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웃음조각*^^*
'11.11.24 12:13 AM
(125.252.xxx.35)
저도 자주 겪는 일인데요.
그래도 잡아줄때 '고맙습니다' 인사하는 분들 때문에 그냥 잡아요.
고딩들도 착한 애들은 인사하고 지나가던데요^^
특히나 아기엄마들, 어르신분들이 제 뒤에 오면 잡아드리는 게 마음 편해요^^
2. ...
'11.11.24 12:20 AM
(58.143.xxx.27)
저 원글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해요.
생색내고 고맙다는 말 듣자고 하는 행동 아니지만
문 잡고 있는 사람을 도어맨으로 머쓱하게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지요.
간단한 목례나 눈인사 또는 고마워 하는 '눈치' 조차 없이 쓱 틈 사이로 빠져나가는 사람들. 안 그랬으면 좋겠고
당기는 문이라 내가 들어가려고 당겨 잡았는데 저기서 뛰어와서 막 나오는 사람들 어이 없어요.
3. 음
'11.11.24 12:21 AM
(175.195.xxx.38)
네.. 제가 이런글 올렸다고 이글에대한 맹세로 꼭 그러겠다는건 아닐테죠?
좀 지나면 또 문 잡아주고 욕하고 하겠죠. 그러다 갑자기 속터져 하는 말 아닐까요? 흠님..
애니웨이.. 충고 고맙습니다. 생색이라 표현하시니 기분은 별로지만요..
4. 참
'11.11.24 12:35 AM
(175.195.xxx.38)
댓글을 주시긴 하는데 공감은 좀 안가네요.
수줍어서요? 생각이 올바르면, 입은 저절로 머리따라 움직여지는거라고 봅니다.
제가 목격한건데, 그런 수줍은 사람들이 대부분 버스정류장에선 첨보는 사람들에게 잘들 물어보시던데요.
그리고 생색에 이어서 인사를 받아야겠구나 라뇨... 이쯤에서 한숨좀 쉴께요.
5. 참님 동감
'11.11.24 12:41 AM
(121.100.xxx.29)
이럴 때 정말 많아서 공감가요. 버스에서 두 사람이 같이 앉을 수 있도록 일부러 일어나서
다른 자리에 앉을 때가 있는데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 없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고맙다는 인사 받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고맙다는 인사 하는 거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6. 고..
'11.11.24 1:02 AM
(116.39.xxx.119)
수줍어서....그건 아닌듯..
저도 백화점갈때 자주 느끼는건데요..솔직히 기분 많이 더럽습니다.
내가 좋아서,,,내가 버릇되어서 하는 행동이지만 가끔 날 문지기로 만들어버리는 눈빛,행동...그런거 말 안해도 다 알거든요
타이밍을 놓쳐서 수줍어서...자기도 모르게 몸을 획 돌리게되는거랑 다른사람의 친절을 윗사람이 아랫사람 부리듯이 홱홱거리는거 분명히 차이나죠
다른사람의 친절을 받았으면 당연히 인사를 해야죠. 저도 한숨 좀 쉴랍니다.
7. 미래
'11.11.24 1:12 AM
(119.149.xxx.50)
동감하구요. 전 그래서 문을 아예 열어 놓고 갑니다.
8. 수줍어서라니요
'11.11.24 1:20 AM
(175.118.xxx.4)
그건 아닙니다 .. 자잘하고 소박한 일이라도 감사한 맘을 갖지 못하는 ,표현도 못하는 생각 짧은 사람들이기에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 가족만 생각해서 이명박 뽑고 한나라당 뽑는거 아니겠습니까
함께 사는 사회라는 기본틀에 대한 마인드가 정말 부족한 것 같아요
혼자 살아 남아서 뭐하려고.
9. 저도 스트레스 받다가
'11.11.24 1:22 AM
(203.142.xxx.49)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는
그냥 문안잡아요.
가끔 잡아줄때마다 꼭 몸만 꼭빠져나가는 인간들이 걸리더라구요.
