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센트피터스부르그에 사는 82쿡 여러분 질문 있어요

크리스마스 휴가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1-11-22 00:02:17

현재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번에 크리스마스 때 러시아의 센트피터스부르그에 놀러갈까 생각중이에요.

한국인은 어딜가나 있으니까, 거기에도 82쿡을 하는 한국인들 계시겠죠?

그래서 질문드려요.

 

12월 23~25일 (그러니까 금/토/일)을 가려 하는데 관광명소, 샵, 음식점 등 등 모두 열까요?

달랑 3일 가는데, 가는 곳마다 문이 닫혀 있으면 참 난감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여긴 꼭 가야한다!~고 추천하실만한 곳이 있나요?

 

댓글 다실 수 있는 분이 과연 계실까 걱정하면서 한 번 올려봅니다.

 

 

 

IP : 194.206.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맛
    '11.11.22 12:10 AM (58.140.xxx.127)

    전혀 도움 안되는 답변 미리 죄송;;
    전 플로리다의 Tampa근처 세인트 피터스버그 살았던 지라 반가워서 답글 달려왔더니만
    러시아였네요 ㅠㅠ

  • 2. ..
    '11.11.22 12:17 AM (211.172.xxx.193)

    저 핀란드에서 기차타고 갔었는데요. 에르미타쥬 미술관 보고 마린스키 극장은 보기만 했어요. 다른 극장에서 지젤 보구요. 러시아 대통령이 생일파티 했다는 좋은 전통식당에서 공연보며 식사하고 푸시킨공원 보고 황금성당 보고 그랬죠. 시내에 푸시킨인지 문호가 커피 마셨아는 카페도 있다고 해요.

  • 3. 크리스마스 휴가
    '11.11.22 12:19 AM (194.206.xxx.202)

    위분~
    아니에요. 제가 오히려 죄송하네요, 반가와서 들어오셨다는데 갑자기 러시아라니 뻘쭘하셨겠어요 ㅋㅋ

    플로리다라니 좋은데 있다 오셨네요. 가 본 적은 없지만 말만 들어도..

  • 4. 크리스마스 휴가
    '11.11.22 12:32 AM (194.206.xxx.202)

    아, 댓글이 하나 밀려서 달렸네요.
    핀란드에서 오셨다는 윗님요~
    미술관이나 극장 저도 다 보고 싶은데... 문제는 크리스마스이브 때 여냐는거죠.

    그런데 저는 왜 댓글에 댓글이 안 달릴까요?

  • 5. ...
    '11.11.22 2:09 AM (221.151.xxx.9)

    상트빼째르부르크 말씀하시는거 맞죠?
    러시아는 크리스마스가 1월 7일이라 막상 12월 25일엔 평상시와 다름없다고 해요.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등 다 오픈한데요.

  • 6. 벨언니
    '11.11.22 5:47 AM (42.98.xxx.8)

    우왕~
    핀란드에서 기차로 페테르부르크까지~
    댓글님 완전 멋있어요.
    원글님도 완전 멋진 크리스마스 플랜이구요
    전 한 20년 좀 전에 러시아 막 개방할 즈음 직장일로 모스크바에서 일주일 체류한 경험 있어요
    동료가 페테르부르크 투어갈때 전 혼자 모스코바를 헤매고파서
    다음에 ... 하며 안갔는데 그 다음이 언제일지..ㅋㅋ
    전 지금 눈 안오는 홍콩에 있네요.
    아 전 뭐하죠 이번 연말... 동남아 리조트가기 너무 지루한데..

  • 7. room39
    '11.11.22 8:25 AM (213.182.xxx.13)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살고 있습니다.
    눈팅만 몇년째인 제가 동네 관련글이라 댓글을 다 다네요. ^^

    ...님 말씀처럼 러시아는 1월 7일이 크리스마스라 12월 25일 주변엔 연말 분위기가 더해질 뿐
    시설 운영은 평소와 다름 없답니다. 맘 놓고 오셔도 됩니다.
    다만 가시게 될 장소의 정기 휴무일은 확인하셔야겠지요.(주로 월/수 등 평일입니다)

    일정이 3일이라면,
    이틀은 시내(이삭성당, 피의 성당, 카잔성당, 넵스키대로, 네바강 유람선, 피터폴 요새 등)
    하루는 근교(예카테리나 궁전/시내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 및 공연관람으로 잡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림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에르미타쥐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에르미타쥐는 사실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꼬박 보아도 모자랄 정도로 방대한 작품량을 자랑합니다.
    프랑스 루브르, 영국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3대 박물관으로 꼽히지요.

