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 협박때문에 ㅠㅠ

디아123344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1-11-22 19:30:20

안녕하세요

슴하나여자입니다..

항상 판에서 이글저글 다보고 어이없다, 뭐저런사람이다있냐, 등의 댓글을 적을줄만알았지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어요..

본론으로들어가자면,

작년에 제가 저보다 네살많은사람이랑 연애한적이있습니다.

한 3개월정도 연애했던것같아요.

그분이 길거리에서 제 번호를 받아가셨고,

처음엔 조심스럽게 만나다가 만날수록 좋은사람같아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어요..

근데 사귀지않을때는 몰랐는데 사귀니까 이사람 정말 아니다싶은게,

집착이 정말 장난아니였어요.

제 친구들이 듣고 완전 미친거아니냐는 소리를다할정도의 몇몇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사귄지 세달정도 됬을때, 같이 감자탕을먹으러갔었어요.

이날이 헤어지는 날이였죠.

먹다가 제가 화장실에간다고했고, 그때 제가 마법의날..이라서

가방을 들고갈수밖에없었어요.

"화장실갔다올게"

라고말하고 가방들고일어나는데

정말 완전 정색하면서

"근데 가방은왜들고가?" 이러면서 절 잡는거에요.

전 마법날이라서 어쩔수없다고 설명하고 화장실을갔어요.

근데 자기도화장실엘 가야겠대요.

그래 갔다오라고했죠.

그리고 저는 여자화장실로들어가고

그사람은 당연히 남자화장실로 들어갔는데,

그 여자화장실이 대문(?)이닫히는구조거든요?

제가 문을닫고들어왔고 화장실엔 저밖에없었는데

누가 들어오는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누가들어왔나부다하고

가방에서 생x대를 꺼내는데

그분이

"ㅇㅇ아, 거기있어?"

이러는거에요.ㅡㅡ

여자화장실에 들어온거에요..

그래서 제가

지금 뭐하는거냐고, 나가라고 여기여자화장실인데 왜들어왔냐고

얘길했죠. 그러니까 왜?뭐하는데?

이래요 ㅡㅡ

"그게왜궁금한데? 나 볼일보니까 나가 여기여자화장실이야. 미쳤나봐진짜"

이러니까 그분의 한마디.

"근데 왜 물소리가안나는데?"

................하....진짜..

아무튼 이걸계기로 그분과는 완전히끝났구요,

이 외에도 정말 경악할만한 스토커기질(?)보이는게 굉장히심해요.

아무튼 이분과는끝나서 저는 올해 2월달에 새로 사귀게된 남자친구가있어요.

이사람과는 지금도 계속 사귀고있는데..

한달전부터 자꾸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오는거에요.

받으면 끊고,받으면끊고,

문자로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답장도안오고.

그래서 그번호를 혹시나해서 저장해놨더니

카톡에 자동친구추가 되잖아요?

글쎄 그 전남친 이름이딱뜨는거에요.

제 바뀐번호는 어떻게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진짜 그냥 기분더러워서 무시했는데

그때부터 그분한테 카톡이왔어요.

처음엔 잘지내? 요즘어때? 라는 사소한 일상적인 카톡이였죠.

전 당연히 친구차단해놨어요. 경안쓰니까 현 남자친구한테 얘기조차도안했어요.

그러다가 계속 그분한테 문자가오는거에요.

처음엔 계속 일상적인얘기하다가

제가 계속답장안하고 스팸등록해놨거든요?

근데 그냥 궁금해서 스팸함들어가보니까

2주전부터 문자내용이 가관인거에요진짜.

'야 너 자꾸 카톡문자 다 씹을래?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한번해보자.

미친년아 너 남자친구라는새끼도 죽일거야.

너네둘다 죽여버릴거야.

너 걔랑 바람나서 나 버린거잖아. 맞지?'

'ㅇㅇ아(제이름) 미안해.

그새끼(현남친)버리고 나한테 와.

같이 바다보러가자.

이제겨울인데 겨울바다보러가자.'

'자꾸 씹으면 나도 어쩔수가없다.

너한테 그짓까진하기싫은데

진짜 어쩔수없다.

똑똑히알아놔라.'

계속 이런 협박문자가와요..ㅠㅠㅠㅠㅠ

번호바꾸는건 제 지인들때문에 쉽게못하겠구요..ㅠㅠ

그래서 일주일전에 남자친구한테 얘길했는데

남자친구가 난리가났어요, 이새끼가뭔데 이지랄하냐고 막 난리치고

직접 전남친한테 전화해서 연락한번만더하면 진짜 인생다산줄알으라고

소리도지르고 그랬는데

그때이후로 문자오는게 더 심해져요.