인사는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같이 잡아주는 시늉만 하면 되는데.
10. 음..
'11.11.24 1:30 AM
(59.14.xxx.72)
전 5살 울쌍둥이르 지나가라고 문열고 있는데..
애들 밀치고 먼지 지나가는 아줌마도 봤네요...
아니 애들앞에 있는거 뻔히보이면서 밀치고 나가고 싶을까요..
문이 한개만 있는것도 아니고..옆에 문도 있는데요...
정말 뒤에서 레이져를 쏘아주었네요
11. 외국 사는데
'11.11.24 1:35 AM
(81.178.xxx.110)
일단 한국갈때 비행기타면 그때부터 난리가 아니에요. 한번은 어떤여자 짐이 제 머리 옆으로 떨어졌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고, 그렇게 문잡아주면 본인만 몸 들어가고, 심지어 그 큰 캐리어로 밀치고 가는데,
그 남자의 일행인 여자분이 미안합니다~ 하시더라구요.
요즘 삶이 팍팍해서 그렇다는데, 저도 그래서 그냥 그렇게 행동해버리고 말아요.
다들 너무나 화난 사람들 같아요.
특히 마트가면 무서워요. 다들 카트를 끌고 질주 하는 그 모습에...
12. 외국 사는데3
'11.11.24 2:24 AM
(99.108.xxx.49)
일단 한국갈때 비행기타면 그때부터 난리가 아니에요.33333
마트가도 어깨 부딪혀도 미안하단 말 없고..또 사람 얼굴이나 행색은 어찌 그리 빤히 들 쳐다 보는지..
우리 아이들은 너무 무례하다고 하더라구요.아마 문화가 달라서 이겠죠???
예전에는 여기도 지나가면 100% 문 열어 주고 잡아 주고 했었는데(미안해서 몸 둘마를 몰라 못 지나간 적도 있었죠..)
요즘은 70% 정도가 그런 예의 차리고 ..어떠 ㄴ경우는 문 잡고 있었더니 줄줄이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고 지나가데요? 그것도 젊은 남자 녀석들까지????
국제화가 되나 봐요..나쁜 쪽으로
13. ...
'11.11.24 3:06 AM
(122.42.xxx.109)
저도 문 잡아줘도 고맙단 말 없고 내가 무슨 지들 시녀라도 된 듯한 기분 많이 느껴요.
속으로 아니면 대놓고 싸가지 없네 째려볼 지언정 전 계속 문 잡아줄 겁니다. 속사정이 어떻건 결국 똑같은 배려없는 사람되겠다고 커밍아웃 하는 사람들 종종 있던데 별로 상관안해요. 결국 배려있는 사회를 만드는 건 투덜대는 사람들이 아니라 조용히 실천하는 사람들이에요.
14. ㅇㅇㅇ
'11.11.24 3:29 AM
(121.130.xxx.78)
문 잡아주는데 고맙다는 말?
에효
말도 마세요.
애들 어릴 때 큰애 걸리고 둘째 유모차 태워 외출해서
누가 문잡아 주는 거 기대도 해본 적 없고요.
잽싸게 문을 열어 큰애 들어가자마자 문 닫히기 전에 유모차 밀고 들어가려는 찰나
어디서 나타난 건장한 30대 남자 (양복도 입었슴돠) 제 앞으로 쏘옥~
하하하
게다가 칼바람 불던 겨울이었어요.
너무 화가 나서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더니
힐끔 돌아보고 가던 길 마저 가시네요.
인간아 유모차 밀고 들어가는 빼짝 마른 작은 여자가 니 눈엔 가련치도 않더냐?
하긴 늘 그렇게 살았던 인간이니 본능이었을 거다 ㅋ
15. 11
'11.11.24 4:11 AM
(49.50.xxx.237)
이런게 바로 국민성이네요.
외국에는 정말 너무 미안할 정도로 배려를 해줍니다.
카트밀고 가다 조금만 방해되도 웃으면서 쏘리 두번째 똑같은 사람하고
또 부딪치면 쏘리어겐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네요.
