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에 대하여

오늘 경험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1-11-23 23:03:10
앞으로도 계속 시위가 있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되면 나갈 생각이고요.

일단 오늘 경험으로는요.
오늘... 단상(?)에서는 정확히 8시 50분에 행사 끝이라고 그랬어요.
시민들 굉장히 많았고요,
9시까지는 경찰들도 겁만 주고 별 일은 안했어요.
제 생각엔 아마... 9시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고
다들 앉아 있고 그러면 일단 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그 행사 딱 끝나고 들어왔는데...
시청 광장 다 막아 놓고, 경찰들이 틈새에서 막 지키고 있고...
바리케이트 뛰어 넘어서 도로 건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고요.
경찰들이 흩어져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가게 되잖아요...
그때 만약에 때리거나 연행하면 꼼짝없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 것 같고요.

행사 끝나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거리 같은 것 하고...
그때부터 제 2라운드가 시작인 건데

이 2라운드에 물대포 쏘고 난리인 것 같았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2라운드에는 참여를 못했고요, 사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매일매일 있을 텐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을 분들 계시고
무섭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옷 따뜻하게 입고 가면 돼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합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뛰어주시는 시민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3 11:04 PM (125.252.xxx.35)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 ㅋㅋㅋ
    '11.11.23 11:11 PM (59.86.xxx.217)

    시위에 맞들이면 매일 안나가곤 못견뎌요
    제가 그래서 3년전에 많이 나갔지요
    요령생기면 전경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한다니깐요
    개네들 아줌마들한테는 함부로 안해요
    만만한 학생들한테나 지랄들이지...
    그리고 참고로 가투 그거 엄청재미있어요~~

  • 3. ...
    '11.11.23 11:12 PM (125.178.xxx.85)

    주말에는 꼭 참석하려고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고생하셨어요.
    '11.11.23 11:24 PM (112.153.xxx.7)

    오늘 무척 추웠죠?
    마음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릴게요.

  • 5. 분당2
    '11.11.24 6:56 AM (116.36.xxx.60)

    수고 하셨어요. 저도 시간 되면 나가 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53 158에 53.5kg인데요 17 크림 2012/04/02 3,254
91852 개념 은평구 여러분~~선거꼭 해주세요 2 은평구 2012/04/02 793
91851 친구관계 12 질투심 2012/04/02 2,724
91850 프랑스 어학연수 어디가 좋을까요? 9 완전 초보 2012/04/02 1,608
91849 버스커 버스커 무슨 노래 제일 좋아하세요? 15 ..... 2012/04/02 1,950
91848 투표하고왔어요!! 마음이 뿌듯합니다. 5 부재자 투표.. 2012/04/02 676
91847 靑 ;출입 195회? 열심히 일했다고 칭찬할 일 5 .. 2012/04/02 600
91846 상하이에 가면...~~ 한 가지씩만 알려주세요^^ 9 여행 2012/04/02 1,777
91845 귀가트이는 영어 싸게 살 수있나요? 1 귀가트이는 .. 2012/04/02 955
91844 거실 소파 추천해주세요 ^^ 1 .... 2012/04/02 1,387
91843 원산지 검열은 어떻게 하나요 .. 2012/04/02 439
91842 어제 케이팝에서 제일 수긍이 갔던 심사평... 12 ..... 2012/04/02 2,778
91841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밀고 싶은데 그놈의 사회생활이 뭔지.... 휑한 정수리.. 2012/04/02 775
91840 집을 샀는데 전주인이 사제붙박이장값을 달라고 합니다. 50 에이프릴 2012/04/02 15,433
91839 미국 사는 언니에게 선물할 책좀 추천해주세요. 2 hshee 2012/04/02 540
91838 새로운 모임에서 긴장을 깨는 사람 4 어떠세요? 2012/04/02 1,371
91837 기분 묘하네요 8 칭찬인지뭔지.. 2012/04/02 1,702
91836 사찰의 추억.... 1 분당 아줌마.. 2012/04/02 650
91835 펌)강용석 아들 동원 선거유세에 마포구 선관위 '경고' 8 ,,, 2012/04/02 1,876
91834 어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14 .. 2012/04/02 3,446
91833 나꼼수 카페에서 팔게 될 비비케익(가칭) 12 참맛 2012/04/02 1,708
91832 시어버터 간편하게 바르는 방법~~ 8 반지 2012/04/02 2,947
91831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는 말.... 젊은사람에게도 하는 말인가.. 9 끄응.. 2012/04/02 3,760
91830 혹시 알바하는 분계세요? 2 알바원함 간.. 2012/04/02 1,032
91829 물려 받은 옷 고마워서.. 3 동생같아 2012/04/02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