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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섭습니다

눈물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1-11-22 21:35:59

자는 아이 얼굴 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이렇게 익숙해질까봐

그게 무섭습니다

 

미국소 사건처럼 처음엔 분노했다가

아무렇지 않게

미국소 파는곳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처럼 될까봐

무서운 일도 아무렇지 않게 될까봐

 

시간이 조금씩 흘러서

매국노들을 다시 뽑아줄까봐서 그것도 너무 무섭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봐요

자꾸자꾸 눈물이 나오네요

 

진정 지옥문이 열린건가요 ㅠ.ㅠ

IP : 121.186.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1.11.22 9:37 PM (14.52.xxx.192)

    잊혀지지는 않겠죠.
    미국소는 20~30년이 잠복기이니까
    먼 이야기이지만
    한미 FTA는 이제 우리가 피부로 느껴야 할 삶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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