며칠전 어느방송에서 팔다리 없는 어린 장애인을 허락도 없이
마구 사진찍는거보고 정말 놀랬네요.
그애가 사진찍지말라고 큰소리로 울부짓는거보고 참 대한민국 아직멀었다는
생각들더군요. 여기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일입니다. 본인 허락없이 사진찍는거
절대 없어요.
뒷사람한테 카트까지 빼주는 나라도 있습니다.
16. 공감백배
'11.11.24 8:31 AM
(119.70.xxx.81)
정말이지 도어맨 취급하는 느낌...
기분나쁩니다.
유모차 끌고 오는 애기엄마들 불편할까봐
문잡고 있고, 엘리베이터 열림버튼 누르고 기다려주는데
아무말 없이 와서는 그냥 쌩 타고 마는...
그런 상황이 기분이 별로에요.
그냥 모른척 살고 싶어요.
그런데도 내가 배려받고,챙김을 받을때의 그 고맙고 감사한 마음땜에
저도 모르게 다시 문잡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긴합니다만
간간히 욱하긴합니다.
17. 이런건
'11.11.24 8:41 AM
(75.157.xxx.201)
유치원때부터 교육을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인종차별말라. 줄서서 차 타라 사람밀지말라 우연히 그렇게 되면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 해라. 약자일수록 보호해줘라. 장애인 포함. 누가 뒤에있으면 문을 잡아줘라.. 누가 그렇게 해줬으면 고맙습니다 해라.
중국 애들 멀쩡한 쓰레기통 옆에두고 바닥에 버리는거 정말 국민성 어쩌고 했는데. 우리도 그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 그런 사람들 많으네요. 예절은 말아드렸는지. 동방 예의 지국에서 말이죠.
18. ...
'11.11.24 8:45 AM
(119.200.xxx.142)
원글님 그건 쏘쿨이아니라
무개념이에요....
무개념한 사람들... 에혀
19. 전..
'11.11.24 8:59 AM
(218.234.xxx.2)
문을 열 때 제쪽으로 열어요. (제 가슴쪽으로 문을 끌어당기는 거죠, 미는 게 아니라..)
그러면 내가 잡아줄 필요도 없고 뒷사람 다치지도 않아요.
문을 밀어서 열면 다음 사람 다칠 수 있으니까 잡아줘야 하지만..
20. ...
'11.11.24 9:07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뒷사람 문 잘 잡아주는 편이에요
근데 며칠전 도서관엘 갔는데 어떤 아저씨 2명이 나가며 한분이 문을 잡고 계시더라구요.
뒤따라 나가는 사람 없었고 저는 문까지 가려면 10미터쯤이나 남았는데
저를 보고 잡고 계셔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ㅋㅋ
느긋하게 다니는 스타일인데 얼른 종종 걸음으로 나가며 고맙다고 인사했네요 ㅎ
문잡아주는 매너도 애정남에서 정해줘야할듯....ㅋ
21. ^^
'11.11.24 9:30 AM
(112.149.xxx.154)
고맙다는 말은 들을 생각도 안하고 듣고 싶다는 생각도 안해봤지만 기껏 문 잡아주니 자기 몸만 쏙 빠져 나가는 사람들 얄밉긴 하죠. 사람들이 계속 지나가는 경우에는 앞에 사람이 잡아 줬으면 그 다음 사람이 잡고 나가고 그런식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제가 본 최고는 아이 유모차 밀고 낑낑거리면서 한손으로 백화점 문 여니까 자기들 몸만 쏙 지나가버리던 어떤 것들.. 유모차 밀고 있거나 짐을 들고 있으면 대부분 문 열고 잡아 주던데 자기만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지 저는 문 잡아주는 분들을 많이 만났고 그래서 저도 문 꼭 잡아줘요. 자기 몸만 쏙~인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구요. 근데 엘리베이터 경우에는 대부분 고맙다고 하던데..
