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다니다가 내년부터 홈스쿨링..가능할까요?

내년 6세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1-11-22 23:03:33

5살 남아 입니다.

4살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다니기 싫다고 심심하다고해서

올해는 스포츠단으로 옮겨줬네요.

그랬더니 최근엔 또 슬슬 작년에 다녔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거기 친구들이 좋았다고.. 자꾸 칭얼댑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은건 그냥 집에서 빈둥대며 노는것. 아무대도 안다니는 것.

내년 6살인데 다니다가 그냥 집에 있어도 괜찮을까요?

만약 한다면 학습지를 한다거나 문화센터를 다닌다거나... 어떤식으로 주 5일을 짜주면 좋을까요?

혹시 주변이나 본인께서 경험있으신 분들 없으신지..

참 가지가지로 심란합니다......

 

IP : 27.11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2 11:06 PM (1.225.xxx.75)

    정규 유치원을 보내시지요.

  • 2. 6세맘
    '11.11.22 11:43 PM (119.71.xxx.149)

    전 아이가 태어난 지 열흘 만에 두 살 되어 만 4돌 지난 올해야 6세반에 보냈는데요
    너무 좋아하며 다닙니다.
    형제가 없어 5세 일년은 문화센터 주 2회 다니는 것 외엔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유치원 가지말란 말을 제일 무서워할 정도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요
    집에서 놀아주는 건 한계가 있고 아이도 나름 또래와 어울려 노는 것을 배워야하니
    유치원에 보내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남자 아이들은 한살 한살 먹을수록 놀아주기 너무 힘들어요
    몸으로 놀자 덤벼서...

  • 3. 네..
    '11.11.22 11:43 PM (183.97.xxx.204)

    제가 올해 6살, 5살 두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
    저희 큰 아이도 4세, 5세에 유치원 잘 다니다가.. 갑자기 올해는 안 다니겠다고 해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

    일단은 제가 학습을 꼭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어서..
    그래.. 하고 싶은대로 어디 해 봐라..하는 마음으로 데리고 있었구요.
    두 아이 모두 학습지는 하나도 안 했지만.. 미술, 음악. 그리고 발레는 했어요..

    하루 종일 실컷 놀고, 실컷 책 읽고, 실컷 그림그리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1년을 보냈네요.
    한시간씩 일주일에 이틀 미술, 이틀 음악. 그리고 발레 두번씩.. 이걸 제외하곤
    매일 산책을 간다거나,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회 가는 걸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아이가 하나라고 하면 좀 나으실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제일 힘들어요.
    치우고 돌아서면 뭔가를 또 어질러놓고.. 하루 한시간 제외하고 23시간을 함께 지낸다는게..
    어떨땐 숨이 턱턱 막힌답니다.
    그런데..지금 생각해 보니.. 좀 더 이뻐해주고 좀 더 안아줄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린이집 안 보내고 데리고 있었던게 참 좋았어요.
    아이들도 분명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 4. 참..
    '11.11.22 11:46 PM (183.97.xxx.204)

    저희 아이들이 집에 있는 거 보고.. 사회성 운운하시던 분들이 계셨는데요..
    사회성이란게 하루 아침에 생성되고 하루아침에 없어지는게 아니잖아요.
    계속 학교도 안 보내고 데리고 있을 것도 아니고..
    어린이집 경험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어린이집 안 보낸다고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친구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사회성 없어지지 않아요. 걱정 마시고 엄마의 체력이 감당 된다면 데리고 있는 것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7 펌) FTA 12년, 한국의 명과 암 1 소설 2011/11/24 960
40086 백분토론 결방하고 대학가요제 내 보내는군요. 1 2011/11/24 739
40085 전과 15범 청소년 행인폭행 사건 보면서... 1 2011/11/24 955
40084 된장 어디서 사드세요? 4 된장 2011/11/24 2,098
40083 민노당정당연설회와 촛불문화제가 겹치는것은? 4 정당한권리 2011/11/24 715
40082 대학로 주변 모임하기 좋은장소 추천해주세요. 2 모임 2011/11/24 1,101
40081 의료민영화가 도대체 뭔가요? 3 궁금폭발 2011/11/24 1,974
40080 동대문 원단 사러 갔다가.. 16 동대문 2011/11/24 6,492
40079 통신사에서 전화와서 무료로 스마트폰으로 바꿔준다고 하네요 1 질문 2011/11/24 1,738
40078 한미 FTA 반대표 '황영철'이 수상하다. 8 ^^별 2011/11/24 1,874
40077 지방, 아이 등 이유로 같이 못해서 안타깝거나 한 분들..우리... 5 헬멧 2011/11/24 947
40076 임대아파트 사는분들 임대아파트 사는게 그리 챙피하세요? 2 개포동 2011/11/24 2,952
40075 그럼 이제 다 끝난건가요? 5 절망 2011/11/24 976
40074 냄비 크기문의 2 인생의봄날 2011/11/24 948
40073 혹 일본산 생태 드시나요? 2 나라냥 2011/11/24 1,930
40072 주말에는 촛불집회가 몇시부터 있나요? 1 궁금 2011/11/24 779
40071 민영의료보험의 발전단계-삼성생명 전략보고서 중. 1 민영화반대 2011/11/24 1,197
40070 한겨울에 물대포 쓴 것은 정권의 대국민 가혹행위" 3 ^^별 2011/11/24 853
40069 성북.강북님들 계시나요?(FTA관련~) 9 같이해요 2011/11/24 948
40068 미국병원에서 발행하는 영수증을 구할 수 없을까요? 1 의료비상승증.. 2011/11/24 955
40067 어제 시내에서 3 소심한 복수.. 2011/11/24 954
40066 영등포구 당산동4가쪽 사시거나 그 주위분께 정말급한질문 4 아스 2011/11/24 1,281
40065 정말일까요? 1 장터물건 2011/11/24 735
40064 교통유발분담금 ... 2011/11/24 972
40063 AP통신(美)에 보도된 사진들 물대포그만~.. 2011/11/24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