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 시험 포기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1-11-22 10:55:18

저희딸이 수시논술 시험 마지막 한개 남겨놓고 있는데

130 대 1 이라고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네요

오늘 마지막 논술 과외가 있는날인데 학원가는데 1시간 40분 걸리고

기다리는 시간 한두시간 수업 3시간 오는시간등 해서 오늘 하루 시간을 다 버리게 되거든요

그동안 논술 8개 넣은것 다 떨어지고

보험용으로 성적우수자전형에 넣은 학교만 1차로 두개 합격한 상태인데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 면접이 있더군요

면접이 형식적인게 아니고 심층 구술 면접이라서 공부 좀 해야되더라구요

보험용이라서 자기가 원하는 학교가 아니기에 의욕이 없는지

면접 신경을 안 쓰는것  같아서 애가 타고 잔소리 하고 큰소리 내게 되고

요 몇일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수능을 잘 못봐서 저 두학교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상황인데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들 다 떨어지고 나니 애도 우울해하고

참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어요

솔직히 논술은  로또 같아요 이런건지 알았으면 진작에 다른 전형을 생각해봤을텐데

시험보러다니기만 힘들고

12시에 학원으로 출발 할거라는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할거라네요

자신감은 상실 됐고 높은 경쟁률에 겁나고 한가봐요

저도 그 시간에 면접 준비나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되구요

IP : 124.54.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느의
    '11.11.22 10:57 AM (121.178.xxx.135)

    이게 답이네요

    포기할것 까지는없고 어차피 경험 삼아서 준비해서 시험보고 재수하면 될것 같은데요

    원하지 않는대학 들어가면 막상 첨엔 맘에 안들어도 어찌어찌 다니고 적응해서 졸업하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졸업하고나서라든가 졸업이 가까워진다거나 하면 부모에게 왜 재수 안시켜줬냐는 원망섞인말 들을수도 있습니다

  • 2. ..
    '11.11.22 11:01 AM (1.225.xxx.75)

    가세요.
    무슨 수를 쓰든 최선을 다해봤어야 실패해도 나중에 아쉽지 않아요.
    오며가며 힘들지 않게 택시를 태워보내든 엄마가 차를 몰고 가든 데리고 가시고
    다녀와서 고기 구워 밥 든든하게 먹이고 내일부터 가뿐하게 구술면접 공부도 시키세요.
    일주일안에 몰아서 빡세게 고생 한번 하고나면 될 일입니다.

  • 3. ...
    '11.11.22 11:14 AM (218.236.xxx.183)

    원글님 쓰신걸로 가늠해보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 하세요.

    맘에 안드는 학교 논술도 빠지지 말고 가고 심층면접 준비도 (학원에서 1,2회 봐주는 특강이 다 있어요)
    하게 하시구요..

    올해 정시는 수능성적 좋아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 4. 궁금
    '11.11.22 11:14 AM (119.198.xxx.36)

    저도 고3올라가는 아이가 있는데
    논술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분은 수능이나 내신에 올인해라
    어떤 분은 지금 부터 준비해라 하는 데 도데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겨울 방학 부터 준비는 시킬라 하는 데 어찌해야 하나요

  • 5. ...
    '11.11.22 11:14 AM (122.40.xxx.67)

    일단 기회가 있을 때 열심히 하세요.
    떨어지던 아니던 열심히 하고 나야 후회도 없고 나중에 재수를 한다해도 다 도움이 돼요.
    붙을 확률 높다고 붙는 것도 아니구요.
    이제 올해 할 수 있는 것도 다 끝나가니까 할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구요.
    일단 보험용이라도 붙었다니까 넘 다행이네요.
    정시 끝나면 그 보험용도 얼마나 요긴한 것인지, 얼마나 다행인건지 알 수 있을걸요.
    전 재수생엄마로서 요즘 정말 힘들어요.

  • 6. ...
    '11.11.22 11:22 AM (14.52.xxx.174)

    아이 친구들중 최저 등급이 안되어서 포기하는 아이도, 불합격을 알면서도 시험치러 가는 아이도 있었어요.
    삶의 자세라 생각해요.
    경험쌓는다 치고 가면 좋겠어요.
    저도 속타는 수험생 엄마입니다

  • 7. 가세요
    '11.11.22 11:40 AM (122.32.xxx.93)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가야 후회를 안합니다. 들러리를 서든 로또를 맞든 가야 합니다. 가야 로또도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11 나꼼수 콘서트 카페가 생겼나 보네요? 참맛 2011/11/25 899
41710 [서울] 발도르프 유치원/어린이집 찾아요. 4 오마이준서 2011/11/25 4,264
41709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유산균음료... 5 도래 2011/11/25 2,985
41708 새패딩옷 패딩사이에 재봉틀 바늘이 들어있네요 3 헉스 2011/11/25 1,745
41707 안동일 변호사가 털어놓은 ‘대통령의 사생활’ 4 ^^별 2011/11/25 2,184
41706 한미 FTA 찬성 의원 정보제공 사이트 1 참맛 2011/11/25 964
41705 앗! 잊고 있었는데 달려라정봉주 오늘 오네요 ^^ 두분이 그리.. 2011/11/25 765
41704 딸들과 김장 4 현수기 2011/11/25 2,620
41703 달려라정봉주 사은품이 깔때기마우스패드인가봐요? 11 책사러가야지.. 2011/11/25 2,359
41702 물대포, 쏠테면 쏴라...MB와 맞짱 뜨겠다" 4 ^^별 2011/11/25 1,824
41701 제가 처신을 잘 못하고 살았나봐요 9 굴굴 2011/11/25 6,355
41700 다익은 총각김치 실온에 내놓고 출근했어요. ㅠㅠ 11 헐ㅠㅠ 2011/11/25 3,089
41699 신용카드 뭐쓰세요? 4 jjj 2011/11/25 1,673
41698 게비에스 전화번호 바꼈네요? 한날당아웃 2011/11/25 986
41697 애물단지 된 내곡동땅, 눈뜨고 17억 날릴판… 15 세우실 2011/11/25 2,505
41696 민주당은 뭐 하는가... 31 욕이방언 2011/11/25 2,411
41695 여자 발사이즈가 240인데 키가 160 안넘는 경우가 21 궁금 2011/11/25 9,297
41694 내일 부산서 촛불문화재 갑니다.. 정보 좀.. 2 여울목 2011/11/25 1,187
41693 꿈해몽 부탁드려요. 궁금합니다 2011/11/25 1,290
41692 물대포 맞는 시민에게 우산 씌워 주다가 연행 4 참맛 2011/11/25 2,167
41691 [25일(금) 조간-김용민] "물대포에 고드름 생겨 살점 찢겨져.. 3 ^^별 2011/11/25 1,702
41690 KBS 새노조가 KBS에 항의전화 부탁하네요 9 우언 2011/11/25 1,770
41689 정수기를 새걸로 교체해야 하는데요 2 .. 2011/11/25 1,436
41688 민주언론상 받은 나꼼수 “상금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기부하겠다” .. 5 ^^별 2011/11/25 1,515
41687 논현동 비싸게 사서 제값에 팔아야 해…17억 날릴판 1 우언 2011/11/25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