22. 윗님말씀처럼
'11.11.24 9:56 AM
(121.146.xxx.157)
애정남에서 정리해줬으면..
한마디로 얌체가 80%인것 같아요.
23. 그래도
'11.11.24 10:12 AM
(115.136.xxx.27)
그래도 님같이 문잡아주는 분이 있어서 우리 사회가 아름다운거예요.
보이지 않는 우리들만의 약속이죠.
저도 문잡아주면 너무 감사해서 두번세번씩 감사하다과 하고 갑니다.
앞으로 고맙다고 하는 사람 꼭 나타날거예요..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이죠. ㅎㅎ
24. ^^
'11.11.24 10:25 AM
(112.152.xxx.115)
큰 아이 어릴 적 은행 cd기에 갈 때마다 느꼈던게,문이 고정식이 아니었어요..
제가 살던 동네만 그런거였는지,몇군데가 그랬거든요..
낑낑대며 유모차 세워놓고,문 활짝 손으로 밀어 놓고,발로 고정하면서 유모차 밀고 들어가려 하면 어른들 그틈새로 막 들어가요 ㅠㅠ
벌써 8년전인데도 어쩜 그런 분들 많던지요..겪어보니 은행 cd기 갈 때 유모차 있음 제가 문 열고 잡아줘요..
편히 들어가라고요..
그냥 저부터 감사하다,미안하다 표현 자주 쓰려 노력합니다.
25. ...
'11.11.24 10:41 AM
(39.112.xxx.156)
싸가지 없는 사람들 많이 겪어서
문 절대로 안잡아 줍니다
하지만 누군가 저에게 친절하게 하면
꼭 고맙단 표시를 합니다...
26. ***
'11.11.24 11:07 AM
(222.110.xxx.4)
문열거 같음 다다다다 뛰어와서 몸을 가로에서 세로로 돌린 후 슬라이딩 하던걸요.
그 뛰어오는 힘과 자세 바꾸는 민첩함으로 문 열겠구만.
수줍어서 인사를 못한다는 논리는 또 첨이네요.
그렇게치면 수줍어서 어케 밥은 먹고 다니나 싶은 사람 너무 많아요
무개념들한테는 내 호의와 친절이 아까워서 안하고 싶어요.
27. 전요
'11.11.24 12:11 PM
(110.15.xxx.248)
나 나가고 그 뒤에 따라 나오는 건 그래도 덜 열받는데,
내가 지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반대편에서 오던 사람이 먼저 튀어 나오는건 정말 짜증나던데요
내가 도어맨도 아닌데 말이엥요..
그래도 양심이 있으면 문 연 사람이 먼저 지나가야지않나요?
28. 그리고
'11.11.24 12:31 PM
(122.34.xxx.11)
아파트 로비 현관문 들어오는거 빤히 보면서도 엘리베이터 닫힘버튼 누르고 쌩 올라가버리는것도
참 얄밉더군요.일부러 열림버튼 누르고 잡아주진 않더라도 그냥 있음 충분히 같이 올라가질건데 말이지요.
같은 동 라인에 그런 무개념 아이엄마랑 아저씨 두세명 되서 무딘 제 남편도 가끔 열받아서 올라오더라구요.
29. 바보
'11.11.24 12:40 PM
(180.71.xxx.10)
진짜..저도 안그럴려고 하는데 문열고 들어가려는데
뒤에 사람이 오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문을 붙잡고 있어요
아파트에서든 엘리베이터 탔다가도 그순간 누가 쩌어어기서 오는거보면
문열고 기다려 주는데 대부분 인사도 없이 덜컹 타거나
웃기는건.. 이런저를 멀뚱~보며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ㅋ
이럴땐 상당히 뻘쭘~
전 전생에 문잡이였을까요?...ㅠ ㅠ
대부분 사람들..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주 당연하듯이 몸만 쏙쏙
지나가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문잡고 있으면 사람들이 끝없이 들고 나갈때가 있는데
그럴때 문을 중간에 놔버릴수도 없고(사람들이 다칠까봐)
문을 잡고 서서 이게 지금 뭐하는짓인가 생각하며 울그락 불그락...
