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공부가르칠때?

ch1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1-11-23 09:43:41

처음에는 이쁘고 고운 목소리로 시작을 하죠?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

목소리가 ....아시죠!!!

평소엔 정말 부드러운 맘인데요.

공부 봐줄때 특히 수학 봐줄때

나도 모르게  무서운 호랑이맘으로 변해있어요.

시간 지남 바로  "이럼 안되는데 "

아들이 초3인데

쪽지편지를 써 왔는데요 내용인즉

"엄마,제발 잔소리좀 내지말고 화좀내지 마세요.너무 무서워요 "라는

고런 내용으로 써 왔드라구요. 저 충격먹었어요.

큰아이들이 대부분 맘이 여리잖아요?제아이 또한 그렇구요.

눈물도 많고  조금만 목소리 크면 완전 주눅이 들어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많이 반성해야겠어요.  좀더 부드럽게 부드럽게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조언구해봅니다.

오늘 지나면 날씨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조심하세요.

IP : 1.224.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1.23 9:47 AM (114.207.xxx.163)

    컴퓨터 배울 때 기계치인 저에게 어린 선생님이 친절하셨던거 기억하구요,
    교사의 친절함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새삼 기억나네요.

    아랍어를 일부러 며칠 배웠어요, 만원이면 테이프 책 다 사거든요..
    생경한 언어 듣다보면 망망대해에 선 아이의 막막함이 조금 느껴지더군요.

  • 2. ..
    '11.11.23 9:48 AM (175.112.xxx.72)

    원글님이 아이 담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님의 아들이라 생각치 말고...ㅎㅎㅎ
    그리고 아이는 당연히 모르는 겁니다. 설마 원글님만큼 알까요? ㅋ

  • 3. ^^
    '11.11.23 10:05 AM (112.170.xxx.19)

    제가 거의 다 봐주다가 수학이 딸려서 남편이 수학만 봐주는데요.
    첨에 가르칠때 아이를 완전 울려놨는데 저는 얼마나 그 상황이 웃기던지요.
    애가 우는데 갑자기 당황하는 모습이...

    몇번 안봐주지만 친척들 앞에서 아빠가 수학 가르치니 많이 좋아졌다고 일부러 자랑해주니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큰소리 낼때 있지만 남이 그러는건 더 거슬리잖아요? 서로 그럴때마다 지적해 주기로 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 4. ..
    '11.11.23 10:17 AM (125.128.xxx.145)

    방문 선생님이 오셔서.. 원글님 아이 잘 모른다고.
    원글님처럼 목소리 그렇게 해서 가르친다고 생각해봐요..ㅜㅜ

    저는 아이한테 말했어요
    엄마가 화나면.. 엄마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라고 말해달라고요..
    그럼 평정심 찾고 다시 상냥하게 애한테 가르쳐줘요...

  • 5. 유체이탈 튜터링
    '11.11.23 10:34 AM (125.181.xxx.5)

    애들 가르치기 전에 항상 마인드 컨트롤 합니다. 아니면 못 가르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36 헬쓰할때 화장? 15 헬쓰 2011/12/03 4,134
43035 인천 송도..아파트 사고 싶어요.. 6 남동생 사랑.. 2011/12/03 4,133
43034 (펌) 한나라 최구식 운전비서 컴맹이었음 9 little.. 2011/12/03 2,294
43033 초절약 생활중이예요(걍 외국생활기) 13 팍팍한가? 2011/12/03 3,629
43032 예비초5학년 수학과외비 2 올리브망고 2011/12/03 2,008
43031 티셔츠 2 나꼼수 2011/12/03 601
43030 니트가디건 기장 줄일수 있을까요 2 .. 2011/12/03 2,472
43029 북한은 왜 한나라당을 도와주는걸까요? 6 궁금해. 2011/12/03 1,043
43028 이런경우 친정오빠에게 뭐라고 해야하나요? 25 생각할수록 .. 2011/12/03 7,690
43027 서울역 민중대회 현장입니다 6 참맛 2011/12/03 2,066
43026 청소기 사려고 하는데요 5 까칠한김대리.. 2011/12/03 1,429
43025 헉!큰일났습니다. 외교통상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을 보니 !! .. 17 우언 2011/12/03 7,106
43024 도미노 피자 주문한게 너무 식어서 왔어요 6 .. 2011/12/03 2,196
43023 답답해 똥줄타는 똥아*보.. .. 2011/12/03 996
43022 난생 처음 갈비탕 끓이려는데요...ㅠ 2 냥냥 2011/12/03 1,134
43021 요즘 신용대출 조건 어떤가요? .. 2011/12/03 1,087
43020 오토비스 청소기랑 최대한 비슷한 제품이 뭘까요? 3 우엥 2011/12/03 926
43019 '한미 FTA 반대' 판사 청원문 작성 착수 12 2011/12/03 1,442
43018 꼽사리듣다가 속터져 죽을꺼같아요 2 ㅜㅜ 2011/12/03 1,702
43017 내년 대선있어서 집값오르나요? 24 .. 2011/12/03 6,948
43016 아이고야 고구마 8 살쪘다 2011/12/03 2,101
43015 토요 알뜰장에서 배추한포기사서 백김치 만들어요^^ 1 방금 배추한.. 2011/12/03 1,189
43014 지금 서울역 각국 진보적인사 미FTA비준 반대투쟁 지지 기자회견.. 2 참맛 2011/12/03 1,136
43013 싱싱한 생굴을 구입하고 싶은데요. 1 -- 2011/12/03 1,021
43012 "을사조약이 쪽팔려서" 보았습니다.................. 8 현. 2011/12/03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