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제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달라는데 해드려야할까요?ㅜㅜ

도로로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11-11-21 21:24:38

지금 제 상황은..

전 이제 24살이고 곧 취업할테고..

아버지랑 엄마는 이혼한지 11년됐고.. 엄마는 제가 아버지랑 연락하는지 몰라요..
사실 이혼의 큰 이유는 아빠가 교통사고내고.. 사업망하고...
엄마몰래 아파트담보로 대출받고 보험해약해서 돈받아서 술먹고....
그래서 이혼한것도 큰데..

아빠가 은행에도 빚이 있어서 통장개설하면 은행에서 돈을 바로바로 빼가서
통장개설을 못하는 상태래요.. 빚은 제가 알기로 칠천가량..

그래서 자기가 일은 하고싶은데 월급받을 통장이 없다고
저한테 통장개설해주면 안되냐고 몇달전부터 계속 전화오시는데...
... 솔직히 진짜 불안하고 찝찝할거같아요 만들어주면..

일단 아빠한텐 엄마가 알면 큰일날거같다면서 둘러대긴했는데
그냥 계속 이런식으로 둘러댈까요?ㅠㅜ

아니면 가족간인데 그냥 만들어드려야하나요.. 아버지가 제 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그걸로 혹시 또 사고를 칠까봐 겁나기도 하구요(그런것도 가능한가요?)... 어떡해야하죠?

IP : 116.36.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1.11.21 9:28 PM (210.205.xxx.25)

    해주지마세요. 절대로
    신용불량자 되시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 2. ㅇㅇ
    '11.11.21 9:34 PM (211.237.xxx.51)

    무슨 상황인지 알것 같은데요.
    우선 님의 통장으로 임금을 입금받는다는것도 좀 아버지가 생각 잘못하고 계신듯
    근무자 본인 통장으로만 입금해줍니다.
    해줘도 크게 문제 생기진 않아요. 어차피 통장개설만으로 무엇인가를 하진 못하니깐요.
    하지만 뭔가 찜찜하니 안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3. ..
    '11.11.21 9:36 PM (210.219.xxx.58)

    신용카드가 아니라 은행통장 말하는거 맞으시죠?
    돈이 들어오는..

    그걸로 뭐 대출하고 그럴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기때문에
    그거 자체로는 문제생길일은 없어 보이는데...

    혹시 모르니 다른분들께 통장개설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이 뭐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통장개설 자체는 전혀 문제가 아닌데 혹시 그걸로 다른 생각?이 있는건 아닌지 그게 좀 우려스럽네요
    개설자체는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 4. ㅇㅇ
    '11.11.21 9:39 PM (211.237.xxx.51)

    아...생각난거 한가지는;
    예를 들어 님이 수급자 신청을 한다던가, 아니면 자녀를 낳아서 보육비 신청을 해야 한다던가 할때
    계좌확인을 하는데 님의 통장으로 입금된 돈이 있으면 님의 수입으로 잡혀서
    그런 신청에서 제외되는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미혼이시고 취직을 하셨다니..그런경우는 아닌것 같네요..

  • 5. 우유
    '11.11.21 10:02 PM (59.15.xxx.101)

    전에 라디오에서 하는 이야기 들었는데요
    만약 아버님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는데 원글님 이름의 통장으로 돈을 받고
    안 갚으면 빌려준 사람이 원글님(통장으로 보냈으니까 기록에 남아 있음) 에게 돈을 갚으라고
    하면 갚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 6. ..
    '11.11.22 10:21 AM (220.121.xxx.250)

    절대 만들어 주지 마세요.
    대출해 준다고 통장 가져가서 그 통장 팔기도 한데요.
    얼마전에 뉴스에서 그런 통장들 사다가 보이스피싱 이런데로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핑계를 만들어야 할텐데...ㅡㅡㅋ

    이런것도 고민하게 하는 부모님이 안타깝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69 태몽이 두 개인데 의미하는 성별이 서로 반대네요. 11 ^^ 2011/12/29 4,230
54168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관해서 긴급공지 있어요. 6 이런젠장 2011/12/29 1,948
54167 기대가 됩니다... 2 듣보잡 2011/12/29 1,601
54166 빕* 좀 심한 것 같아요 35 어제저녁.... 2011/12/29 14,005
54165 화면글씨가 갑자기 커졌는데요. 2 컴맹 2011/12/29 1,739
54164 저는 정말 복받았나 봐요... 11 ... 2011/12/29 4,402
54163 김전요... 3 이 시국에 2011/12/29 2,665
54162 대구중 교감이 죽은 학생 집에 찾아갔다더군요, 3 .. 2011/12/29 3,426
54161 웃기는 은마상가 죽집 아주머니 4 // 2011/12/29 7,486
54160 송년회에서 어떻게 대답해야 2 2011 2011/12/29 2,058
54159 서판교 사시는분 도움 절실요~ 강남권 출퇴근 문의 4 moon 2011/12/29 3,177
54158 티크목이 좋은가요? 4 ... 2011/12/29 5,559
54157 취업사기로 고발하고 싶어요... 1 ... 2011/12/29 2,484
54156 헌재 "트위터 후보 지지·반대 금지 위헌" 8 세우실 2011/12/29 2,937
54155 siren 24라는 곳에서 주민번호가 사용됐다는 문자가 오는데요.. 4 // 2011/12/29 2,741
54154 의사 잡으려고 애쓰는 우리 社會 여성분들 6 義士 2011/12/29 4,747
54153 수원분들~ 혹시 요가, 헬스 같이 있는 큰 헬스클럽 있을까요??.. 4 losa 2011/12/29 2,512
54152 진짜로 박근혜 고발했음!! - 미권스에서! 21 참맛 2011/12/29 4,679
54151 징코골드 먹고 있는데..한번씩 심장이 덜커덩 거려요. 징코 2011/12/29 3,205
54150 최구식 의원 검찰서 조사 했군요!!! 2 량스 2011/12/29 1,922
54149 손님을 가르치세요~~~(횡설수설) 7 세탁소 2011/12/29 2,669
54148 빛 차단 잘 되는 블라인드 뭐가 있을까요? 5 2011/12/29 2,446
54147 에구.... - 김문수 장난전화오인 소방관 “내 실수…죄송” 1 참맛 2011/12/29 2,572
54146 버섯 좋아하세요? 6 나 도지산데.. 2011/12/29 3,192
54145 박원순 '파격' 첫 정기인사…"가히 혁명 수준".. 10 세우실 2011/12/29 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