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체 틀니하는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병다리 조회수 : 5,254
작성일 : 2011-11-22 13:35:16

7월에 전체 틀니를 했어요

엄마가 거의 30년 단골인 동네에서 유명한 치과에서 했구요

 

제가 일을해서 잘 몰랐는데

엄마가 전체 틀니를 하고는 집에와서 몸져 누웠었대요

너무 아파서ㅠ.ㅠ

틀니를 한 이후로 거의 식사를 못하시고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몇번 병원에 찾아가면 틀니를 갈아주고

또 갈아주고..

해서 아래틀니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갈아서

틀니가 가느다랗게 한줄이 될 정도였대요

암튼

이렇게 틀니하면서 엄마가 식사도 못하고

너무 고생하시더니

병에 걸리셨어요

잘 씹지못하니 소화 안되고

장도 안 좋아지고

안 그래도 다리가 부실한데 다리가 후들후들 기운이 없구요

그러다 아버지가 엄마 앓는 모습을 보며 물어보니

야매로 잘한다~하는데가 있어

며칠전에 틀니를 다시 했어요

우리식구들은 다들 엄청 걱정을 했어요

이번에도 별루이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틀니 다 끝나고 틀니 해주신 분 가자마자

엄마가 바로 식사를 하시네요

아랫니는 조금 아프지만 견딜수 있다면서요

다들 어찌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원래 이렇게 전체 틀니는 힘든가요??

엄마의 치아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 분이라 그 병원에서  했는데

병원 선택을 잘못한건지..ㅜ.ㅜ

 

전 그냥 남들도 다 그렇다니 견뎌야 하는건가보다

하고 무심하게 있다가

엄마 보내는 줄 알고 정말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IP : 58.231.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1.11.22 1:42 PM (115.140.xxx.36)

    이번에 야매로 하신게 잘 적응돼서 식사하실만 하면 그냥 쓰시고요. 혹 이것도 또 너무 아프고 불편하면 처음에 만든 치과에 가셔서 아래턱에 임플란트 2개만 심고 다시 만들어달라 하세요. 물론 추가비용은 들겠지요. 임플란트 한대에 요즘 120-150이면 할 테니까 250-300 정도만 더 들이면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물론 완성되는 기간이 4개월 이상 걸리지만 그정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겁니다. 다른 병원 가시면 아마 틀니값을 또 달라할 테니 왠만하면 처음치과로 가시는게 나을 거고요.

  • 2. ***
    '11.11.22 1:55 PM (211.217.xxx.16)

    원래 틀니 하는게...
    잘 맞아야해요...
    치과가 나하고 연이 맞아야 하드라구요...
    한번에 편안한 사람이 있나하면.... 몇번을 바꿔도 불편하고...
    야매로 불편한 사람이 치과에서 하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울엄마 같은경우는
    그렇게 치과로 가서 제대로 하시라고 했는데도 비싸다고 야매로 하시더니...
    너무 안맞았는지 식사를 통못하셔서 결국은 치과로 다시 가셨어요...

    틀니야 말로 복골복 이드라구요...

  • 3. 007뽄드
    '11.11.22 1:56 PM (218.209.xxx.227)

    원글님 그 사람 전화번호좀 쪽지로 알려주세요

    저 아버지 이가 거의 작살 나서 해야하는데 80세 가까이 되셔서

    돈많이 들어가는거 절대 싫어하셔서 지금껏 그냥 버티고 사시고

    거의 모든 음식 갈아서 드시니 포만감이 없고 영양이 부족하니
    배는 남산만하신데 배고프다고 하루 5섯끼는 더 드시는거 같고

    절실한데요

  • 4. ..
    '11.11.22 2:02 PM (1.225.xxx.75)

    그게 치과와 환자와 기공소 이 세박자가 잘 맞아야해요.
    그래서 야매로 한 틀니가 더 나한테 더 편해~! 하는 이런 경우가 나오는거죠.
    의사의 실력이 다가 아니더라고요.

  • 5. 임플란트 몇개
    '11.11.22 2:26 PM (112.153.xxx.36)

    심고한다고 틀니 잘맞는거 아니예요.
    틀니할 때 나이들어 임플란트 하는거 자체가 고역일 수 있어요.
    나이 많은 분들은 마취제를 쎄게 안하더라구요.
    돈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해놓고도 잘 안맞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의사가 권한다고 덜컥 하지 마시길...

  • 6. 야매가 편할수밖에
    '11.11.22 4:24 PM (119.192.xxx.158)

    전체 틀니는 불편하고 아플수밖에 없어요
    이로 음식을 부수는데 그 힘을 잇몸이 다 받는 거잖아요
    치과의사는 처음엔 좀 불편하더라도 씹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야매는 안아프게만 하는데 주안점을 두니까요
    야매에서 하고 음식은 못먹고 모양만 내는 분 여럿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1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곤드레 나물) 5 지진맘 2011/11/25 2,480
41970 심양출신 선생님과 중국어전공 우리나라선생님중 누구한테 배우는게 .. 7 중국어과외 2011/11/25 2,273
41969 삼송이 주진우 기자에게 30억을 딜했다네요 26 .... 2011/11/25 8,712
41968 시사저널 내곡동 기사에요 2 김지영기자 2011/11/25 2,369
41967 자살하면 안 되지만요 공지영작가 책에서 이런 대목.. 4 .. 2011/11/25 3,567
41966 경남도민일보 - 한미 FTA의 목적은 따로 있다. 4 ... 2011/11/25 1,940
41965 한미 FTA에 걸리면 유통·상생법 '도루묵' 外 기사 모음 1 세우실 2011/11/25 1,567
41964 주산 하기 주산 2011/11/25 1,669
41963 10키로 김치 담을수 있나요 1 양념재료 2011/11/25 2,089
41962 머리에서 이를 잡는 꿈.. 아시는 분? 1 단추 2011/11/25 27,223
41961 'BBK재점화' 기사가 뜨자마자 사라졌어요. 4 너땜에 치킨.. 2011/11/25 2,452
41960 조심스런 질문이긴 한데 자녀분에게 제사 물려주실 건가요? 13 혹시요 2011/11/25 2,576
41959 차를 사면.. 신세계가 열린것 같았나요 ..??? 19 .. 2011/11/25 5,851
41958 어그부츠 몇 개나 가지고 계신가요?? 7 어그또질러?.. 2011/11/25 2,950
41957 '날치기' 외면하던 KBS,MBC...니네 진짜 양아치니?? 호빗 2011/11/25 1,130
41956 무턱 수술은 어떤게 제일 좋을까요 관상 2011/11/25 1,193
41955 생강이랑 꿀이랑 재는거...도와주세요 8 애매합니다 2011/11/25 2,296
41954 어그요. 롱과 숏중에 어떤거 신으세요? 4 오글 2011/11/25 1,778
41953 25개월 아기.. 팼어요ㅠㅠ 24 ㅠㅠ 2011/11/25 24,175
41952 미역국 끓일때 쓰는 고기 어떤게 맛있나요? 11 .. 2011/11/25 2,214
41951 절임배추 40킬로에 생새우는? 1 고민맘 2011/11/25 1,997
41950 초등학교 방과후 조선일보NIE 2 2011/11/25 2,176
41949 26일 서울광장 100만 한미FTA집회및 명박퇴진 비준무효 검색.. 8 ffta반대.. 2011/11/25 1,648
41948 서초구에 있는 고등학교 추천해 주세요.(남학생) 5 sugerl.. 2011/11/25 2,033
41947 줄기세포 주사 혹시 아시나요? 3 큰 맘 먹은.. 2011/11/25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