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울때 제일 방해요인은 남편이군요.

불만있다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1-11-21 20:54:21

첫아이가 이제 세달 좀 안되었어요. '

와...애키우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도 힘들지만..

 

암튼.. 애 임신하고는 남편이 참 잘 도와줄거라고 믿었어요. 성격도 그렇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길래요.

근데 막상 애 태어나니 이건뭐. 어찌나 무관심하고 귀찮아 하는지 몰라요.

 

애가 아직 세달이다 보니 잘 놀라고 잘 깨요. 다행히 밤잠은 잘 자는데..문제는 남편이 다 깨워놔요.

 

티비볼륨 있는대로 키우고 스포츠 보기, 쾅쾅거리면서 걷기, 커억하고 가래침뱉기,

방귀 있는대로 크게 부드드드득 뀌어서 아이가 깜짝 놀라

빽 울면, 왜 울지? 이런 까다로운 녀석. 하고 이야기합니다. 방귀소리가 정말 커요. 어른도 놀랄지경인데,

이러다 애 경기하겠어요. 

남편은 원래 밤늦게자고 야행성인데 애기는 또 밤에 잘 자거든요?

그게 애 키울때 이리 방해될줄이야.

 

남편이 일어나 왔다갔다 하면 애가 다 깨고, 그걸 다시 재울려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왜 여자들이 애낳고나면 애 데리고 다른방으로 가는지 알거같아요,

애가 아직 밤중수유도 하고 자주 먹으니 같이 자는데, 생각같아선 건너방에서 애랑 둘이만 지내고싶어요,

근데 그렇게하면 남편이 애랑 더 멀어질거 같아 참고있는데... 같은방에서 생활해도 별로 애를 안좋아해요.

 

남편이 돈벌어다주니 참으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육아는 둘이하는건데 . 밤에는 좀 조용히 하라고 해도

다시 반복이에요.

 

 

IP : 209.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1.21 8:58 PM (121.130.xxx.78)

    남편도 육아에 일정부분 동참시키시구요.
    아기가 밤에 잘잔다니 다행이네요.
    남편 좀 조심시키시구요.
    방은 그래도 각방 쓰지 마세요.
    조용한 방에 익숙해지면 합방이 힘들어집니다.
    애도 자기 아빤데 어쩌겠어요.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야죠.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키울 필욘 없더라구요.

  • 2.
    '11.11.21 10:10 PM (211.246.xxx.105)

    그냥 따로 주무세요
    저도 각방 버릇될까 한 방을 고집했는데
    애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난 이도저도 아니었ㅇ요 좋은 점이 단하나도 없었다는거죠
    티비볼륨 같은 건 남편이 너무 매너가 없내요..
    아이좋아한다는 사람이 그리 배려가 없나요?
    볼ㄹ서 그럴수있으니 말로 가르쳐보시고
    자기땜에애가 깨면 무조건 자기가 재울것 이러고
    맡겨보세요
    당연히 못재우고..
    우는 애기 십분만 안아들고있으면 진땀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32 임신이라는데 술을 먹었으니 어째요... 10 한심한 나 2012/03/20 2,493
86531 “한미FTA,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종료할 수 있다” 무조건 폐기.. 2012/03/20 901
86530 사주...절망 끝에 부르는 희망의 지푸라기(힘든 분들께) 6 enzyme.. 2012/03/20 3,414
86529 백혜련은 어떻게 되는거지요? 2 글쎄요 2012/03/20 1,686
86528 친구가 회사에서 다혈질 상사때문에 손을 다쳤는데,,,,,,의견좀.. 6 억울해 2012/03/20 2,257
86527 미용실이든 물건이든 궁합이 있는것 같아요 1 궁합 2012/03/20 1,442
86526 아침 식사, 채소가 부족해요. 6 아침을 잘 .. 2012/03/20 2,767
86525 [원전]고리원전 5년 연장위해 비상발전기 교체만 293억 쓴다 참맛 2012/03/20 997
86524 방석이 많은데.. 5 정리를 2012/03/20 1,736
86523 초등 책 추천이요! 1 투척 2012/03/20 1,072
86522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팝송입니다) 4 스피닝세상 2012/03/20 1,352
86521 유시민만 가면 정당이 박살나네 24 경지 2012/03/20 2,576
86520 약국에서 한약 지어 먹는거 어떤가요? 11 궁금이 2012/03/20 2,541
86519 입시설명회 11 고3엄마 2012/03/20 2,310
86518 이정희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네요? 26 참맛 2012/03/20 3,495
86517 쌍화차 코코아 카페 주소 좀 알려주세요(쌍코 카페) 1 ... 2012/03/20 19,199
86516 도둑질하는건 아니지만, 당당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3 도둑질 2012/03/20 2,466
86515 학부모총회 참석하면 자동적으로 자모회 2 .... 2012/03/20 2,249
86514 변기 속 세정제의 지존을 알려주세요!!! 8 제발~ 2012/03/20 2,807
86513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어플이 검색이 되질 않아요.. 2 루나 2012/03/20 1,116
86512 오븐용 세라믹판 구이용석쇠 Ehcl 2012/03/20 1,384
86511 술보다는 우울증 치료제가 나을까요? 6 echo 2012/03/20 1,830
86510 탈모...머리빗좀 추천해주세요~ 4 // 2012/03/20 2,079
86509 성장호르몬 검사했어요..안심도 되고,걱정도 되네요. 4 키 작은 아.. 2012/03/20 3,670
86508 삶에 의욕이 전혀 없어요. 미래가 무서워요 5 일어나야 2012/03/20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