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장기출장을 가는데 너무 우울해요..

ㅜㅜ 조회수 : 4,259
작성일 : 2011-11-22 21:48:03

갑자기 결정되었다네요..

6개월정도 짧으면 3개월...(아마 6개월이 유력)

미국(완전 허허벌판이라함)으로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다네요..

어제 듣고 오늘 하루 종일 우울하고 눈물나고 그래요...

남편이 없다고 생각하니 겁이 나요..

평상시에도 매일 늦게 오고 아침일찍 가고 그러면서도요..

아이들에게 말하니 (초3 6살)

아이들도 슬프다고 울어버려요..

아이들 앞이라 전 꾹 참고....

아 ....6개월 금방 갈까요? 그렇겠죠?

남편없이 새해를 맞고 설을 지낼 생각을 하니 ......ㅜㅜ

저 위로 좀 해주세요......시국도 그런데...제 맘도 완전 우울입니다.....ㅜㅜ

IP : 116.120.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2 9:48 PM (14.55.xxx.168)

    아이들 어리니 같이 가시지요

  • 2. ok
    '11.11.22 9:53 PM (221.148.xxx.227)

    저도 같이 가는것추천.
    아이들 영어공부 나이도 적기이구요
    학교에 사유서 말하면 안빼주나요?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초등공부보다 훨 이득이 많을것같은데...

  • 3. gmdma
    '11.11.22 9:54 PM (121.167.xxx.142)

    따라가세요. 친구 아들 초3때 아빠따라 6개월 다녀온 아이.. 몇 년씩 다녀온 정도의 아이보다 못하지만 같은 양을 시킨 아이보다 월등히 빨리 소화하니 영어학원에서 금방 단계 올라가고, 오래 다녀온 게 아니라 수학을 놓친 것도 아니라 수학은 수학대로 잘해.. 지금 중3인데 전교권이에요.

  • 4.
    '11.11.22 10:00 PM (58.233.xxx.47)

    정 그러시면 아이들 데리고 같이 가시지요22222222

    근데...
    저 같으면 남편 없이 아이들하고만 6개월 있으라 하면 저 같으면 룰루랄라 일 것 같다는....;;;;;
    허허벌판에 홀로 가 있을 남편이 불쌍하지~
    전 홀가분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여...
    신혼이 아니라 그런가...ㅋㅋㅋㅋ

  • 5.
    '11.11.22 10:01 PM (211.108.xxx.77)

    저도 따라가는 것에 한표

  • 6. 원글
    '11.11.22 10:11 PM (116.120.xxx.52)

    따라갈 형편이 안된답니다...
    당장 남편은 며칠후에 가구요...ㅜㅜ

  • 7. 007뽄드
    '11.11.22 10:15 PM (218.209.xxx.227)

    남들은 휴가얻은 기분이라 생각할텐데
    겨울방학하고 애덜이랑 놀다보면 금방 갈거라 생각합니다

  • 8. ..
    '11.11.22 10:42 PM (222.233.xxx.48)

    저 첫아기 낳은지 한달만에.. 그것도 무려 제 생일에(!!) 저희 남편 세달동안 중국출장 갔더랬죠.
    혼자 아기 끌어안고 아둥바둥하면서 세달동안 육아에 집안일 다 했어요. 산후조리 어쩔ㅠㅠ
    정말이지 갓난아기랑 둘이 있으려니 밤에 무섭기도 하고ㅠㅠ
    다들 아기보고 싶어 하셔서 백일도 안된 아기데리고 며칠 친정하고 시댁에 머물렀긴 했네요.

    그러나 남편이 오니까 밥도 차려줘야 하고, 남편은 늘 늦게와서 육아는 제 몫..(남편도 회사 스트레스 많았고 장기출장으로 인한 회사생활 부적응으로 안스러워서 떠맡길수는 없었어요;;)
    한편 장기출장 덕분(!)에 출장비로 목돈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안쓰고 잘 쥐고 있습니다. 남편의 피와 땀이지만 일단 돈이 있으니 든든하네요.

    지금도 남편은 퇴근전이예요ㅠ 아기보면서 글 쓰려니 좀 두서가 없지만.. 그땐 좀 힘들었죠. 하지만 어쨌든 막상 닥치니 어쨌든 해결되고요.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네요.

    토끼같은 아이들 둘 있으시잖아용. 저를 떠올리면서 힘내세용!!

  • 9. ..
    '11.11.22 10:45 PM (222.233.xxx.48)

    그리고 저도 힘들었지만.. 남편도 힘들었대요. 아기보고 싶어서요ㅠㅠ

    거꾸로 생각해보시면 출장때문에 남편분도 힘들 수도 있어요. 음식도 그렇고 가족 보고싶고요.
    그리고 장기출장 다녀오면 회사일도 손에 잘 안잡힌다고 하더라구요. 업무도 꼬이구요.
    남편분 입장도 이해하시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힘내시길 바래요~

  • 10. 어떻하지..
    '11.11.23 2:30 PM (116.127.xxx.94)

    저라면 너무 신날것 같아요.. T.T

    6개월동안 완전 신나게 놀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어차피 6개월은 금방 지나가도 다시 같이 살건데요 뭐..

    우울해 할 필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01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5,759
54700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3,437
54699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3,325
54698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2,198
54697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3,255
54696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2,240
54695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7,173
54694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3,673
54693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911
54692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2,190
54691 고 김근태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이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18 ㅠㅠ 2011/12/31 5,054
54690 해돋이 보러 가고싶어요..ㅠ 2 휴우 2011/12/31 1,809
54689 故김근태 의원의 고문. 5 분노 2011/12/31 2,130
54688 본선진출자 5명만 한미 FTA거론? 잘뽑자 2011/12/31 1,478
54687 시험결과를 기다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여러분은 2011/12/31 1,916
54686 올리브유 1 ... 2011/12/31 1,288
54685 하느님은 이근안 같은 인간을 어떻게 목사로 받아주시나요. 22 도데체 2011/12/31 3,309
54684 가요대축제 올해의 노래 비스트 픽션 12 ..... 2011/12/30 3,767
54683 정봉주 무죄! [조퉁소의 천리장정 4일차] 1 참맛 2011/12/30 1,422
54682 초2아이 말투 9 과외선생 2011/12/30 2,589
54681 재생크림 어떤거 많이 쓰세요?? 5 ... 2011/12/30 4,141
54680 스웨터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ㅠ 2 초롱할매 2011/12/30 2,114
54679 정준호사회 왕짜증 21 엠비씨 2011/12/30 8,823
54678 [속보]"한미FTA 재협상하라" 국회, 결의안.. 11 호박덩쿨 2011/12/30 2,130
54677 [펌] 여러분을 1분안에 울려드릴께요....... 14 불티나 2011/12/30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