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이라는 거대정당 - 뭐든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지요,
이거 누가 만든 건가요???
낼 모레 50인 저, 노태우 대통령 될 때부터 선거권이 있던 저
대학 4학년이었는데 그 때 대선 때문에 마지막 기말 고사를 1월 4일에 본 기억이 있네요.
학교 다닐 때 정문을 통과해 본 기억이 별로 없고 - 늘 자욱한 최루탄 향기(?)
마스크가 필수품이었죠.
지난 번 무상급식 투표말고는 한 번도 선거 빠진 적 없고
한 번도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것들 찍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이후 견딜 수 없는 건 사람들에 대한 실망과 의심 같은 것이지요.
국민ㅄ론 국병론
국민ㄳㄲ론 국개론 신봉자가 된 것이지요.
이걸 신봉하면 뭐하나요... 그냥 패배감, 미움
우리가 어떤 국민들인가 하면요...
IMF 직후 총선에서도 당시 신한국당에 몰표를 준 국민들이거든요,
그리고 틈만 나면 야당만 씹지요, 야당도 또 저희들끼리 씹고 뜯고 즐기지요.
민주당은 보수 맞습니다.
한나라가 보수가 아니라 수구꼴통인 것이고요,
소위 진보진영의 입장은 한나라와 민주 다 보수 거기서 거기 차라리 한나라가 집권하는게
전선이 명확해져서 좋다는 거고, 유시민 국참당 모두 그저 일정한 자기 지분만 챙기려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하.... 너무 진이 빠져서 오늘 휴가내고 집에 있는데....
내가 나라 걱정 안하고
나라가 내 걱정 해주는 날은 언제나 오는 걸까요?
그 나라를 이루는 우리가 이 모양 이꼴인데.... 며칠만 또 자학 자책 모드로 있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