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ㄱㄺ
'11.11.22 11:43 AM
(220.127.xxx.145)
그사세 작가 특유의 말투가 거의 모든 인물에게서 배어나오는 게 어색했어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말투가 다 다른데. 뭐더라. 특유의 욕 있잖아요... 남자든 여자든 다 조금씩 욕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엄숙한 척하는 현빈과 송혜교의 대사들도 웃겼구요.
완전 어색했어요 그 드라마.
하지만 송혜교의 연기는 좋았어요.
현빈이나 송혜교나 전혀 PD처럼 안 보였구요. 캐스팅 미스인 듯.
2. 저두요
'11.11.22 11:45 AM
(59.6.xxx.65)
노희경 작가꺼라고 엄청 띄워줬지만..
드라마로써 엄청난 감동이나 센세이션 특별한 그무엇은 없었어요
대사나 장면이나 다 그랬구요
그냥 두남여 연애하는 이야기였는데 너무 여자주인공을 튀게 만들려는 독보적 의지가 보여서 좀 웃기기까지 했어요 솔직히 그역할은 송혜교에게 안맞았구요
현빈은 역할 소화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3. ...
'11.11.22 11:46 AM
(119.69.xxx.80)
현빈 보는 맛에 취해서..,,.
4. 음
'11.11.22 11:50 AM
(121.130.xxx.192)
전 한 다섯번 이상 본거같은데 그래도 좋더군요.. 하하하
앗. 여기는 싫은 사람들만 댓글다는건가효?
5. 저도
'11.11.22 12:04 PM
(222.117.xxx.122)
너무너무 좋던데요.
인생을 통찰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졸렬하지않게 묻어나는
품위있는 명품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보고 다시봐도 좋아요...
저는 노희경작가를 그닥 좋아하지않았는데
그사세를 보고 그 저력에 감탄하고 감탄했어요.
6. 저도 좋았음
'11.11.22 12:10 PM
(211.40.xxx.228)
나레이션도 좋았고..연기도..여기저기 생각을 많이하게되는 드라마였어요.
7. 저도
'11.11.22 12:15 PM
(116.38.xxx.68)
좋았어요. 인생의 비루함과 자기 상처를 쪽팔리지 않게 찬찬히 지켜보는 거 같았어요. 사람이 다른 사람 사람 사랑하면 내가 저 사람 옆에 있어도 되는 인물인가?! 하는 자기 성찰적 질문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나를 돌아보고. 전 동물적 찌릿찌릿 한 눈에 반했어, 죽자사자 쫓아다녀~~ 하는 드리마들이랑 달라서 넘 좋았어요.
8. 현빈 미모는
'11.11.22 12:16 PM
(119.67.xxx.4)
그때가 최고였던거 같아요.
근데 송혜교의 압박 때문에...끝까지 못봤네요...
9. ㅎㄷㄷㄷ
'11.11.22 12:24 PM
(218.37.xxx.190)
다른 드라마 작가들
그만큼만 써내면 무슨 불만이 있을까 싶던데요.
10. 혜교씨의
'11.11.22 12:25 PM
(211.210.xxx.62)
나이 먹은 혜교씨의 모습에 깜짝 놀랐던 기억 나네요.
명품드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경이 예쁘고 단순한 재미 보다는 그들의 세상을 보여주려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드라마라 생각되요.
가을에 보기 좋은 드라마죠.
11. skyhigh
'11.11.22 12:52 PM
(222.110.xxx.231)
그사세는 보면 볼수록 좋은 드라마같아요
저도 처음엔 좀 별로였는데 한 번 더 보기 시작하니깐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참 많더라구요.
아무튼 그사세는 처음보다 두 번째가 세 번째가 더 좋아요.
12. ...
'11.11.22 12:53 PM
(222.155.xxx.161)
그냥 주인공이 누구냐보다는 막장드라마가 판치는 요즘에
귀나 눈에 거슬리는일 없이 젤 우리들 일상같은 드라마여서
저는 좋았답니다.
늘 인맥이 거기서 거기고 우연히도 안일어날일만 일어나는 작위적인 드라마보다
훨씬 좋았어요^^
13. ...
'11.11.22 1:20 PM
(222.101.xxx.249)
멋드러진 책 한권 읽는 기분
그 맛에 그사세 가끔 봅니다.
14. gma
'11.11.22 1:24 PM
(150.183.xxx.252)
연애하던감정을 정말 잘 그린 드라마라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
연애할때 생각이 많이나서 가슴아프게 봤어요.
15. 논리에 약한 분들은 재미 없을 거예요
'11.11.22 1:45 PM
(211.234.xxx.53)
여러 유형의 인간들 각각의 감정과 입장 가치관이 반영된 고뇌와 충돌.을 그린 휴먼 드라마.