지나가는 사람들보다 제자신이 더 한심하드라구요
30. ...
'11.11.24 12:44 PM
(112.214.xxx.196)
그러게요 외국에서는 당연히 한던 일인데 어느 순간부터 저도 그냥 안하게 되어요
하도 네가지 부족한 분들이 많아서요
이글 보니 어떤 아짐 생각나요
어느 모임에서 쥬스 한잔씩 서빙해 주었는데 받아들면서 거의 하녀 보는 눈빛으로 대하던..
암튼 호의를 호구는 사람들이 되지 맙시다
우리 82회원들님이라도 가벼운 목례 정도는 합시다
31. 그리고
'11.11.24 12:46 PM
(122.34.xxx.11)
타인이 엘리베이터건 다른 문이건 잡아주면 자동으로 고맙다는 인삿말이 나가지던데..그걸 안하고'멀뚱
대는 사람들 보면 닫힘버튼까지 누르고 올라가버리는 사람들과 동일행동인들이 아닌가 싶기까지 해요.
자기만 아는 사람들일거니 이러너 저러나 상대편 황당하고 기분 상하게 하는건 똑같이 하고 다닐 듯.
32. ^^
'11.11.24 12:47 PM
(122.203.xxx.194)
어떤 기분인지 알것같아요 원글님이 어떤 기분에서 쓰셨는지요.,
저도 문잡아주고 아파트 현관앞에서도 내가 번호키 누르고도 앞에 사람이 나오면 그냥 기다린후 나중에 들어가고 그랬는데요,, 사람들이,, 그냥 당연한줄 알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행동 멈추었는데,,
어느날 완전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제가 아파트 번호키 누른후 문이 열리길래 들어가는 도중에
그걸 참지않고 안에서도 나오다가 부딪쳤어요,,
그냥 가는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뒤를 확 돌아보더니,, 그게 싫으면 이사를 가~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네요,,,
무조건 이사부터 가고 보라네요,, 그냥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될일을 ,.. 이사를 가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젊은 새댁이,,
33. ^^;
'11.11.24 1:04 PM
(125.135.xxx.45)
전 문 잡아주고 문열어주는 사람들 보면
참 교양있고 좋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줬을 때
여자들은 나이가 적든 많든 대부분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몸만 싹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심지어 무식해 보이는 아줌마는 제가 들어가려고 연 문 사이로
먼저 잽싸게 몸을 날려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옆에 사용하지 않는 문도 많은데 왜 그렇게 부끄러운 짓을 하고 다니는지..
어떤 아줌마는 주차하려고 나가는 차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쌩달려와서 주차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34. 이해안가는 댓글
'11.11.24 1:05 PM
(119.207.xxx.16)
저도 무뚝뚝하고 수줍음 많은 사람인데요. 꼭 말은 안하더라도 고마워하는 말을 합니다.
말로 표현못할 급한 상황이면 고개라도 숙이죠. 저렇게 해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면 안되죠. 저상황에선 가벼운 목례라도 해야맞죠. 외국사람들 습관적으로 저렇게남을 배려해준다 하지만 저렇게 배려받는 외국사람들도 습관적으로 고맙다고 표현합니다.
35. 칼있으마
'11.11.24 1:08 PM
(14.55.xxx.62)
저 정말 이글에 공감 백만배입니다.
전 지금껏 저만 바보같이 산다 생각했어요..
36. 이런 글 올려 주심에 감사..
'11.11.24 1:27 PM
(220.93.xxx.141)
미국에 사는 지인이(미국인) 몇 해 전 한국을 방문후 저희 집에 일주일 가량 머물렀었거든요.
같이 여기 저기 다니기도 하고...
헌데, 정말 깜짝 놀라는 부분이 많았다고.. 살짝 이해가 안되기도 하는데 시간이 흐르니, 여기 문화는 그렇
구나~ 하면서 이해 아닌 이해를 억지로 하는거 같은데..
