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메니에르병인거 같은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메니에르병 조회수 : 4,680
작성일 : 2011-11-23 21:34:13

신랑이 한 열흘 전에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갔더니 메니에르 같데요

 

구체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고 싶은데요 혹시 모르니까  MRI도 한 번 찍어 보구요

 

대학 병원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여

 

낼이라도 휴가 내서 가보고 싶어서요

 

넘 절실하네요 어지러워 거실에 앉아 있는 신랑이 넘 안쓰러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2.153.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1.23 10:01 PM (182.209.xxx.78)

    귀에 이상이 있어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메니에르'라고 하더군요.

    귀의 달팽이관에 혈압이 높아서 생긴다고 하는데

    구토와 어지럼증을 동반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귀울림과 귀가 멍멍한 상태만 한 달 째 지속되고 있어요.

    남편 분께서 어지럼증이 심하면 MRI 한 번 찍어 보셔아 할 것 같네요.

    제 경우는 증상이 더 좋아지지 않고,

    이미 난청이 시작되고 있다고 해요.

    저도 병원 좀 소개 받고 싶네요.

  • 2. 그게
    '11.11.23 10:02 PM (14.52.xxx.59)

    딱히 치료법이 없는것 같아요
    가끔 무리한다던지 스트레스받을때(???이게 원인을 또 몰라서요)어지럼증이 도지는데 그럴때 병원응급실가서 약먹으면 또 가라앉더라구요
    일년에 몇번 그럴때말고는 일상생활 아무 지장없어요,
    그 어지럼증이 좀 심해서 구토도 하고 막 그러는데 금새 가라앉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스트레스 덜 받게 하시면 좋아져요
    검사 별거별거 다 해도 잡아내지를 못하더라구요

  • 3. yawol
    '11.11.23 10:16 PM (121.162.xxx.174)

    대학병원에 입원하면 4일 입원해서 주사 맞다가 나옵니다. 결론은 보청기랍니다.
    한방치료가 답입니다. 몸에 기가 통하지 않아서 샐긴 질병이랍니다.
    침치료와 뜸으로 하더군요.
    인터넷 검색하시거나 근처 한의원으로 가보세요.

  • 4. 오란氏
    '11.11.23 10:39 PM (219.251.xxx.155)

    신촌에 연세이비인후과..메니에르 전문 병원 입니다.
    사람이 어마아마하게 많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일생에 두번 그게 와서 고생을 하셨는데..지금은 괜찮으십니다.
    그 경험이 너무 공포스러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은..병원을 가도 딱히 방법은 없더라구요..
    처방해주는 약먹고 스스로 안정을 찾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수 밖에..
    하지만 병명을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있어 좋더라구요..
    그 병원 여럿 추천했어요..검색해 보시고 꼭 가보세요..

  • 5. 커피향
    '11.11.23 11:04 PM (180.71.xxx.244)

    저도 제가 직접 치료한게 아니라 친한 언니가 한 거라 ...
    이런 곳도 있다고 알려드려요. 분당 정자동에 베일러 연세이비인후과라고 있어요. 한번 검색해 보시고 다른곳 갔다가 차도 없음 한번 다녀보세요.
    저 관련자 아닙니다.

  • 6. 우란이
    '11.11.23 11:43 PM (211.234.xxx.127)

    우리 시어머니가 같은병을앓고 계세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 심해지고 죽을만큼
    고통스럽다고하십니다.
    대학병원에서 오만가지검사후 병명 아셨고
    이 병은 완치없고 스트레스 덜 받은것 밖에
    없데요ㅡ대구에 오희종신경내과 라고 있어요
    인테넷찾아보시면나와요ㅡ전국에서 다 옵니다
    울시어머니도 이병원약 넛달째 드십니다
    조금 차도가 았으시다고ㅡ병원에서는 일년
    정도 먹어야한다네요 오희종 강추입니다

  • 7. gevalia
    '11.11.24 2:48 AM (99.184.xxx.109)

    이게 난치병 중 하나라고 하는데, 5년전 쯤 처음 이 병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어지럽기 전 한달 전 쯤, 심하게 귀에서 소리가 나더니 작은소리 조차 너무 크게 울려서 밖을 나가지 못했어요. 심지어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조차 괴로웠었죠. 전 해외인데, 주치의가 처음 진단을 잘 못 내렸고, 그 후 한달 후 심한 어지러움을 겪고 전문의에게 갔습니다.

    이게 상상을 초월하게 어지러운데요, 제가 비타민12 결핍에서 오는 어지러움도 있고, 잔잔한 어지러움은 늘 달고사는데, 이건 느낌이 아주 달랐어요. 누워서도 머리를 들수가 없었고, 일어나 앉으려고 하면 다 토했습니다. 나중엔 물만 올라올 정도였죠.

    전 극도로 어지럽기에 뇌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고, 여차하면 응급차를 불러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전화기를 옆에 두고있을 정도였어요.

    24시간을 이렇게 시달렸는데, 병원에서 메니에르가 의심된다고 하더군요. 청력테스트 등등 다 받아봤는데 귀에서 여전히 이명현상은 있었지만 들리지만 청력 손실을 없었어요.

