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로 읽는 세상흐름

유채꽃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1-11-23 14:16:24

한미 FTA가 날치기 통과된 날 백제는 멸망했습니다.

간자가 도려내고 귀족들이 버린 나라를 5천의 군대가 막기엔 너무나 버거웠겠지요.

그러나 5천 결사대와 함께 한 계백을 우리 민초들은 절대 잊지못했습니다.

왕조는 멸망했으나 그 정신만은 1000년 보다 더한 세월을 이겨내고 이어져 왔지요.

젊은 시절에 닥친 치매는

아무리 아릅답게 포장하려 하여도 커라단 슬픔이고 절망입니다.

한 여인에게는 어떤 남자와의 추억을 되살리려는 안타까운 몸부림이겠지만,

우리에겐 잠깐의 안락에 대한 처절한 회한입니다.

이 지랄맞은 세상에

훈민정음과 SNS를 대하는 어떤 이들의 대응이 묘하게 교차하는 순간,

역사라는 게 참 무섭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긴 호흡으로 본다면 무엇이 옳았는지를 다 알 수가 있지요.

지금 잠시 힘들더라도, 물론 저도 힘이 좀 빠졌지만, 다시 힘내보자구요.

역사라는 게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하잖아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역할이기도 하구요.

FTA에 맞서는 모든이들에게 영광이 있기를.....

IP : 173.52.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요...
    '11.11.23 2:18 PM (203.142.xxx.49)

    지금은 잠시 주저앉아 울고만 있지만 다시 힘이 나겠지요.
    이미 역사의 물결은 움직이고 있으니깐요
    잠시 굽이길을 만난것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74 저 남편 한의원 좀 보내려고 하는데....말해야 할까요 1 음음 2012/03/22 807
87373 사기를 당할까봐 정말 미치겠어요..... 6 속상맘 2012/03/22 2,492
87372 수,목요일에 또다른 위안~~ 6 zhzhdi.. 2012/03/22 1,478
87371 오늘 들은 웃긴 이야기 3 .. 2012/03/22 2,005
87370 남편이 저 착해서 결혼했데요 48 ..... 2012/03/22 14,245
87369 제 대처법 괜찮았던걸까요? 1 정말정말 2012/03/22 986
87368 피부 관리실 다니게 된 사연 송호창 변호.. 2012/03/22 1,203
87367 상가주인이 세를 올려달라는데요~ 3 상가 2012/03/22 1,507
87366 관리자님께 저격글은 삭제해달라고 건의하면 어떨까요? 1 저격글 2012/03/22 788
87365 베스트글의 심리테스트 해석하기 24 거북이 2012/03/22 5,088
87364 손톱 된다!! 2012/03/22 755
87363 뒤늦은 존박앓이 ㅜㅜ 8 John 2012/03/22 1,589
87362 중3수학교재문의 2 수학어려워 2012/03/22 1,181
87361 급질_ 남편이 어젯밤부터 폭풍설사를 했는데요 ㅠ.ㅠ 8 약사/의사님.. 2012/03/22 3,107
87360 강정마을 지키자 구럼비 2012/03/22 648
87359 네이버 중고나라.. 안전결제 방식을 문의합니다 2 무느 2012/03/22 3,325
87358 (속보) 빅4 지역 야권연대 사실상 파기 6 파기라니 2012/03/22 2,466
87357 고혈압약 드시는 분 몇살때부터 드셨나요? 15 2012/03/22 4,066
87356 개인 사업자 명의 5 로즈버드 2012/03/22 1,340
87355 유전 병? 1 나의집 2012/03/22 1,372
87354 어렸을때 가난하게 자란 사람이 짜게 먹는편인가요 14 ... 2012/03/22 4,032
87353 18평 벽지......전부 흰색하면 이상할까요? 9 코코아 2012/03/22 8,140
87352 연금 비교좀 해주세요. . 4 개미 2012/03/22 1,149
87351 크라제버거 메뉴 추천 해주세요~ 8 ㅇㅇ 2012/03/22 1,892
87350 포장비용 금천우체국 2012/03/22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