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는 말하기 싫은데요, 아이들있을때 티 안나게 하면서 남편과 말안하는 방법 없을까요?

냉전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1-11-22 13:47:24

아이들에게 부부사이의 냉전상태를 느끼게 하기가 싫은데요

그러나, 무신경한 남편,남편의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사는 저는...정말 남편의 무관심과 무신경이

너무 얄밉고 진저리가 납니다.

이제는 더이상, 이렇다 저렇다 말로 이야기하고 다투고 하는것은 안하려고 해요

결혼 12년 동안..무던히도 알콩 달콩한 부부사이를 만들고저 좌충우돌하는것도 지쳤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무신경하던 말던, 무관심하던 말던.....저는 그에게 신경을 끄고, 말을 걸어와도

전혀 말을 하고 싶지 않고, 살고 싶은데요

아마 남편은 제가 이래도 , 이 사람이 왜 이러는지....모를꺼예요

오히려,겉으로는 시끄럽지 않으니 속 편하게 생각할터입니다...그사람은..

그런데...초등,유치원 아이들에게 , 아빠 엄마 사이가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기 싫은데요

아이들 있을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과 이야기 하면 그만이겠지만

저...진짜..진짜.....싫거든요.

아이들 때문에 자기한테 말걸고 대답하고 하는줄도 모르고....아무 문제가 없는줄로 착각하는것도

보기 싫고.....자기혼자 마음편해지는 꼴을 보기가 싫어요...ㅠㅠ

아이들 있을때...남편과는 최대한 말을 안해가면서...아이들이 냉전기류를 모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부부싸움의 고수(?) 님들에게 도움 요청합니다.

IP : 175.125.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이...
    '11.11.22 1:54 PM (121.150.xxx.224)

    없습니다. 애들이 눈치가 있는데요 이상기류 당연히 눈치 챕니다. 저도 비슷한 일이 몇번 반복됐는데 저도 남편이 싫어지면 말을 안 섞습니다
    아이들 눈치 못채게 할거 다하구요 그래도 며칠 지나면 아이들 알게됩니다 기가 막힌건 아이들이 엄마아빠 사이를 자기들이 눈치챘다는거 를
    숨기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어떡하면 좋을지 이러다 무슨일 있을지를 쉬쉬 하며 고민하고 있습디다 저 그 얘기듣고 결국은 어찌어찌 화해했지만요 애들 모르게는 불가능하다는걸 알았네요

  • 2. ...
    '11.11.22 1:56 PM (119.64.xxx.151)

    불가능해요.
    아이들도 눈치가 다 있는 걸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부모의 불화를 아이들은 자기 탓인 줄 안다는 거...
    자기가 나쁜 애라서 그래서 부모들이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이 성격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쳐요.

  • 3. ...
    '11.11.22 3:03 PM (110.14.xxx.164)

    저 요즘 그런데요
    ㅎㅎ. 아이가 한숨 쉽니다. 용서해주라고요

  • 4. 숨긴다고
    '11.11.22 3:43 PM (203.226.xxx.69)

    숨겨질까요?
    공기부터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99 민주당은 뭐 하는가... 31 욕이방언 2011/11/25 2,096
40498 여자 발사이즈가 240인데 키가 160 안넘는 경우가 21 궁금 2011/11/25 8,723
40497 내일 부산서 촛불문화재 갑니다.. 정보 좀.. 2 여울목 2011/11/25 835
40496 꿈해몽 부탁드려요. 궁금합니다 2011/11/25 938
40495 물대포 맞는 시민에게 우산 씌워 주다가 연행 4 참맛 2011/11/25 1,784
40494 [25일(금) 조간-김용민] "물대포에 고드름 생겨 살점 찢겨져.. 3 ^^별 2011/11/25 1,316
40493 KBS 새노조가 KBS에 항의전화 부탁하네요 9 우언 2011/11/25 1,373
40492 정수기를 새걸로 교체해야 하는데요 2 .. 2011/11/25 1,012
40491 민주언론상 받은 나꼼수 “상금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기부하겠다” .. 5 ^^별 2011/11/25 1,107
40490 논현동 비싸게 사서 제값에 팔아야 해…17억 날릴판 1 우언 2011/11/25 1,544
40489 대학생들이 쓸만한 노트북 추천이요 현명한 처신.. 2011/11/25 540
40488 '존버'가 무슨 뜻이에요? 3 트위터초보 2011/11/25 79,320
40487 많이 읽은글에 방언터지셨다는 분에게... 8 쿠바의여인 2011/11/25 2,310
40486 멕시코 FTA 12년후..반군이 된 시민들 9 비를머금은바.. 2011/11/25 1,382
40485 시위와 나꼼수 야외공연 나올 때 필수품. 1 ... 2011/11/25 1,079
40484 11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5 627
40483 위통위원장실 전화 좀 부탁해요. 아. 넘 열받아서 5 ........ 2011/11/25 843
40482 박근혜, "학벌 파괴, 능력 평가" 취업자격시험 제안 8 우언 2011/11/25 1,708
40481 링크 수정 - 빅빅뉴쑤! 경향신문 24일자 무료배포하네요! 13 참맛 2011/11/25 1,536
40480 감사하면 행운이.. 3 네잎 클로바.. 2011/11/25 1,328
40479 전 왜 그 남학생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걸까요? 56 고3남학생 2011/11/25 11,361
40478 한미FTA6대 수출품목들 중 자동차 빼고는 재미 없어, 나머진 .. 7 참맛 2011/11/25 947
40477 이 인형 아이디어상품이네요. 자꾸 그분 얼굴 넣고싶네. 9 웃음조각*^.. 2011/11/25 2,369
40476 1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5 677
40475 속보)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FTA폐기 동시 상경투쟁 결.. 8 참맛 2011/11/25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