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못사는 시댁두신 분?(정이 언제 붙을까요)

아앙 조회수 : 7,132
작성일 : 2011-11-23 11:22:50

시댁은 아무 것도 보태주지 않은 대신, 큰 간섭은 안합니다.

 

이거 하나보고 우리 돈 모아 둘이 맞벌이 해서 살자..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보는 간섭들이 너무 싫어서요.

 

그런데 제가 결혼해보니 들은 것 보다 너무 없이사는 거예요.

 

노후 준비 전혀 무....결혼하기 전에 살았던 아파트가 저희 친정동네랑 가까워서 대충 그 시세를 아는데

 

결혼 전에 집을 옮기시더라구요....아주 싼 동네로.

 

그래서 큰 돈이 필요하거나 아들 결혼 시키려니 돈이 없나보다 했어요.

 

근데 암것도 안보태주시고 그런가부다...우리둘이 모아서 살자...했는데  갈수록 시댁에 돈들어 갈 일만 생기더군요

 

신랑한테 집판돈 어디갔어? 우리ㅏ 결혼때 부조금은 뭐에 쓰신데? 이렇게 물어보면 부모님 일이라 모른답니다.

 

정말 모르는 걸까요......자존심에 말을 못하는 거겟죠.

 

결혼전에 들은 바로는 자영업 뭐를 한다....이렇게 들어서 먹고는 사는 집이겟구나...했습니다.

 

그런데 허울 뿐이고 아무도 그 내역을 말해주진 않네요.

 

크게 간섭하지 않는 성품은 참 좋으신데 이젠 우리한테 얻혀 살아야 하니 눈치보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몇 년이 지나도 도리는 하되 정이가지 않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IP : 211.115.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뚱
    '11.11.23 11:24 AM (115.92.xxx.4)

    돈빌려달란 소리만 안해도 아이구 입니다

  • 2. ..
    '11.11.23 11:29 AM (61.78.xxx.173)

    아파서 들어가는돈 100% 부담만 안하게 해주셔도 살것 같습니다.
    그거 모르고 결혼하던 알고 결혼하던 정 안가요. 당해 보지 않았으니 상상은 상상일 뿐...

  • 3. 보태줘도
    '11.11.23 11:30 AM (119.67.xxx.4)

    정은 안붙어요~ 시댁이란게 다 그렇죠 뭐...

  • 4.
    '11.11.23 11:35 AM (118.223.xxx.178)

    안붙을거같네요,,남편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요,,
    진저리만 나지 어떻게 좋아지겠어요,,

    보람이 없는데,,

  • 5.
    '11.11.23 11:37 AM (125.128.xxx.133)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저도 아버님이 둘이 만 잘 살면 된다해서 그런줄알았거덩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시댁이 노후 준비 다되신분들 부러워요(친정은 노후준비가 다되어계셔서(연금생활))..시댁이 이정돈줄 몰랐네요

    지난달엔 치과치료에 700보내라하질않나,,,힘듭니다....
    시댁 싫어요

  • 6. ㅠㅠ
    '11.11.23 6:56 PM (119.70.xxx.186)

    저도 제애기인줄 알았습니다...결혼전에 목욕탕하신다고 해서 살만하다 보다 했는데 연애중에 목욕탕 접었다고 놀고 계신다고 하셨고 결혼때 돈오백주시고...끝..

    결혼한달만에 집이사를 가시더니...

    그동안 생활비 못드린다고 했고 알아서 하신다더니,
    결혼10년차 드디어 손드셨네요.
    이젠 돈없으시답니다..ㅠㅠ

    신랑한테 돈문제로 물어보니,,처음엔 모른다고 하더니(지금와보니, 관심안갖다가 요즘들어 부모님께 물어보는듯....빚잔치했다네요..ㅠ)
    어제도 신랑이랑 이야기했는데 아버님 치과치료로 500백정도 든다고 제눈치를 보는데 ㅠㅠ

    노후준비의 노자도 모르시는 시부모님 저도 정말 정이 안붙습니다...

  • 7. 전 원글님 부럽네요.
    '11.11.23 8:08 PM (220.86.xxx.8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인데 저희 시부모님은 그렇게 있는척을 하시고 간섭하세요. 연금나오는데 그걸로 벌려놓은 집있어서 용돈드려야합니다. 허울만 좋은 집2채랍니다. 전 용돈은 드리는거고 간섭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99 이천 스파캐슬 가보신분 계세요? 7 아가 물놀이.. 2011/12/01 1,108
42398 반바지 레깅스 입고 싶은데.. 8 ㅎㅎㅎ 2011/12/01 1,650
42397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초에 뭐 하시나요? 3 연말 2011/12/01 1,029
42396 김진표 "박근혜, 부산일보 발행중단 해명해야" 8 세우실 2011/12/01 1,377
42395 제주도..숙박, 비행기 빼면 얼마나 들까요? 5 ... 2011/12/01 1,320
42394 [급질]콘에어스팀다리미.. 어때요? 4 ?? 2011/12/01 2,182
42393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참맛 2011/12/01 2,794
42392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9 새댁 2011/12/01 1,957
42391 베이비 시터 1 헤라 2011/12/01 762
42390 아이들 문제집중에 어떤게 괜찮은가요? 3 .. 2011/12/01 1,242
42389 가장 정확한 아파트 전세 시세를 알 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10 전세 2011/12/01 2,376
42388 급하게 여쭐께요... 장례식장 가는 차림... 4 2011/12/01 2,139
42387 나가사끼 싸게 파는 글 안 나오네요? 6 참맛 2011/12/01 869
42386 종편에 연예인 까는기준 명확하게 제시하겠습니다. 6 엘가 2011/12/01 2,172
42385 경주사시는 회원님께 문의드려요^^ 3 역탐 2011/12/01 719
42384 어그부츠에는 어떤 바지를 입어야할까요. 4 패션은 어려.. 2011/12/01 2,027
42383 그들도 생업인데 하고 이해하는것 1 2011/12/01 723
42382 손바닥TV - 정봉주와 나꼼수 친구들! 사월의눈동자.. 2011/12/01 1,363
42381 그 땅부자라는 총각은 외모는 그정도면 되지않나요 3 쿠웅 2011/12/01 1,431
42380 북한산 고사리파는 할머니의 센스..ㅎㅎ 9 독수리오남매.. 2011/12/01 3,907
42379 하나은행 인터넷가입되어있으시면 3 아참 2011/12/01 777
42378 가전제품 백화점에서 사야할까요? 6 ?? 2011/12/01 1,235
42377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 2 그냥 2011/12/01 844
42376 11월 30일 나는 꼽사리다 2회가 떴어요. 5 들어보시길~.. 2011/12/01 1,098
42375 아이들 깨우는 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5 예전 난스스.. 2011/12/01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