인간과 사회. 그 현상과 본질에 대해.. 별다른 사유도 고찰도 없이 사는 사람들은,
그 드라마가 재미 없을 거예요. 당연히.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은 내용들만 줄줄줄 읊어대니,
시끄러운 소음으로 떽떽 거리는 걸로 들릴 밖에요.
16. 푸하하
'11.11.22 2:37 PM
(59.6.xxx.65)
위에 211님 그건 아니죠
그사세가 별로였단 사람들에 대해 나름대로 고찰이랍시고 이유를 쓰신거 같은데
님이 나열하신 그런 깊은 뜻이 없는 사람이라고 절대 단정할바 아닙니다
노희경이 쓴거라고 무조건적으로 환호할건 아니죠
그 드라마는 연애드라마였구요 인간에 대한 휴먼 사회내용 이런것과는 거리가 전혀 멉니다
연애사 알콩달콩 연애감정 느끼는 정도로 그쳤던거고
만나고 싸움하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애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감정들이 각각 인간들 입장
가치관이 잘 반영됐다면 됐겠네요
그이상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그 드라마는 그랬다구요
그사세를 특별히 좋게 못봤다고 인간과 사회 그 현상과 본질에 대해 별다른 사유도 고찰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라고 폄하한건 상당히 잘못된 지적입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님이 아는 얄팍한 지식으로 상대를 까내려는 어줍잖은 댓글에
그냥 조용히 폭소만 터트리고 갑니다~
17. .....
'11.11.22 2:48 PM
(211.224.xxx.216)
저도 저 드라마 참 좋던데..거기 나오는 현빈도 너무 멋졌고 조연으로 나온 미친후배놈도 웃겼고 배경음악도 좋았고 전반적인 극분위기 이런게 참 좋던데..근데 시청률이 굉장히 저조했을걸요. 그리고 저 드라마 보면서 송혜교 진짜 연기 안되고 깊이가 없는 연기자구나 하면서 봤어요. 자기대사를 이해를 못하고 극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를 못했어요 송혜교가. 물론 그 바가지머리는 너무 예뻣지만
18. ㅇㅇ
'11.11.22 3:05 PM
(222.112.xxx.184)
남들이 명품드라마라고 하더라도 재미 없게 느낄수도 있지요.
전 이 작품 명품드라마라고 치켜세우지는 않지만, 끝까지 재미나게 봤었요.
재미나게 본 작품정도이지, 감동적이나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까지는 아니구요.
노희경 작가 다른 작품들 중에 명품드라마라고 할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19. 211.234.xxx.53
'11.11.22 3:09 PM
(220.127.xxx.128)
세상에 얼마나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영화, 드라마, 음악, 문학이 많은데 이 작품 몰라보면 정신이 얕다느니 하고 있어요..-_-
님..책 좀 많이 읽어 보세요. 세상에 이런 드라마보다 훨씬 더 깊은 드라마도 많구요..
이 드라마가 유치했던 이유는,
삼류 문학 같은 심오한 척 하는 나레이션(실은 별 통찰도 없는...젠체하는 내용들) 때문이었답니다.
20. ㅇㅇ
'11.11.22 4:32 PM
(222.112.xxx.184)
이작품 얘기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기가 무지 재미있게 보거나 자기 좋아하는 배우 나오면 명품드라마라고 우기는 경우도 꽤 있어요. 그러니 잘 가려야해요.
명품드라마가 개인적 취향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 많이 봤어요. 그리고 특히나 청률 낮은 경우에는 그 팬들이 명품드라마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뭐 진짜 명품드라마인 경우도 있지만, "명품드라마"라는 그 말 자체에 현혹되지 말아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드라마 게시판 같은 곳에 가면 별거 아닌 연기에도 ㅎㄷㄷㄷㄷ에다가 명품연기니 어쩌니 하는 찬양이 넘쳐서 보기 불편할 때도 많아요. 그 극찬양들을 잘 살펴서 봐야한다는.
21. ㅇㅇ
'11.11.22 4:36 PM
(222.112.xxx.184)
그리고 드라마 게시판 몇군데 다녀도 그사세를 명품드라마라고 찬양하는 경우는 방영당시 그팬들은 몰라도, 그이후는 그닥 많지않아요.
대체로 재밌게 본사람도 있지만 허세라도 별로라고 한 사람들도 많고, 아니면 아예 재미없어서 접었다는 소리도 꽤 있고요. 재미야 개취니 머라 할 게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그사세는 남녀 배우 이뻐서 재미있는 연애드라마 보듯 보면 볼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