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글에 답글 달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못 보실거 같아 이렇게 남겨요
저희 아버지 골수 한나라당 경상도 분이구요
아마 이 집회 보면 빨갱이들이라 할 거예요 ㅠㅠ
웃음조각 어머님 존경합니다.
저희 부모님
어떻게 하면 생각전환 하실 수 있을까요?
아까 올린 글에 답글 달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못 보실거 같아 이렇게 남겨요
저희 아버지 골수 한나라당 경상도 분이구요
아마 이 집회 보면 빨갱이들이라 할 거예요 ㅠㅠ
웃음조각 어머님 존경합니다.
저희 부모님
어떻게 하면 생각전환 하실 수 있을까요?
아마.. 아까 그 댓글 저 있다가 삭제할지 몰라요^^;;
울 엄니 이야기라 좀 민감해서리^^;;
울 어머니께선 혼자 컴퓨터로 검색하시고, 뉴스를 찾아 읽으세요.
그러다보니 세상 돌아가는 걸 어느정도 아시더라고요.
심지어는 아G라 글도 읽어보시더라고요. 신문을 봐도 내용이 다가 아니라 그 이면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곤 하셨고요.
시사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제가 알려드리는 것 외에도 많이 알고 계셨어요. 스스로 기사를 비교해서 읽어보시니까요.
어떻게 생각전환을 도와드려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조용히 비교될 만한 신문을 같이 넣어드리는 건 어떨까 해요.
예를 들면 조선일보를 보시면 한겨레나 경향을 함께 비교해서 보여드리고...
나꼼수를 들려드리는 것도 의외로 효과 보셨다는 분들도 간혹 보이더군요.
2년전부터 경향 구독해요 일부러 쇼파 위에 닥치고 정치도 놓아두었구요 보지도 않았지만
에효 변하지 않네요 29만원밖에 없다고 하는 살인자를 좋아하구요 미쳐요 정말 답답합니다.
아.. 다시 글을 읽어보니 경향신문을 구독하고 계시네요.
무조건 반박하면서 이야기 하는 건 어르신들께선 당신이 살아온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역효과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부모님세대는 그 상황에 대해 인정해 드리되 변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곁들여 조금씩 이야기 해드리면 어떨까 해요.
그리고 외부적으로 봐서는 울 어머니께서 이런 성향인거 잘 모르세요.
이 동네가 퍼런당 성향이 강하고 주변 분들도 이런 분들이 많아서 굳이 충돌할 필요 없고 적재적소에서 해야할일(투표 등..)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현실적인 부분을 짚어드리는 것도 어떨까 해요.
예를 들면 의료민영화 시도 관련한 부분과 공공요금 인상과 현 정치상황과의 관계..
의료민영화 된다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어르신들께는 와닿을 거라고 봅니다)
29만원 양반을 좋아하신다면 일단 그를 부정하는 이야기부터 하지 마시고..(일단 인정해드려야 하잖아요. 취향을^^;) 현재 정치상황에 대한 부분만 슬쩍슬쩍 이야기 하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혹시 저 말고도 부모님의 생각 전환을 자연스럽게 해드린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시면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더 좋은 방법도 나올 거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도 댓글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사이가 좋지 않아 조근 조근 이야기 안 되어요 또 욱하고 무조건 목소리가 커져서요 에효
시사인을 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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