정말 창피 했죠.
미국 사람들은 지나가다가 모르는 사람과 어깨만 스쳐도 서로 "Sorry~ " 를 연발하죠.
하물며, 미국에서 있는 동안에도 보면.. 문 잡아주는건 조그만 아이부터 어른 여자, 남자 할것 없이 모두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물론, 어느 나이 많이 든 아저씨는 무개념인 적도 있었지만, 열에 하나)
한국에선 문 잡아주면 도어맨 취급 당하는거 같아 기분 나쁘지만... 미국에서는 그게 기본 예절입니다.
단지 문 잡아준 것 뿐인데도 너무나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말을 잊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도 미국사람들의 매너는 정말 인상적이라고 까지 표현 하네요.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 있는 동안의 지금... 그냥 한국인일뿐입니다.
한국인을 비하발언 하는게 아니라... 무표정의 달인, 의지의 한국인... 어쩌면 민족성일수도 있는데요..
글로벌 사회 어쩌구 하는 발언뿐만이 아니라 이런 작은 예절로 서로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것도 살아가면서
참 행복을 느끼는 작은 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뭐.. 별거 있나요.
문 잡아주면 활짝 미소띈 얼굴로 "감사하다"
모르고 어깨 탁 치고 지나가면 예의 갖춰 "죄송하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급한 사람 앞으로 가고자 하면 "실례합니다."
이 세 문장만 습관화 된다면.. 글로벌 사회에서 충분히 먹고 살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 영어교육시키는거에 매너 몇가지만 덧붙여 준다면... 참 좋을텐데요.
37. May♡
'11.11.24 1:36 PM
(210.206.xxx.130)
글 쓰신 분 맘 상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그냥.
뭐야. 그러고 말면 되는데 이런 글을 보면 뭐랄까. 나는 개념있게 행동하는데 저 사람들은 왜저러나.
무개념들 너무 많아. 이렇게 몰아가는 느낌이라 좀 그래요. 저는 흠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문 잡는 편이지만 고맙다고 내색을 하던 말이 없던 전혀 신경 안쓰이던데요.
고마워하면 고마워하고 말면 말고. 좀 이상한 사람 있으면 에잇. 뭐야 그러고 갑니다.
그냥 남이 안 다치길 바라는 마음일 뿐. 제가 버릇이라서 하는 행동이니까요.
이건 개념이고 저건 무개념이고 하는 식으로 정의내려도
글쓴 분 본인 스스로도 모든 곳 모든 장소 모든 행위에서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살지 않는 것 처럼.
생각지도 않은 순간 신경 못 써 한 순간에 님이 행동하는 걸 보고 이런 무개념이 있더라고
다른 사람은 생각할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원래는 안 그런 사람인데 그날 기분이 나빠 획 지나갔더라도 님께는 무개념이라고 인식될 뿐일테고요...
정말 정말 뜨악 할 정도의 이상한 사람들 사건들도 있지만 요새 여기 보면 소소한 것에
이런 개념없는 것들이 있다는 글 올라올 때 마다. 씁쓸한 기분이 들어요.
누구나 무결점으로 사는 것이 아닐텐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38. 참내..
'11.11.24 1:44 PM
(14.50.xxx.251)
수줍긴...진짜 수줍어야 할땐 안 수줍고 꼭 저럴때 수줍지....ㅉㅉ
39. ㅋ
'11.11.24 2:19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미국에선, 유럽에선 이런데 한국에선 이런다 하면 아무 말 안하던 사람들이
일본에선 이러던데 한국에선 이러더라 하면 죽일려고 달려들어요. ㅋ
이기심때문에 그래요.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서...
어려서부터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부모의 잔소리가 때론 절실히 필요하기도 하더군요.
