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 시험 포기 해야할까요?

....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1-11-22 10:55:18

저희딸이 수시논술 시험 마지막 한개 남겨놓고 있는데

130 대 1 이라고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네요

오늘 마지막 논술 과외가 있는날인데 학원가는데 1시간 40분 걸리고

기다리는 시간 한두시간 수업 3시간 오는시간등 해서 오늘 하루 시간을 다 버리게 되거든요

그동안 논술 8개 넣은것 다 떨어지고

보험용으로 성적우수자전형에 넣은 학교만 1차로 두개 합격한 상태인데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 면접이 있더군요

면접이 형식적인게 아니고 심층 구술 면접이라서 공부 좀 해야되더라구요

보험용이라서 자기가 원하는 학교가 아니기에 의욕이 없는지

면접 신경을 안 쓰는것  같아서 애가 타고 잔소리 하고 큰소리 내게 되고

요 몇일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수능을 잘 못봐서 저 두학교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상황인데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들 다 떨어지고 나니 애도 우울해하고

참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어요

솔직히 논술은  로또 같아요 이런건지 알았으면 진작에 다른 전형을 생각해봤을텐데

시험보러다니기만 힘들고

12시에 학원으로 출발 할거라는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할거라네요

자신감은 상실 됐고 높은 경쟁률에 겁나고 한가봐요

저도 그 시간에 면접 준비나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되구요

IP : 124.54.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느의
    '11.11.22 10:57 AM (121.178.xxx.135)

    이게 답이네요

    포기할것 까지는없고 어차피 경험 삼아서 준비해서 시험보고 재수하면 될것 같은데요

    원하지 않는대학 들어가면 막상 첨엔 맘에 안들어도 어찌어찌 다니고 적응해서 졸업하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졸업하고나서라든가 졸업이 가까워진다거나 하면 부모에게 왜 재수 안시켜줬냐는 원망섞인말 들을수도 있습니다

  • 2. ..
    '11.11.22 11:01 AM (1.225.xxx.75)

    가세요.
    무슨 수를 쓰든 최선을 다해봤어야 실패해도 나중에 아쉽지 않아요.
    오며가며 힘들지 않게 택시를 태워보내든 엄마가 차를 몰고 가든 데리고 가시고
    다녀와서 고기 구워 밥 든든하게 먹이고 내일부터 가뿐하게 구술면접 공부도 시키세요.
    일주일안에 몰아서 빡세게 고생 한번 하고나면 될 일입니다.

  • 3. ...
    '11.11.22 11:14 AM (218.236.xxx.183)

    원글님 쓰신걸로 가늠해보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 하세요.

    맘에 안드는 학교 논술도 빠지지 말고 가고 심층면접 준비도 (학원에서 1,2회 봐주는 특강이 다 있어요)
    하게 하시구요..

    올해 정시는 수능성적 좋아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 4. 궁금
    '11.11.22 11:14 AM (119.198.xxx.36)

    저도 고3올라가는 아이가 있는데
    논술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분은 수능이나 내신에 올인해라
    어떤 분은 지금 부터 준비해라 하는 데 도데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겨울 방학 부터 준비는 시킬라 하는 데 어찌해야 하나요

  • 5. ...
    '11.11.22 11:14 AM (122.40.xxx.67)

    일단 기회가 있을 때 열심히 하세요.
    떨어지던 아니던 열심히 하고 나야 후회도 없고 나중에 재수를 한다해도 다 도움이 돼요.
    붙을 확률 높다고 붙는 것도 아니구요.
    이제 올해 할 수 있는 것도 다 끝나가니까 할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구요.
    일단 보험용이라도 붙었다니까 넘 다행이네요.
    정시 끝나면 그 보험용도 얼마나 요긴한 것인지, 얼마나 다행인건지 알 수 있을걸요.
    전 재수생엄마로서 요즘 정말 힘들어요.

  • 6. ...
    '11.11.22 11:22 AM (14.52.xxx.174)

    아이 친구들중 최저 등급이 안되어서 포기하는 아이도, 불합격을 알면서도 시험치러 가는 아이도 있었어요.
    삶의 자세라 생각해요.
    경험쌓는다 치고 가면 좋겠어요.
    저도 속타는 수험생 엄마입니다

  • 7. 가세요
    '11.11.22 11:40 AM (122.32.xxx.93)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가야 후회를 안합니다. 들러리를 서든 로또를 맞든 가야 합니다. 가야 로또도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41 자신감 없고 소심한 성격으로 고민하는 분들만 보세요 7 ... 2012/03/21 2,864
86740 조언부탁합니다... 1 jun 2012/03/21 543
86739 갤스2 업그레이드 하신분들 좋은가요? 6 ** 2012/03/21 1,178
86738 정리 전문으로 하시는분 아시면 추천해 주세요... 1 에효 2012/03/21 1,086
86737 여행문의 드려요~ 1 봄바람 2012/03/21 770
86736 한국의 타샤 튜더라는 분이 아동용 그림책을 내신 것 같은데 4 책 사다가 2012/03/21 2,008
86735 난 쿨~하지 못한 아내 사랑공주 2012/03/21 1,154
86734 첫 임신..쌍둥이인데요.. 6 쌍둥이 2012/03/21 7,520
86733 궁금.. 문의 2012/03/21 659
86732 무선 청소기 어떤 게 더 나을까요? 3 무선청소기 2012/03/21 1,096
86731 꼬리자르기 위해 몸통 자처한듯… 청와대 개입의혹 더 증폭 5 세우실 2012/03/21 1,003
86730 돗나물 어찌 먹어야 할까요? 7 나라냥 2012/03/21 2,276
86729 시려 갔더니 잇몸과 이 사이 홈이 패였다는데 치료해보신분 19 .. 2012/03/21 12,862
86728 시누인 내가 그리 밉니? 4 궁금이 2012/03/21 2,323
86727 부부의 나이차 많을수록 좋은가요?? 12 뿌잉 2012/03/21 7,195
86726 시험공부 잘 하는 비법?? 8 흑흑 2012/03/21 1,862
86725 첫사랑의 정의가 뭘까요? 애매하네요! 6 진짜 궁금 2012/03/21 2,333
86724 며느리한테 거리낌없이 잠을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자신.. 16 아오 2012/03/21 3,403
86723 알바문의요 .. 2012/03/21 806
86722 조수미 목소리가 좋긴 진짜 좋네요 13 위즈 2012/03/21 3,937
86721 친환경 무표백 화장지 공동구매하네요 1 에코맘 2012/03/21 1,200
86720 [원전]동경대연구소 30km에서 600km 해안에서 세슘검출 참맛 2012/03/21 746
86719 컴패션..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이요 4 .. 2012/03/21 1,400
86718 비염증상이 원인일까요?? 2 몸살이 자주.. 2012/03/21 966
86717 탈렌트 김지수씨 16살 연하남과 핑크빛 열애중 *^^* 2 호박덩쿨 2012/03/21 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