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음조각님 글 좀 봐주셔요

용기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1-11-22 22:51:31

아까 올린 글에 답글 달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못 보실거 같아 이렇게 남겨요

저희 아버지 골수 한나라당 경상도 분이구요

아마 이 집회 보면 빨갱이들이라 할 거예요 ㅠㅠ

웃음조각 어머님 존경합니다.

저희 부모님

어떻게 하면 생각전환 하실 수 있을까요?

 

 

IP : 121.100.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2 10:56 PM (125.252.xxx.35)

    아마.. 아까 그 댓글 저 있다가 삭제할지 몰라요^^;;
    울 엄니 이야기라 좀 민감해서리^^;;

    울 어머니께선 혼자 컴퓨터로 검색하시고, 뉴스를 찾아 읽으세요.
    그러다보니 세상 돌아가는 걸 어느정도 아시더라고요.

    심지어는 아G라 글도 읽어보시더라고요. 신문을 봐도 내용이 다가 아니라 그 이면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곤 하셨고요.

    시사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제가 알려드리는 것 외에도 많이 알고 계셨어요. 스스로 기사를 비교해서 읽어보시니까요.

    어떻게 생각전환을 도와드려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조용히 비교될 만한 신문을 같이 넣어드리는 건 어떨까 해요.

    예를 들면 조선일보를 보시면 한겨레나 경향을 함께 비교해서 보여드리고...

    나꼼수를 들려드리는 것도 의외로 효과 보셨다는 분들도 간혹 보이더군요.

  • 2. 용기
    '11.11.22 11:01 PM (121.100.xxx.29)

    2년전부터 경향 구독해요 일부러 쇼파 위에 닥치고 정치도 놓아두었구요 보지도 않았지만
    에효 변하지 않네요 29만원밖에 없다고 하는 살인자를 좋아하구요 미쳐요 정말 답답합니다.

  • 3. 웃음조각*^^*
    '11.11.22 11:01 PM (125.252.xxx.35)

    아.. 다시 글을 읽어보니 경향신문을 구독하고 계시네요.

    무조건 반박하면서 이야기 하는 건 어르신들께선 당신이 살아온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역효과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부모님세대는 그 상황에 대해 인정해 드리되 변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곁들여 조금씩 이야기 해드리면 어떨까 해요.

    그리고 외부적으로 봐서는 울 어머니께서 이런 성향인거 잘 모르세요.
    이 동네가 퍼런당 성향이 강하고 주변 분들도 이런 분들이 많아서 굳이 충돌할 필요 없고 적재적소에서 해야할일(투표 등..)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 4. 웃음조각*^^*
    '11.11.22 11:04 PM (125.252.xxx.35)

    현실적인 부분을 짚어드리는 것도 어떨까 해요.
    예를 들면 의료민영화 시도 관련한 부분과 공공요금 인상과 현 정치상황과의 관계..
    의료민영화 된다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어르신들께는 와닿을 거라고 봅니다)

    29만원 양반을 좋아하신다면 일단 그를 부정하는 이야기부터 하지 마시고..(일단 인정해드려야 하잖아요. 취향을^^;) 현재 정치상황에 대한 부분만 슬쩍슬쩍 이야기 하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 5. 웃음조각*^^*
    '11.11.22 11:05 PM (125.252.xxx.35)

    혹시 저 말고도 부모님의 생각 전환을 자연스럽게 해드린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시면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더 좋은 방법도 나올 거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도 댓글 부탁드려요^^

  • 6. 용기
    '11.11.22 11:06 PM (121.100.xxx.29)

    고맙습니다. 사이가 좋지 않아 조근 조근 이야기 안 되어요 또 욱하고 무조건 목소리가 커져서요 에효
    시사인을 둬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64 노라인 팬티도 삶아서 입으시나요? 4 독거노인 2012/03/21 2,123
86663 사돈댁부조는 얼마나 하시나요? 3 올리브 2012/03/21 2,119
86662 한명숙 친노지도부 '전면 퇴진' 없인, 대선도 없다 2 prowel.. 2012/03/21 1,583
86661 아이 혀에 둥그렇게 구멍이있습니다. 1 알려주세요 2012/03/21 1,803
86660 이주노 신혼집... 18 이주노 2012/03/21 22,120
86659 아이 싫어하고 귀찮은 저는 인격에 문제가 있을까요? 15 싸이코패스?.. 2012/03/21 2,878
86658 이정희의원측보다는 여론조사방법이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8 gm 2012/03/21 1,095
86657 물광주사 구만원이면 맞을까요 4 물광 2012/03/21 3,043
86656 시어머니께서 제사날짜를 알려주셨는데요.. 6 새댁 2012/03/21 2,679
86655 우리 강쥐도 죽다살아났어요 . 간식조심하세요 7 바우와우 2012/03/21 3,612
86654 아이큐가155면 8 아이큐 2012/03/21 2,549
86653 현재의 남편한테 잘해주세요.. 5 남편 2012/03/21 2,625
86652 하면 화장이 안 뜰까요? 5 어떻게 2012/03/21 1,822
86651 영화 써티데이즈오브나잇 10 ,, 2012/03/21 1,525
86650 신종플루가 유행이다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4 김씨 2012/03/21 1,920
86649 3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1 814
86648 초등학생 1학년 딸과의 신경전... 너무 힘들어요 5 굶길까요? 2012/03/21 1,710
86647 가죽반코트 따뜻하나요? 6 어때요? 2012/03/21 1,427
86646 중앙 왈 "복지='포퓰리즘'??" 웃기시네~ 도리돌돌 2012/03/21 1,057
86645 아이들 먹이는 건강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6 유치원생 2012/03/21 2,049
86644 인터넷서 사려는데 정 사이즈 인가요? 블루머핀 옷.. 2012/03/21 780
86643 토요일 초등저학년 가기 괜찮을까요? 북촌한옥마을.. 2012/03/21 786
86642 장속에 곰팡이 1 장담그기 2012/03/21 1,361
86641 꽁돈 천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고민?! 2012/03/21 2,361
86640 죽은 이슈 살려, 권력에 카운트 펀치! '이털남'을 만나다 3 베리떼 2012/03/21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