40. 이클립스74
'11.11.24 2:54 PM
(116.33.xxx.57)
저두 넘 공감되는 글이예요
저도 두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유모차 밀고 다니는데요
대신 열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얄미운 사람도 많아요
제가 가려고 문 열었는데 쏙 빠져나가는 사람들
정말 정말 정말 기분 팍 상해요
41. ^**^
'11.11.24 3:41 PM
(144.59.xxx.226)
공감을 넘어서,
갑자기 열이 오르네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속으로는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한닷! 결정하고서는
실지 그런 상황이 되면 또 다시 붙잡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너무나 당당하게 싸~아악 지나가는 4학년 이상된 예의없는 것들,
뒷통수 한대 팍^*^ 칫고 싶은 마음 접으면서
제눈이 짭새가 되지요.ㅎㅎ
그런데,
저학년 사람들, 아이들,
우리 모두가 교육을 잘 시켜야 되는 것 아닌가 하네요.
내일을 위해서.
42. 그런사람들은 일종의 세금
'11.11.24 3:48 PM
(114.207.xxx.163)
전국민의 교양수준과 인성이 동일할 수 없겠죠 ^^
싸가지나 교양없는 분들은, 그냥 사회 살아나가는 동안 내가 불가피하게 지불하는 세금정도라 생각해요.
좋은 사람들 얼마나 많아요. 그런 사람들 만나는 와중에 간간이 쌀알에 돌이나,
물속 미꾸라지 잠시 만나는 거죠.
43. 심지어
'11.11.24 4:00 PM
(118.91.xxx.84)
저는 아기엄마인데 아기데리고 나가면서 짐들고가는 아저씨 힘들어보여서 문을 잡아줬거든요. 애 한손에 손잡고서...
근데 단 일초의 고맙다는 눈빛조차 없이 쌩하고 지나가더만요. 나이도 젊은 남자가...
진짜 울나라 사람들 기본 공공예절 없는거 단체로 유치원부터 교육시켜야되요...
44. ㅋ
'11.11.24 4:26 PM
(180.67.xxx.23)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영어책에
holding doors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책을 좋아해요.
영어 배우기를 예의와 남에 대한 배려를 함께 내용으로 집어넣어서
무의식이라도 다만 한달동안이라도..강조하게 되고 아이들은 문장도 익히더라구요.
45. 그래서..
'11.11.24 4:30 PM
(114.206.xxx.66)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잡아주는 분들에게 고맙단 말은 꼭 하려고요...
다 보고 배우는거니까요....
아직 유모차 끌고 다닐시기라 ... 더 공감되요...
정말 낑낑대면서 문열고 한쪽다리로 문 집고 있으면... 뒤에서 얼렁 지나가라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요...
46. 냥냥
'11.11.24 4:59 PM
(121.133.xxx.132)
님이 옳은일을 하신거고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개념이 없어 님을 실망시킨거에요.
그렇다고...이젠 님께서도 안하시면 안되죠. 더욱 꾸준히 하시면...님은 스스로 개념있고 메너좋은 사람이 되는거고.. 한사람 두사람 문을 열고 인사하는것에대해서 개념이 생길꺼에요.
우리나라에 처음 화장실 한줄로 서기...캠패인이 시작되었을때요~ 아무리 화장실앞에 한줄서기 쓰여있어도
사람들이 엄청 안지켰대요.
메너의 문제일수도있고.... 사람들의 세련됨의 문제일수도있겠죠.
앞으로 새치기 당하던 억울한 사람들이 꾸준히 한줄서기하면서... 이젠 화장실 한줄서기가 익숙해졌자나요?
저도 도어맨 된적도 여러번있고...
정말 화난적도있지만~ 여전히 뒷사람 문잡아주면 제 기분이 좋아지고
이제는 꽤나 많은 분들이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해주세요. ^^
우리 꾸준히 문잡아주어보아요.ㅋㅋ
47. 류사랑
'11.11.24 5:26 PM
(112.150.xxx.50)
문 열어줬는데 그냥 쌩 가는 사람은 양반이지요..
