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여아인데 1학년부터 영어학원에 보냈어요.
애가 머리는 빠릿해서 잘 따라가긴 해요.
대부분 영어학원이 그런것 같은데 아이들 수준 이상의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제 생각에 굳이 그럴필요 있나 싶고
적지 않은 학원비 버려가며 뻘짓 하는거 아닌가 싶고
시간도 2시간반을 할애하다보니(왕복 이동시간 포함) 피아노 겨우 하나 하고 있어요.
집에서 인터넷 영어동화 듣기 1시간씩 시켜볼까 생각중인데
학원맛을 본 상태라 끊는다는것도 쉽지 않네요.
왠지 뒤쳐질것만 같아서 말이죠.
집에서 한시간 듣기 한다해도...애가 매일 안빠지고 한다는 보장도 없고
하라하라 실갱이라도 시작하게 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것 같애요.
그리고 집에서 한자와 과학 학습지를 하는데
아이가 별로 하고 싶지 않아해요.
한자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하기 싫어해도 꾸준히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까요?
두가지가 고민중인데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