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학원>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개천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1-11-23 11:16:42

<국학원>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4대 성인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마음에 의문이 자꾸 커져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을 번쩍 들어 질문했다. “선생님, 4대 성인은 누가 정했나요? 왜 4대 성인은 다 외국인인가요? 우리나라에는 성인이 없나요?” 의외의 질문을 받고 당황한 선생님은 한동안 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셨다. 선생님은 쓸데없는 질문을 한다고 하셨지만, 그런 질문을 한 나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 국학원


한학에 조예가 깊으셨던 나의 할아버지께서는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 놓으시고 우리나라의 옛 철학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좋아하셨다. 할아버지는 늘 우리나라에도 성인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성인이 세운 나라라고 말씀하셨다.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성인의 깨달음이고, 성인의 가르침이라고 하셨다. 그 성인이 바로 우리의 국조인 단군이시고, 그래서 우리는 성인의 후손이라고 하셨다. 나의 어린 마음속에 성인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의 씨앗을 깊이 심어졌고, 이것은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 국학원


'한단고기’를 비롯한 ‘단기고사’나 ‘규원사화’ 등 상고사를 다룬 민족사서들에는 단군은 인명(人名)이 아니라, 왕의 칭호이며, 우리 역사에서 역대 한웅은 18명, 단군은 47명이라고 되어있다. 한웅 대에는 ‘천부경’이라는 나라의 경전이 있어 백성들을 교화하는 근간으로 삼고 온 백성이 함께 수행에 정진하였으며, 그 전통은 단군 대까지 이어졌다. 우리에게는 고조선을 세운 제1대 단군왕검부터 제47대 고열가까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으로 나라를 이끌었던 2천년의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 국학원


그러나 47대 단군인 고열가 때에 이르러 수행하는 전통이 사라지고 백성들의 타락이 끝이 없자, 고열가 단군은 더 이상 뜻을 이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며, 제사장이자 스승의 자리였던 왕위를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는 민족의 건국이념을 실현시키고자 했던 뜻을 닫아버린 것이며, 이를 단군시대의 폐관이라고 한다. 이후 우리 민족은 제 정신을 잃고, 남의 정신에 최면이 걸린 채 2천년을 방황하며 살아 왔다.- 국학원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리라’는 단군의 뜻은 단순한 통치이념이나 지배이데올로기가 아니었다. 우리 선조들이 공동체와 국가, 그리고 개인의 삶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했던 염원과 이상이었으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대답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삶의 가치와 존재 이유는 바로 ‘홍익’ 이었던 것이다. - 국학원


단군이 민족의 뿌리인 진정한 이유는 5천년 민족사의 첫 머리에 ‘홍익’이라는 불을 밝힌 분이기 때문이다. 단군은 우리 민족의 중심 가치와 철학을 세운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군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우리 민족의 가치관과 정체성의 핵을 알 수 없고, 중심과 가치기준이 없어져 민족이 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 국학원


한 인간의 삶은 정신적인 가치와 물질적인 삶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하듯이 민족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 민족이 행복하려면,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중심에 전통문화의 뿌리가 튼튼해야 하고, 우리 스스로 민족의 정신적인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그래서 정체성을 위한 민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학원


민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조상이나 부모의 정체성은 그대로 후손과 자식에게 정신적 유전자가 된다.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교육은 정체성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져야 할 올바른 정체성과 삶의 존재가치가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에 들어 있다. 그 보물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부모가 얼이 바른 올바른 부모다.  - 국학원


무릎팍 교육과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들은 단군을 바르게 알고, 민족을 바르게 알아, 자녀들의 가슴에 성인의 후손이라는 씨앗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 씨앗이 자라 미래세대를 홍익의 열매, 평화의 열매를 맺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훌륭한 동량이 되게 할 것이다.- 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
http://www.kookhakwon.org/
국학원 카페
http://cafe.daum.net/kookhakwon/
민족혼 닷컴
http://cafe.naver.com/coreaspirits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http://www.historyworld.org/
국학뉴스
http://www.kookhaknews.com/

IP : 61.3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08 숭의초등학교와 영훈초등학교 계성초등학교 11 ... 2012/03/12 11,375
    82807 골반이 아파요. 3 ㅜㅜ 2012/03/12 2,260
    82806 월세 세입자가 이사들어오는 날을 미루겠다는데요 2 월세 2012/03/12 1,816
    82805 19금 질염관련입니다. 18 xingla.. 2012/03/12 8,923
    82804 김가네김밥..어묵에서 윤활유가 나왔다는데... 2 김가네김밥 2012/03/12 2,737
    82803 남편 친구 부인이 저보다 5살 많은데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13 호칭 2012/03/12 3,918
    82802 실비청구시 필요한 약제비영수증은 약국에서 해주나요 6 영수증 2012/03/12 14,903
    82801 공들여서 만든 들깨가루가 서걱서걱해요ㅠㅠ 3 .. 2012/03/12 1,396
    82800 "사랑을 카피하다"란 영화,재밌나요? 2 영화 2012/03/12 1,142
    82799 겨드랑이제모 5회받으면 효과있나요? 14 제모 2012/03/12 19,725
    82798 어린이집 생일에 받아온선물들? 6 어린이집 2012/03/12 1,659
    82797 시판 냉면 어디게 맛있나요? 6 ........ 2012/03/12 2,096
    82796 40인의 출장부페 어디가 좋을까요? 3 케이터링 2012/03/12 1,826
    82795 필리핀여자가 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4 별달별 2012/03/12 3,098
    82794 `마곡 LG용지 절반축소` 집안싸움…市 "절차 문제없다.. .. 2012/03/12 1,108
    82793 해외자녀 한국체험프로그램 아시는 분^^ 1 *^^* 2012/03/12 907
    82792 아들 운전 연수시켜 주는데요. 3 들들이맘 2012/03/12 1,474
    82791 쥴리엔 필러 아마존 구매대행하면 사실분 있으실런지요? 1 해피곰 2012/03/12 1,149
    82790 어쩌죠??괜찮을까요??? 음식 다하고 먹고나니 1년전 유통기한 .. 3 gjrjt 2012/03/12 1,261
    82789 행시 현직이 해준 말인데 옛날엔 행시 합격하면 8 ... 2012/03/12 5,165
    82788 아기 데리고 회사간다는 이야기에 대한 반응 보고.. 3 ... 2012/03/12 1,615
    82787 뇌출혈 진단 받고 수술하신분 조언 구합니다. 3 딱지 2012/03/12 2,341
    82786 아기보느라손발이넘저려요 ..... 2012/03/12 796
    82785 방사선사님들 선량계는 무엇인가요? 6 방사선 피폭.. 2012/03/12 1,890
    82784 저 보다 선배이신 분들 초등CD전자 앨범 하셨나요? 3 챌린저 퓨쳐.. 2012/03/12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