    그리고 세계적인 오페라발레극장인 마린스키극장이 시내 중심에 있습니다.
    일정만 잘 맞으시면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무대를 감상하실지도-

    도심의 건물들은 대부분 200년이 넘은 것들로
    시내 곳곳에 위에서 열거한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한 지 이제 일년이 지났을 뿐이지만
    열심히 다녀도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수두룩할 정도로 볼 것 많고 매력 넘치는 도시입니다.


    혹시나해서 몇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러시아는 비자 필요한 거 아시죠? ^^
    거주등록이란 것도 필요한데 체류일이 7일 미만이시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들어오실때 출입국신고서 쓰시면, 입국 신고서는 제출,
    출국 신고서도 잘 두셨다가 러시아 떠나실 때 반드시 제출하셔야 합니다

    유명 관광지라고는 하나,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몸의 언어'로도 소통은 가능하니 염려는 마시고요. ㅎㅎ

    드실만한 러시아 음식은
    - 샤슬릭(돼지고기/소고기/양고기 등의 숯불 꼬치구이)
    - 블린늬(연어알/버섯/햄/치즈 등을 넣은 팬케익, teremok 이라는 체인점이 시내 곳곳에 있으니 가볍게 try-)
    - 보르쉬(고기 육수에 감자와 당근, 양파를 넣고 빨간무로 붉게 색깔을 낸 수프)
    - 보드카 정도

    참고하실만한 사이트는
    현지정보, 유명 관광지 http://www.dabai.com
    마린스키극장 http://www.mariinsky.ru/en/
    에르미타쥐미술관 http://www.hermitagemuseum.org/html_En/index.html
    인유어포켓 http://www.inyourpocket.com/russia/st-petersburg (가장 최근, 정확, 디테일한 정보!)

    일단 떠오르는 건 이 정도인데
    혹시 더 궁금하거나 도움 필요하신 내용 있으시면 메일 남겨주세요.

  • 8. 크리스마스
    '11.11.23 1:16 AM (194.206.xxx.202)

    혹시나... 해서 하루 지나고 와서 들어와보니 이렇게 훌륭한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위의 댓글 당장 프린트 해서 소장하고 있으렵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1 택시는 좋은데 기사분들이 불편해서 괴로워요 10 일하자 2011/11/30 2,064
42190 무도 달력 샀어요~ 히히 3 얼리맘 2011/11/30 1,029
42189 초등학생맘님들 온라인 싸이트가 도움이 4 되시나요? 2011/11/30 875
42188 멍멍멍...이게 먼소리래요 진짜 쪽팔려.. 2011/11/30 970
42187 여의도 공원 가려면 4 양이 2011/11/30 818
42186 지금 현재,, 여의공원 준비상황,, cctv 핸펀 직찍 ^^ 5 베리떼 2011/11/30 2,212
42185 배우수애 46 글쓴이 2011/11/30 17,208
42184 삼성전자 핸드폰 프랑스에서 정말 잘나가네요. 5 .. 2011/11/30 1,454
42183 영어 교과서 학교마다 똑같나요? 1 초등 3 2011/11/30 565
42182 한미FTA되면 공기업은 모조리 맥쿼리증권이 사들인다,, 3 쥐새키 죽일.. 2011/11/30 1,131
42181 아들친구들에게 잘 해야하는 이유.. 7 ㅎㅎㅎ 2011/11/30 2,776
42180 박원순號 조직개편, 복지시대 선언, ‘오세훈 사업’은 축소 1 참맛 2011/11/30 603
42179 요즘 포장이사 얼마나 하나요,,?? 3 ,, 2011/11/30 1,520
42178 제생활답답합니다. 3 ... 2011/11/30 955
42177 안철수, 총선 '강남 출마' 고심…정치판에 직접 뛰어드나 세우실 2011/11/30 870
42176 티월드 문자보내기가 안되요 1 무료문자 2011/11/30 1,557
42175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애정남입니다잉~~~~-전공선택편~ 1 애정남 2011/11/30 904
42174 현재 여의도 날씨.. 6 나는 간다... 2011/11/30 1,671
42173 박원순 시장 또 아프리카 방송 하시네요 2 ^^ 2011/11/30 1,018
42172 이렇게 편리한걸 지금까지 몰랐다니.... 2 피부미인v 2011/11/30 1,665
42171 단 1분의 고통도 못 느꼈던 무통분만 후기 8 산후조리 맘.. 2011/11/30 6,863
42170 숙대 교육학과와 숭실대 영문과 나중에 취직 10 들기름70 2011/11/30 4,551
42169 2000년대 초반에 나오던 Farbe 라는 패션잡지 기억하시는 .. 1 2011/11/30 1,123
42168 현dae홈쇼핑 상품주문접수 받는 일 어떨까요? 1 여유필요 2011/11/30 881
42167 사면초가 난타당하는 박원순,, 시위원들 느그도 적당히 해라! 8 호박덩쿨 2011/11/30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