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에 대하여

오늘 경험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1-11-23 23:03:10
앞으로도 계속 시위가 있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되면 나갈 생각이고요.

일단 오늘 경험으로는요.
오늘... 단상(?)에서는 정확히 8시 50분에 행사 끝이라고 그랬어요.
시민들 굉장히 많았고요,
9시까지는 경찰들도 겁만 주고 별 일은 안했어요.
제 생각엔 아마... 9시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고
다들 앉아 있고 그러면 일단 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그 행사 딱 끝나고 들어왔는데...
시청 광장 다 막아 놓고, 경찰들이 틈새에서 막 지키고 있고...
바리케이트 뛰어 넘어서 도로 건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고요.
경찰들이 흩어져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가게 되잖아요...
그때 만약에 때리거나 연행하면 꼼짝없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 것 같고요.

행사 끝나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거리 같은 것 하고...
그때부터 제 2라운드가 시작인 건데

이 2라운드에 물대포 쏘고 난리인 것 같았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2라운드에는 참여를 못했고요, 사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매일매일 있을 텐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을 분들 계시고
무섭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옷 따뜻하게 입고 가면 돼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합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뛰어주시는 시민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3 11:04 PM (125.252.xxx.35)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 ㅋㅋㅋ
    '11.11.23 11:11 PM (59.86.xxx.217)

    시위에 맞들이면 매일 안나가곤 못견뎌요
    제가 그래서 3년전에 많이 나갔지요
    요령생기면 전경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한다니깐요
    개네들 아줌마들한테는 함부로 안해요
    만만한 학생들한테나 지랄들이지...
    그리고 참고로 가투 그거 엄청재미있어요~~

  • 3. ...
    '11.11.23 11:12 PM (125.178.xxx.85)

    주말에는 꼭 참석하려고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고생하셨어요.
    '11.11.23 11:24 PM (112.153.xxx.7)

    오늘 무척 추웠죠?
    마음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릴게요.

  • 5. 분당2
    '11.11.24 6:56 AM (116.36.xxx.60)

    수고 하셨어요. 저도 시간 되면 나가 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27 장터이용 언제부터 가능 한지요? 1 슈슈 2011/12/05 934
45426 이승환씨 나꼼수 열혈팬인가봐요..ㅋㅋㅋ 3 .. 2011/12/05 3,424
45425 대학진학상담 전문업체가 있나요? 1 양이 2011/12/05 1,384
45424 김치 선물 받았는데... 7 헬프 2011/12/05 2,277
45423 천일의약속 수애입은 베이지색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아시는분? 6 모나코 2011/12/05 9,131
45422 제주도 c&p리조트 가보신분? 슈퍼뱅뱅 2011/12/05 966
45421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 13 바람처럼 2011/12/05 5,002
4542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고 하더니 구토를 하더니.. 6 초등3 2011/12/05 28,650
45419 이런집에 사는것도 4 은행잎 2011/12/05 2,995
45418 7번 KBS2 대신 종편으로 채널변경가능 - 방통위 초강수 12 참맛 2011/12/05 3,562
45417 동생본후 힘들어하는아이...너무 불쌍해요.. 3 ㅠ.ㅠ 2011/12/05 2,669
45416 어린아기 있는 집들, 티비 켜두시나요? 7 궁금 2011/12/05 2,891
45415 끌어올리기)12월 11일 FTA반대 바자회 1 바자회 2011/12/05 938
45414 아들과의 갈등 베스트글 삭제됐네요 4 어쩌나요 2011/12/05 2,402
45413 종편이란,,, 마지막 방송이란 뜻인가부죠? 8 종편 2011/12/05 3,261
45412 학부모 설문지가 왔는데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있어서 조언부탁드려.. 1 초등맘 2011/12/05 1,318
45411 동태찌게 비법 부탁드립니다~ 9 참맛 2011/12/05 3,213
45410 전화조사원 알바 어떤가요? ... 2011/12/05 1,031
45409 인천남동공단에 있는 가구거리에 원목파는 회사있나요 인천남동공단.. 2011/12/05 1,718
45408 현직 부장판사 "삼권분립 침해 아니다" 1 미르 2011/12/05 1,197
45407 일 그만두려니 고민돼요.. 17 음.. 2011/12/05 3,746
45406 휴롬 쓰다보면 무뎌지나요? 3 .. 2011/12/05 2,454
45405 여고 여중동창 친구...연락이 뜸하니 넘 외로워요. 5 친구 2011/12/05 2,646
45404 단단한 달걀찜 만드는 법요~ 3 동네아낙 2011/12/05 2,274
45403 린넨 수저집 판매처 아시는 분~ 2 .. 2011/12/05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