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미국의 <론스타>는 '나만 별이다'! - 팟캐스트 변상욱

사월의눈동자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1-11-23 17:31:50

  ◇ 미국의 <론스타>는 '나만 별이다'! 


 멕시코도 농축산 부분을 재협상으로 바꾸겠다고 대통령과 장관이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KBS가 과거에 제작한 심층보도 프로그램에서 멕시코 노동연구원 사무처장은 이렇게 말한다. “멕시코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비극적인 것은 이런 함정을 미국 혼자서 판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과 멕시코 통치자가 함께 만든 함정이다” 멕시코가 몰라서 당한 건 아니다. 멕시코는 나라 땅 1/3을 미국에 빼앗긴 쓰라린 침탈의 경험이 있다.  19세기 중반, 미국 - 멕시코 전쟁 당시 미국 노예농장주들은 멕시코의 텍사스를 헐값에 빌려 쓰다 아예 자기네 땅으로 하겠다고 독립자치주를 세우고 이름을 <론스타>라고 했다. 멕시코는 말도 안 된다며 쫓아내려 했고 미국은 그걸 빌미로 멕시코를 침략해 멕시코 땅을 집어 삼켰다. 그 아픔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나프타 FTA에서 미국에게 당한 건 멕시코 대통령과 관료들의 어리석음 때문이었다.  우리 역시 경험이 있다. 지난 2008년 퍼주기 협상으로 사실상 30개월 이상 쇠고기까지 완전개방 했던 정부가 '주변국이 미국과 강화된 쇠고기 협상을 할 경우 재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미국의 민주주의는 경제적, 전략적 이익을 두고 절대 미국 국경을 넘어서지 않는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국익에 철저하기 위한 절차일 뿐 다른 나라의 평화와 생존은 아무 관련이 없다. 역사적으로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내건 명분은 “모든 나라는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였다. 윌슨 민족자결주의가 여기서 나왔다. 그러나 멕시코 침략 때는 “영토의 확장은 우리의 명백한 운명이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어 미국이 아시아로 눈을 돌려 필리핀을 침략할 때는 “미개한 문명을 정벌해 문명을 전하는 것은 선진문명국으로서 짊어진 무거운 짐”이라고 했다.  오늘도 <론스타>라는 이름은 어려움에 처한 한국 금융을 먹이로 해 수조 원을 챙겨 튀었고 우리 금융당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그리고 'FTA'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론스타>는 '외로운 별'이 아니다. 미국의 패권주의 전략에서 <론스타>는 미국 역사가 보여 주는 대로 ‘나만 별이다’라는 오만함이다. 이럴진대 'FTA'를 두고 한국이 미국을 점령하는 경제 영토의 확장이라며 국민을 설득하려하다니 참으로 ‘괴담’이 아닌가 말이다.




팟캐스트에서 변상욱 검색으로 11/21일자 방송

민주주의가 국경을 넘으면 <패권주의>, FTA가 국경을 넘으면 <신자유주의>

에 나오는 내용을 부분 발췌 했어요.

방송들이 짧으면서 내용이 알찬것 같아요.


나꼼수 이후로 팟캐스트에서 정치/시사 관련 방송 많이 발견하게 되어서 심심치 않네요.

IP : 220.85.xxx.2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24 '경찰추산'의셈법. 곱하기몇? 1 서울공연 2011/11/28 1,316
    42523 서울에 새로 생기는 중학교는 다 혁신중인가요? 1 랄랄라~ 2011/11/28 1,554
    42522 가카의 수족들에게. 1 내가 2011/11/28 1,332
    42521 데쟈뷰 현상이 심한편인데 이건 뇌현상의 문제인지 예지력인지 11 데쟈뷰 2011/11/28 3,967
    42520 드럼 안쓰시고 일반 세탁기 쓰시는분들(질문있어요!) 7 이시국에 죄.. 2011/11/28 1,811
    42519 청룡영화제에서 '한미FTA 반대' 소신발언 봇물 3 참맛 2011/11/28 2,140
    42518 김장 땜에 열받는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에효 2011/11/28 1,776
    42517 혹시 목동아파트 5층에 5층 (정보주실 분) 5 여러가지.... 2011/11/28 1,962
    42516 장터에 갓김치랑 고들빼기 김치 파시는 분은 없나요? 4 쾌걸쑤야 2011/11/28 1,661
    42515 부산구치소로 간 그를 위한 기도 - 희망버스 기획자 송경동 2 ^^별 2011/11/28 1,988
    42514 아파트 안사시는분이 음식 쓰레기 버리다가 경비아저씨한테 딱 걸려.. 3 ... 2011/11/28 3,087
    42513 영어과외선생님 대학생도 괜찮은가요 7 쪙녕 2011/11/28 2,619
    42512 주간경향 브로마이드 이번 호 아닌가요? 2 나거티브 2011/11/28 989
    42511 던킨 도너츠 맛있는 거.. 5 만원이나 2011/11/28 2,132
    42510 목돈마련상품 추천요 재테크젬병 2011/11/28 833
    42509 MB "제복 입은 경관 폭행은 민주주의 위협" 22 ^^별 2011/11/28 1,739
    42508 선물 고민 1 선물 선물 2011/11/28 720
    42507 남친집 첨 인사드리러 가는데요 뭐 사가지고 가야.. 6 네네 2011/11/28 1,961
    42506 이대 다니시는 분 14 책 한권 2011/11/28 2,846
    42505 짐보리 같은 미국브랜드...지금이 제일 싼가요? 1 세일 2011/11/28 1,100
    42504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11월 28일 조간 브리핑 4 세우실 2011/11/28 1,861
    42503 쇼핑마당 키친에이드믹서 , FTA전에 다 팔아버리려고 하는걸까요.. 3 맹한질문 2011/11/28 1,844
    42502 마음이 계속 불안하네요 요즘 2011/11/28 1,044
    42501 창고에 오래보관해 쾌쾌해진 옷은 어떡해야 하나요?? 2 .. 2011/11/28 1,276
    42500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생일 답례품 9 유치원 2011/11/28 7,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