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체 틀니하는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병다리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11-11-22 13:35:16

7월에 전체 틀니를 했어요

엄마가 거의 30년 단골인 동네에서 유명한 치과에서 했구요

 

제가 일을해서 잘 몰랐는데

엄마가 전체 틀니를 하고는 집에와서 몸져 누웠었대요

너무 아파서ㅠ.ㅠ

틀니를 한 이후로 거의 식사를 못하시고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몇번 병원에 찾아가면 틀니를 갈아주고

또 갈아주고..

해서 아래틀니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갈아서

틀니가 가느다랗게 한줄이 될 정도였대요

암튼

이렇게 틀니하면서 엄마가 식사도 못하고

너무 고생하시더니

병에 걸리셨어요

잘 씹지못하니 소화 안되고

장도 안 좋아지고

안 그래도 다리가 부실한데 다리가 후들후들 기운이 없구요

그러다 아버지가 엄마 앓는 모습을 보며 물어보니

야매로 잘한다~하는데가 있어

며칠전에 틀니를 다시 했어요

우리식구들은 다들 엄청 걱정을 했어요

이번에도 별루이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틀니 다 끝나고 틀니 해주신 분 가자마자

엄마가 바로 식사를 하시네요

아랫니는 조금 아프지만 견딜수 있다면서요

다들 어찌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원래 이렇게 전체 틀니는 힘든가요??

엄마의 치아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 분이라 그 병원에서  했는데

병원 선택을 잘못한건지..ㅜ.ㅜ

 

전 그냥 남들도 다 그렇다니 견뎌야 하는건가보다

하고 무심하게 있다가

엄마 보내는 줄 알고 정말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IP : 58.231.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1.11.22 1:42 PM (115.140.xxx.36)

    이번에 야매로 하신게 잘 적응돼서 식사하실만 하면 그냥 쓰시고요. 혹 이것도 또 너무 아프고 불편하면 처음에 만든 치과에 가셔서 아래턱에 임플란트 2개만 심고 다시 만들어달라 하세요. 물론 추가비용은 들겠지요. 임플란트 한대에 요즘 120-150이면 할 테니까 250-300 정도만 더 들이면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물론 완성되는 기간이 4개월 이상 걸리지만 그정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겁니다. 다른 병원 가시면 아마 틀니값을 또 달라할 테니 왠만하면 처음치과로 가시는게 나을 거고요.

  • 2. ***
    '11.11.22 1:55 PM (211.217.xxx.16)

    원래 틀니 하는게...
    잘 맞아야해요...
    치과가 나하고 연이 맞아야 하드라구요...
    한번에 편안한 사람이 있나하면.... 몇번을 바꿔도 불편하고...
    야매로 불편한 사람이 치과에서 하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울엄마 같은경우는
    그렇게 치과로 가서 제대로 하시라고 했는데도 비싸다고 야매로 하시더니...
    너무 안맞았는지 식사를 통못하셔서 결국은 치과로 다시 가셨어요...

    틀니야 말로 복골복 이드라구요...

  • 3. 007뽄드
    '11.11.22 1:56 PM (218.209.xxx.227)

    원글님 그 사람 전화번호좀 쪽지로 알려주세요

    저 아버지 이가 거의 작살 나서 해야하는데 80세 가까이 되셔서

    돈많이 들어가는거 절대 싫어하셔서 지금껏 그냥 버티고 사시고

    거의 모든 음식 갈아서 드시니 포만감이 없고 영양이 부족하니
    배는 남산만하신데 배고프다고 하루 5섯끼는 더 드시는거 같고

    절실한데요

  • 4. ..
    '11.11.22 2:02 PM (1.225.xxx.75)

    그게 치과와 환자와 기공소 이 세박자가 잘 맞아야해요.
    그래서 야매로 한 틀니가 더 나한테 더 편해~! 하는 이런 경우가 나오는거죠.
    의사의 실력이 다가 아니더라고요.

  • 5. 임플란트 몇개
    '11.11.22 2:26 PM (112.153.xxx.36)

    심고한다고 틀니 잘맞는거 아니예요.
    틀니할 때 나이들어 임플란트 하는거 자체가 고역일 수 있어요.
    나이 많은 분들은 마취제를 쎄게 안하더라구요.
    돈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해놓고도 잘 안맞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의사가 권한다고 덜컥 하지 마시길...

  • 6. 야매가 편할수밖에
    '11.11.22 4:24 PM (119.192.xxx.158)

    전체 틀니는 불편하고 아플수밖에 없어요
    이로 음식을 부수는데 그 힘을 잇몸이 다 받는 거잖아요
    치과의사는 처음엔 좀 불편하더라도 씹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야매는 안아프게만 하는데 주안점을 두니까요
    야매에서 하고 음식은 못먹고 모양만 내는 분 여럿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9 결혼한 시누이를 뭐라고 부르나요? 4 시누 2011/12/04 3,732
44848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2011/12/04 942
44847 노희경도 종편가나요? 3 조중동 2011/12/04 2,691
44846 로고나 화장품 일본과 관련있나요? 2 **** 2011/12/04 2,015
44845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저는 이제 1박2일 여행가려구.. 5 000 2011/12/04 2,415
44844 한자리에 한명씩 앉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요 2 궁금 2011/12/04 1,412
44843 저는 왜 맘먹고 집안일 하려고 하면 하루종일 걸릴까요? 1 궁금 2011/12/04 1,490
44842 아침에 애들 밥 좀 먹여보내세요. 82 학부모 2011/12/04 17,734
44841 부자패밀리님....도와주실꺼죠?^^ 4 도와주세요... 2011/12/04 1,932
44840 지금 상황이 서로간에 불신이 깊기는 하네요 1 아마폴라 2011/12/04 1,116
44839 여자가 30즈음이면 남자외모 안본다고?- 이거 어느정도 공감하시.. 5 겨울바람 2011/12/04 3,509
44838 시간없으니 ......황당한 급식 유부초밥 2011/12/04 1,535
44837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나는 절대 이해 못해 소리는 안해야 한.. 3 정말 2011/12/04 2,753
44836 세상에 팔자 편한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7 여자들 2011/12/04 7,069
44835 핑크싫어님 시키미 글은 14 ... 2011/12/04 1,561
44834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7 생활의 지혜.. 2011/12/04 2,171
44833 "한기총의 이단 옹호 행보, 이유 있었네..." 1 호박덩쿨 2011/12/04 1,495
44832 19금) 부부관계가 편하질 않아요.. 조언 꼭요. 7 뿔리 2011/12/04 12,808
44831 다음 최다 댓글 뉴스 9호선 지하철 막말녀? 1 시국이 참;.. 2011/12/04 1,228
44830 선물 때문에 인간관계 재정비했어요 저도 1 베스트 글처.. 2011/12/04 2,986
44829 맹꽁이서당 , 이문열의 만화삼국지 삽니다. 1 dma 2011/12/04 1,093
44828 워커힐(W아님), 하얏트, 오크우드, 리츠칼튼 중 어디가 나을까.. 6 결혼기념일 .. 2011/12/04 2,430
44827 백일된 아기 몸무게 봐주세요~ 2 엄마 2011/12/04 3,213
44826 카카오톡이라는 것이?(스마트폰 기초질문) 1 궁금? 2011/12/04 1,807
44825 6월 항쟁에 참여하신 분들 계세요? 24 2011/12/04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