저는 두돌된 아이 데리고 커피숍에 갔는데,테이크아웃해서 나가려고
한손으로 아이손 잡고,한손으로 커피용기 들고 어깨로 밀어서 문을 열었는데
40대 아주머니들 세분(같이 오신..)이서 차례로 그 틈으로 쏙 들어가십디다..
그러면서 제 옆에 서있는 아이가 자기들 들어가는데 걸치적거려
싫다는듯이 저 살짝 홀겨보고 가더라구요..
여기 82분들은 애 데리고 공공장소 가는거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던데..
생각하기 나름인가봐요..
48. 이런글에..
'11.11.24 5:37 PM
(125.135.xxx.45)
국민성 운운하며
오린지 자랑하는 넘들은 뭔지...
그렇게 배려를 잘해줘서 전세계 구석구석 노략질하고 다니는지...
49. 전
'11.11.24 5:41 PM
(58.234.xxx.93)
몇미터 뒤에 계신분도 보통은 잡아드리는데 며칠전엔 바빠서 그냥 나왓거든요. 제가 나온뒤에 한 5미터 간뒤에 그분이 나오셨으니 억울해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저를 아래위로 흘겨보면서..ㅠㅠ 그리고 저도 류사랑님과 같은일 자주 겪습니다. 전 뒤에서 그냥 싸가지 없는것들. 하고 말해버려요. ㅠㅠ
50. ㅎ
'11.11.24 6:07 PM
(220.116.xxx.187)
국민성이라니 ㅎㅎㅎ
그냥 못 배워먹은 사람들이 싸가지 없고, 매너 없이 행동하는 거죠.
문명화가 덜 된 거..
51. 글쎄요,,,
'11.11.24 8:52 PM
(211.44.xxx.175)
습관 차이일 수 있어요.
문 잡아주는 거,,,,,,
솔직히 외국 가서 보고,
외국인들 하는 거 보고 아,,,, 그렇구나 하는 것이잖아요?????
앞으로는 나아질 꺼에요.
고맙다, 미안하다, 말하는 거, 다 습관이고 관습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면 바뀌는 거죠.
52. 엉엉엉...
'11.11.24 9:31 PM
(220.86.xxx.23)
제가 오지라퍼라 뒷사람 다칠까봐 문잡고 있었더니
뒤따라 들어오는 5명의 인간들이 줄줄이 문을 안잡고 들어오더라구요.
물론 어느 누구도 고맙다... 인사 안하더군요.
고맙다는 인사를 꼭 말로 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은 눈인사나 목례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에 대해 반박하는 글이 올라온다는게 신기하네요...
53. 허허
'11.11.24 9:45 PM
(211.109.xxx.181)
저도 연달아 비엔나도아니고 줄줄이 들어오는데 나중엔 ㅈ자증날 정도였어요 그낭 손놓자니 다
칠까봐 그러지두 못하고 ㅜ ㅜ 뮈든 하는사람만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하는거죠 뭐. .
54. 강쥐
'11.11.24 11:23 PM
(220.79.xxx.151)
정말 낑낑거리며 한손으로 문 잡고 다른 한손으로 유모차 끌고 들어가려는 순간에 쏙쏙 들어가는 나이든 아줌마들,중고딩들 많이 봤네요.그럴땐 정말 속에서 열불나더라구요.
55. ***
'11.11.24 11:37 PM
(93.36.xxx.152)
아저씨들이 잡고 있는 문사이로 쏙 들어올 땐 정말!!!
얼마나 못 배워먹었는지....
외국,한국 차이점 비교하는 거 정말 싫어하지만요.
이 부분은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비교됩니다.
여기서는 늘 어지간한 일에 고맙다가 꼭 들어가는데 한국에서는 안 그렇잖아요.
예의라고는 한국사람들이 더 없는 듯,
근데, 아이들한테도 문 잡아주면 꼭 고맙다는 말하라고 시키시는지...
56. 그래도 그래도
'11.11.25 12:37 AM
(182.209.xxx.78)
내 착한마음 그대로 품고 뒷사람배려하며 문 잡아줍시다.
그러다가 익숙해지는 문화가 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