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못사는 시댁두신 분?(정이 언제 붙을까요)

아앙 조회수 : 7,837
작성일 : 2011-11-23 11:22:50

시댁은 아무 것도 보태주지 않은 대신, 큰 간섭은 안합니다.

 

이거 하나보고 우리 돈 모아 둘이 맞벌이 해서 살자..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보는 간섭들이 너무 싫어서요.

 

그런데 제가 결혼해보니 들은 것 보다 너무 없이사는 거예요.

 

노후 준비 전혀 무....결혼하기 전에 살았던 아파트가 저희 친정동네랑 가까워서 대충 그 시세를 아는데

 

결혼 전에 집을 옮기시더라구요....아주 싼 동네로.

 

그래서 큰 돈이 필요하거나 아들 결혼 시키려니 돈이 없나보다 했어요.

 

근데 암것도 안보태주시고 그런가부다...우리둘이 모아서 살자...했는데  갈수록 시댁에 돈들어 갈 일만 생기더군요

 

신랑한테 집판돈 어디갔어? 우리ㅏ 결혼때 부조금은 뭐에 쓰신데? 이렇게 물어보면 부모님 일이라 모른답니다.

 

정말 모르는 걸까요......자존심에 말을 못하는 거겟죠.

 

결혼전에 들은 바로는 자영업 뭐를 한다....이렇게 들어서 먹고는 사는 집이겟구나...했습니다.

 

그런데 허울 뿐이고 아무도 그 내역을 말해주진 않네요.

 

크게 간섭하지 않는 성품은 참 좋으신데 이젠 우리한테 얻혀 살아야 하니 눈치보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몇 년이 지나도 도리는 하되 정이가지 않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IP : 211.115.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뚱
    '11.11.23 11:24 AM (115.92.xxx.4)

    돈빌려달란 소리만 안해도 아이구 입니다

  • 2. ..
    '11.11.23 11:29 AM (61.78.xxx.173)

    아파서 들어가는돈 100% 부담만 안하게 해주셔도 살것 같습니다.
    그거 모르고 결혼하던 알고 결혼하던 정 안가요. 당해 보지 않았으니 상상은 상상일 뿐...

  • 3. 보태줘도
    '11.11.23 11:30 AM (119.67.xxx.4)

    정은 안붙어요~ 시댁이란게 다 그렇죠 뭐...

  • 4.
    '11.11.23 11:35 AM (118.223.xxx.178)

    안붙을거같네요,,남편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요,,
    진저리만 나지 어떻게 좋아지겠어요,,

    보람이 없는데,,

  • 5.
    '11.11.23 11:37 AM (125.128.xxx.133)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저도 아버님이 둘이 만 잘 살면 된다해서 그런줄알았거덩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시댁이 노후 준비 다되신분들 부러워요(친정은 노후준비가 다되어계셔서(연금생활))..시댁이 이정돈줄 몰랐네요

    지난달엔 치과치료에 700보내라하질않나,,,힘듭니다....
    시댁 싫어요

  • 6. ㅠㅠ
    '11.11.23 6:56 PM (119.70.xxx.186)

    저도 제애기인줄 알았습니다...결혼전에 목욕탕하신다고 해서 살만하다 보다 했는데 연애중에 목욕탕 접었다고 놀고 계신다고 하셨고 결혼때 돈오백주시고...끝..

    결혼한달만에 집이사를 가시더니...

    그동안 생활비 못드린다고 했고 알아서 하신다더니,
    결혼10년차 드디어 손드셨네요.
    이젠 돈없으시답니다..ㅠㅠ

    신랑한테 돈문제로 물어보니,,처음엔 모른다고 하더니(지금와보니, 관심안갖다가 요즘들어 부모님께 물어보는듯....빚잔치했다네요..ㅠ)
    어제도 신랑이랑 이야기했는데 아버님 치과치료로 500백정도 든다고 제눈치를 보는데 ㅠㅠ

    노후준비의 노자도 모르시는 시부모님 저도 정말 정이 안붙습니다...

  • 7. 전 원글님 부럽네요.
    '11.11.23 8:08 PM (220.86.xxx.8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인데 저희 시부모님은 그렇게 있는척을 하시고 간섭하세요. 연금나오는데 그걸로 벌려놓은 집있어서 용돈드려야합니다. 허울만 좋은 집2채랍니다. 전 용돈은 드리는거고 간섭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44 '임팩타민'이란 영양제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약사님조언이.. 2012/01/03 4,438
55943 인터넷에서 가계부를 쓰려는데요..추천좀해주세요~ 4 아가짱 2012/01/03 2,141
55942 제가 좀 미쳤나봐요. 음식하나에 꽂혀서 애슐리를 일주일에 몇번씩.. 28 음식하나에 2012/01/03 17,990
55941 중국어 공부를 위한 기초 교재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2/01/03 2,147
55940 트윗 타임라인에서 방금전 신경민님의 멘션 2 트윗타임라인.. 2012/01/03 2,111
55939 눈밑에 혈관 부분이 막 뛰어요~~ 8 컨디션꽝 2012/01/03 3,535
55938 2011년 12월 31일 외박한 남편.... 어찌할까요? 꿈을꾸듯 2012/01/03 2,239
55937 헬쓰PT강사가 시간을 너무 안지켜요 7 강사 2012/01/03 3,056
55936 이근안 목사 안수 철회 서명 부탁드려봅니다. 19 서명부탁 2012/01/03 2,616
55935 한국여자에게 있어서 벤츠란? 2 우꼬살자 2012/01/03 2,910
55934 사주를 봤는데요.. 1 사주애기가 .. 2012/01/03 2,723
55933 강아지 치약 추천 부탁드려요 9 애견인 2012/01/03 2,702
55932 남편분이 대인관계 어려움이 있고 아스퍼거 아니냐고 하던 글 6 찾아주세요 .. 2012/01/03 7,919
55931 첫아이의 동생 샘내는거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8 동생 샘 2012/01/03 2,795
55930 아이폰 전화번호 스팸처리 불가 이이폰 2012/01/03 1,982
55929 예단비 질문 16 행복하게 2012/01/03 7,327
55928 사골 특가로 파네요~ 2 ^^ 2012/01/03 2,640
55927 28개월 남아... 올해 4세인데, 어린이집 3세반 OR 4세반.. 2 아가야 2012/01/03 2,880
55926 비례 10번으로 나오면 유시민에게 너무 큰 모험일텐데.. 9 ㅆㅆㅆ 2012/01/03 2,682
55925 국산 다시마 방사능 측정 결과 10 진행중 2012/01/03 5,025
55924 부시시한 머리결...어떻게 하나요 5 로그인 2012/01/03 4,386
55923 불후의 명곡에서 허각..옛애인과 헤어졌나요? 4 궁금 2012/01/03 6,696
55922 빛과 그림자 몰입감 쩌네요.... 11 오하나야상 2012/01/03 3,442
55921 저도 패딩 질문 좀 1 지겨우시죠?.. 2012/01/03 2,026
55920 대구에서 82쿡 회원 모임을 합니다. 11 대구82 2012/01/03 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