막 나보고 더러운년이라고하고

할줄아는건 그짓(성관계)밖에없는년이라고하고..

(근데 전 그남자랑 사귈때 관계는커녕

키스도안했거든요?ㅡㅡ)

저보고 씨받이라그러고

너 두놈년은 내가 죽여버린다. 기필코 죽여버린다. 계속이래요.ㅠㅠㅠㅠ

아 아무튼 이런협박문자보낸거 남친한테 다보여줬고

남친이 전화하면 전화안받아서 남친이 이사람한테 문자도하고 막그랬어요.

아무튼 이렇게 계속 하는데

어제요ㅠㅠㅠㅠㅠㅠ

어제 남친만나고 밤에 딱 집에들어가는데,

저희집이 2층인데, 3층으로올라가는계단에 그분이 딱 서계시다가

제가 집 비밀번호문열라고 하니까 그분이 재빨리 위로올라가시는거에요.

똑똑히봤어요,그놈이에요.

그놈이랑 사귈때 저희집근처에도 와본적없거든요?

사겼을때 스토커기질다분하고 집착심한거알고 일부러

집근처에서는 안놀았고, 집으로 데려다준다는것도 계속 거절했었어요.

근데어떻게알고 저희집까지왔어요 어제밤에..ㅠㅠ

저진짜 너무무서워서 지금 학교도안가고 이러고있는데,

남자친구한테 와달라고하긴했거든요 지금?

이걸 어떻게해야할지,신고하면 어떻게신고해야할지,

진짜 제발좀 저좀 도와주세요.

자작이라고하시는분들, 못믿으시는분들있으시면

카톡사진,문자사진 다 캡쳐해서올릴테니까

제발좀 도와주세요..

 

 

네이트판 펌글입니다

출저 http://pann.nate.com/talk/313535267

-------------------

집에서 하는 부업정보 공유해요

http://herecomes.co1.kr

IP : 114.207.xxx.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1 밖에 진짜 춥네요 귀가 떨어져나가는줄 알았다는 ㅠㅠ 6 엉엉 추위 2011/11/23 2,249
    40770 공지영 “손학규 같은 야당 처음…한나라당서 파견되신 분?” 22 흠... 2011/11/23 3,032
    40769 ◇ 미국의 는 '나만 별이다'! - 팟캐스트 변상욱 사월의눈동자.. 2011/11/23 878
    40768 더이상 누구탓도 하지맙시다.. 닥치고 2 여러분 2011/11/23 914
    40767 비엔씨라는 빵집이름 들어보셨어요~ 7 혹시 2011/11/23 1,906
    40766 대한문 네이버 검색어 상위권 오호 2011/11/23 843
    40765 쓰레기봉투 장당 얼마인지 아세요? 3 20리터 짜.. 2011/11/23 1,192
    40764 중 1딸인데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1/11/23 2,006
    40763 인테리어 정말 힘드네요... 5 아이고 2011/11/23 1,770
    40762 DJ예언 적중…“열린우리당 野되면 FTA 반대˝ 4 그립다 2011/11/23 1,727
    40761 지금 아고라에서 서명합니다!!! 17 .. 2011/11/23 1,476
    40760 왜 경상도는 한나라당을 계속 뽑을까? 27 김어준 유시.. 2011/11/23 2,509
    40759 대한문 나갈건데 우비어디서 7 jen 2011/11/23 1,421
    40758 오늘 대한문앞에 가고 싶은데 11 . 2011/11/23 1,239
    40757 한나라당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염장 지르는 방송 호빗 2011/11/23 844
    40756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노래예요. 오늘 들으니 눈물 날 정도로 좋네.. 2 청산이 소리.. 2011/11/23 1,247
    40755 인천국제공항, 꼭 지켜야 합니다.- 김진애의원- 7 ^^별 2011/11/23 1,768
    40754 날치기 의원들 얼굴공개(펌) 2 매국노 2011/11/23 1,077
    40753 경상도의 표심은 정책에 흔들리지 않는다 11 니ㅁ 2011/11/23 1,645
    40752 한미FTA, 韓 '1월 1일 발효' VS 美 '가능한 빨리' 3 세우실 2011/11/23 1,172
    40751 혹시 e-뉴스레터(소식지) 직접 만드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실까.. 1 포로리 2011/11/23 1,108
    40750 이정희 의원 트윗에 미친소리 하는 인간 11 미췬 인간많.. 2011/11/23 2,058
    40749 FTA가 우리에게 끼칠 영향 (펌) 매국노151.. 2011/11/23 1,215
    40748 양키캔둘초 파는곳이있나요 3 남대문 2011/11/23 1,294
    40747 옛날에 재밌던 드라마.. 1 ... 2011/11/23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