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익명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1-11-21 21:12:14
아빠 돌아가신지 열흘 정도 지났어요. 
다 정리하고 회사도 나가고 생활도 하지만 마음의 텅빈 구멍은 어째 평생 지나도 메워지지 않겠죠.

살아계실때 사랑한다 말 한번 제대로 못해드리고 
늘 퉁명스럽게 핀잔하는 나쁜 딸이라 너무 죄송해요. 미안해요. 아빠. 

3년 뒤면 칠순이신데 잔치하고 싶다는 말에 요즘 누가 잔치해? 가족여행가야지 라고 퉁명스럽게 굴었죠.
이제 와서 그게 너무 가슴아프고 후회되요.  아빠 너무 죄송해요. 아빠 너무 미안해요. 

아빠 목소리가 너무 그리워요. 보고싶어요. 아빠. 아빠..아빠. 







IP : 115.139.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처럼
    '11.11.21 9:14 PM (175.213.xxx.41)

    전 아빠 돌아가신지 3년 조금 안 됐는데 요즘도 아빠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요. 울 얘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에도 어쩔땐 울컥할때가 있어요.
    같은 입장이지만 무슨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지...
    님 힘드시죠... 그저 힘내시란 말만 전합니다.
    님.. 힘내세요...

  • 2. 홍한이
    '11.11.21 9:16 PM (210.205.xxx.25)

    부모는 자식을 평생 용서하고 이해합니다. 하늘에서 이해하고 사랑한다 말씀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76 일본 거품경제 이야기... 4 펌) ebs.. 2012/02/13 1,511
69575 딸 가진 권력?? 11 뭘까? 2012/02/13 3,065
69574 피아노 배우고 싶은데요.. 하하 2012/02/13 705
69573 하이힐...편한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4 오우야 2012/02/13 1,764
69572 대학진학 조언구해요 6 솜사탕 2012/02/13 1,499
69571 어린이 골절 보험 문의요 2 야옹 2012/02/13 1,284
69570 중2 딸 머리해주려는데요 2 ... 2012/02/13 661
69569 요즘 열 파마 가격대가 어떻게 되나요? 5 ego 2012/02/13 1,894
69568 방금 집보고 간 사람들때문에... 우울하네요. 41 -_- 2012/02/13 19,043
69567 한빛예술단.. 1 감동했어요... 2012/02/13 441
69566 부산 사시는 분들요.. 남천동 뉴비치 근처 빵집.. 5 일랑일랑 2012/02/13 1,756
69565 최신 아이돌 가요만 듣는 사람 보면 어떤가요? 28 .. 2012/02/13 3,775
69564 곱창은 맛있긴 한데 질기지 않나요? 8 순대친구 2012/02/13 3,565
69563 한비야씨 책중에 정말 이런 19금스런 내용이 있나요??? 21 뭐라고카능교.. 2012/02/13 22,020
69562 이사짐 보관 해 보신 분들 2 도움 주세요.. 2012/02/13 842
69561 옆에 박진영애기가 나왔는데 누군가가 댓글로 달아놓은건데 너무 웃.. 12 ... 2012/02/13 4,668
69560 정혜신씨를 욕할게 아니라 욕할 대상은 따로 있습니다 6 결혼이혼 2012/02/13 4,529
69559 예비소집 없나요? 병설유치원 2012/02/13 328
69558 서울시장이 좀 웃기네요. 5 황당 2012/02/13 1,023
69557 아금니 이 어디치과가 좋을까요 재순맘 2012/02/13 330
69556 님들 같으면 어느 집을 선택하시겠어요? 13 .. 2012/02/13 2,114
69555 무슨 색일까요? 20 레고 2012/02/13 2,023
69554 잡티커버 가능한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3 처음 2012/02/13 1,993
69553 콘센트에서 펑 소리났네요 더나은 2012/02/13 1,449
69552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인데요. 1 후식도 2012/02/13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