    의사왈 이게 특별한 처방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수술 등 처방 후에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가 드물다네요), 환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고 해요.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 정도가 얼마나 빨라질 것인가 예측하기 힘들고, 또 걸렸다고 다 청력을 손실하는것도 아니라고 해요. 어떤사람은 그 상태 그대로 계속 죽는 날 까지 유지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제가 그때 했던건, 소금을 줄이고 (거의 넣지 않았어요. 모든음식에) 카페인 (커피) 을 끊고, 스트레스 받지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일하는 사람이라 이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 경우엔 저 때 처음 온 빈혈이 제일 강도가 컸었고, 그 후 몇 번 자잘한 빈혈이 왔었어요. 그리고 2년전 처음 것 보다는 다소 강도가 떨어지나 조금 센 빈혈이 또 한번 왔구요.

    그리고 사람이 이게 병이 있어도, 아주 크게 와 닿지 않으면 또 소금과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더라구요. 소금없는 음식을 먹는게 정말 고역이었고, 커피를 안 마시면 안될정도로 제가 평소 중독이었어서..

    여튼, 의사왈 제 경우는 정도가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청력테스트만 받으라고 했어요.

    근데 심한 사람들 보면, 빈도가 너무 잦아서 직장을 쉬어야 할 정도까지 심각하고..완전히 청력 손실이 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한 쪽으로 또 전이 될 확률도 많고.

    전 제게 처음 저 병이 왔을때, 모든 소리가 새롭게 느껴졌어요. 이제 내가 아침에 우는 새소리도 못듣게 되는건가,,음악소리는..그리고 가족들 목소리도..
    참 많이 걱정되고 암울했는데, 다행이 심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또 들을 수 있다는 고마움을 잊고 살게 되네요.

    이게 언제 일어날지 예측이 불가능해서도 힘든거 같아요. 갑자기 어지럽거든요.

    일단 병원가시기 전 까지라도, 염도를 많이 줄이시고 카페인만이라도 줄여보시도록 해 보세요. 된장찌게나, 김치 이런것도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 8. 느림보
    '11.11.24 3:01 AM (121.190.xxx.99)

    식이요법 평생하셔야되요. 소금 섭취량 절대적으로 줄이셔야되요.

  • 9. 라맨
    '11.11.24 12:41 PM (125.140.xxx.49)

    '우란이'님 오희종이 아니고
    오휘종이랍니다. 유명한 곳 맞아요.
    제 친구 막내동생이예요 ^^.

  • 10. 어지러움
    '11.11.24 4:38 PM (182.210.xxx.19)

    저도 예전에 굉장히 어지러운적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03 오랜만에 느끼는 아이들 없는 평온함에..음악들으며 메밀차한잔 음.. 3 코르사쥬 2012/01/09 1,193
56302 연봉 허세가 너무 많네요. ㅎㅎ 8 허세 2012/01/09 5,412
56301 나경원이 서울시장 부재자투표에서 모두 압승 - 검색 한번씩만 11 부정선거 2012/01/09 1,375
56300 다들 민통당 투표 하셨나요 11 개혁하자 2012/01/09 989
56299 .. 6 .. 2012/01/09 665
56298 부자되는 재능교육의 첫걸음, 경제교육 hana 2012/01/09 722
56297 생리통 관해 질문드려요.. 2 1 2012/01/09 467
56296 7살이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댓글필수 2012/01/09 751
56295 동그란 리튬전지 어디서 파나요? 5 서울 2012/01/09 3,499
56294 눈꽃축제, 눈썰매도 타고 개썰매도 타고..근데 준비물이요 1 .. 2012/01/09 660
56293 구로디지탈단지로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01/09 1,045
56292 패션취향이 제 맘에 너무 안들어요. 1 대딩아들 2012/01/09 811
56291 어제 2580 하고 취재파일을 부분적으로 봤어요. 1 M 2012/01/09 1,065
56290 1 이해안가는 .. 2012/01/09 357
56289 남양주 마석 애들하고 살기 어떤가요 남양주 2012/01/09 1,599
56288 아이 맡아주실 친정부모님과 합가? 고민이네요. 23 -- 2012/01/09 3,453
56287 어린이집 소득공제 증빙자료 뗄 때요.. 1 ㅇㅇ 2012/01/09 636
56286 1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9 506
56285 신랑이 둘째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어요 12 둘째원하는 .. 2012/01/09 1,667
56284 삼성전자 초봉연봉이요 8 벨라 2012/01/09 25,514
56283 휘슬러 냄비세트 백화점마다 다르네요 지현맘 2012/01/09 2,005
56282 여행사 쇼핑바가지 여전하네요. 5 솔이바람 2012/01/09 2,240
56281 전세구하기 힘드네요 1 도래미 2012/01/09 1,049
56280 [링크 수정] 굴업도 개발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5 장작가 2012/01/09 956
56279 수시 3차도 있나요? 2 새벽 2012/01/09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