의보는 정말 서민들 죽으란 소리죠... 일인당 백만원짜릴 어떻게 듭니까..

  • 10. 엎질러진 물
    '11.11.24 7:13 AM (121.136.xxx.227)

    다시 환원하기는 어려움

    다들 건강 챙기고

    앞으로 3 년안에 급격한 변화는 없고(국민들이 눈치채면
    반대가 심할테니)

    카피약 판매 금지법이 11/22 일에 통과되어

    가장먼저 약값이 오를듯

    각자 삶의 방향을 다시 정비하시고

    불필요한 돈 낭비는 최대한 줄이시고
    (스타버스 커피 마시기, 퇴근후 친구들과 술마시며 잡담하기,등등
    자신만의 스트레스풀 방법을 경제적으로 )

    노인 분들은 어절수 없으니 하늘에 맡기시고

    5 년 , 10 년 뒤를 대비하시기 바람

    4 년전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이런 희극을 가져옵니다

    자신들의 노예(국민)에게 빨대를 꽂아 대대손손 빨아먹고 사는

    국개의원 , 대텅을 뽑은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

    자신이 뽑은 사람아니라고 욕해봤자 민주주의는 쪽수 경쟁이니

    다정 경제 다시 정비 , 저축 저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388 “MB공약 조급증탓 무상보육 6월 중단 위기” 5 베리떼 2012/03/29 1,478
90387 제 유언은 제사 하지말아라로 할렵니다.. 14 ㅡ.ㅡ 2012/03/29 2,494
90386 사골 많이 먹으면 치매 올 가능성 높나요? 7 먹고싶지만... 2012/03/29 3,152
90385 대구 경북 새누리당 지지율이 의외로 높게 나와 여론조사 사장도 .. 9 대학생 2012/03/29 1,649
90384 코스트코 양평점에 지금 디즈니수영복있나요?? 1 수영복 2012/03/29 892
90383 쑥을 데쳐서 질기지 않게 하려면 어찌해서 넣어둬야 하나요??(냉.. 2 .. 2012/03/29 1,116
90382 김용민 후보 무시녀 5 불티나 2012/03/29 2,262
90381 아이 일로 많이 속상한 날입니다. 3 엄마마음 2012/03/29 1,562
90380 싱크대 실리콘 곰팡이가 심하고 막 떨어져있어요 4 ㅇㅇ 2012/03/29 3,791
90379 남초사이트에 이 글 좀 퍼날라 주시길 부탁합니다 16 2012/03/29 3,029
90378 피아노 4학년 남자아이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2 피아노 2012/03/29 1,188
90377 사후세계 '영혼의 터널' 발견…과학계 흥분 8 호박덩쿨 2012/03/29 4,786
90376 <충격>식약청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적합 판정 2 닥치고정치 2012/03/29 1,550
90375 지난번 영어 공부법 썻던...(글이 길어요) 27 각자의 개성.. 2012/03/29 3,947
90374 제 눈에는~~~ 2 ~~ 2012/03/29 711
90373 옥탑방 왕세자...왜 박하는 갑자기 존대를 하죠?? 2 드라마 이야.. 2012/03/29 2,430
90372 이놈의 돈이 뭔지........ 3 돈이 웬쑤.. 2012/03/29 1,708
90371 고장난 향수는 어째야 할까요? 3 향수향수. 2012/03/29 3,781
90370 서울의 초등이나 유치원 체험학습도 딸기따는 체험 있나요? 2 딸기 2012/03/29 1,195
90369 로레알 로션 수분크림 이름 좀 알려주세요 3 로레알 2012/03/29 2,179
90368 숫자카드 5장 중에서 .. 2 수학규칙알려.. 2012/03/29 2,921
90367 저 사기 당한건 아니겠죠?? 7 어떻게 해요.. 2012/03/29 3,077
90366 나는 계속 한나라당이라 부르겠다 2 .. 2012/03/29 780
90365 부산에서지역타파하는 사람은,문재인(민주통합당)정근(무소속)이라네.. 시골여인 2012/03/29 1,016
90364 [딴지] 이정희 사퇴의 숨겨진 배경과 진짜 의미 4 물뚝심송 2012/03/29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