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울때 제일 방해요인은 남편이군요.

불만있다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1-11-21 20:54:21

첫아이가 이제 세달 좀 안되었어요. '

와...애키우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도 힘들지만..

 

암튼.. 애 임신하고는 남편이 참 잘 도와줄거라고 믿었어요. 성격도 그렇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길래요.

근데 막상 애 태어나니 이건뭐. 어찌나 무관심하고 귀찮아 하는지 몰라요.

 

애가 아직 세달이다 보니 잘 놀라고 잘 깨요. 다행히 밤잠은 잘 자는데..문제는 남편이 다 깨워놔요.

 

티비볼륨 있는대로 키우고 스포츠 보기, 쾅쾅거리면서 걷기, 커억하고 가래침뱉기,

방귀 있는대로 크게 부드드드득 뀌어서 아이가 깜짝 놀라

빽 울면, 왜 울지? 이런 까다로운 녀석. 하고 이야기합니다. 방귀소리가 정말 커요. 어른도 놀랄지경인데,

이러다 애 경기하겠어요. 

남편은 원래 밤늦게자고 야행성인데 애기는 또 밤에 잘 자거든요?

그게 애 키울때 이리 방해될줄이야.

 

남편이 일어나 왔다갔다 하면 애가 다 깨고, 그걸 다시 재울려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왜 여자들이 애낳고나면 애 데리고 다른방으로 가는지 알거같아요,

애가 아직 밤중수유도 하고 자주 먹으니 같이 자는데, 생각같아선 건너방에서 애랑 둘이만 지내고싶어요,

근데 그렇게하면 남편이 애랑 더 멀어질거 같아 참고있는데... 같은방에서 생활해도 별로 애를 안좋아해요.

 

남편이 돈벌어다주니 참으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육아는 둘이하는건데 . 밤에는 좀 조용히 하라고 해도

다시 반복이에요.

 

 

IP : 209.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1.21 8:58 PM (121.130.xxx.78)

    남편도 육아에 일정부분 동참시키시구요.
    아기가 밤에 잘잔다니 다행이네요.
    남편 좀 조심시키시구요.
    방은 그래도 각방 쓰지 마세요.
    조용한 방에 익숙해지면 합방이 힘들어집니다.
    애도 자기 아빤데 어쩌겠어요.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야죠.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키울 필욘 없더라구요.

  • 2.
    '11.11.21 10:10 PM (211.246.xxx.105)

    그냥 따로 주무세요
    저도 각방 버릇될까 한 방을 고집했는데
    애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난 이도저도 아니었ㅇ요 좋은 점이 단하나도 없었다는거죠
    티비볼륨 같은 건 남편이 너무 매너가 없내요..
    아이좋아한다는 사람이 그리 배려가 없나요?
    볼ㄹ서 그럴수있으니 말로 가르쳐보시고
    자기땜에애가 깨면 무조건 자기가 재울것 이러고
    맡겨보세요
    당연히 못재우고..
    우는 애기 십분만 안아들고있으면 진땀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9 30대후반 피부미용.전산회계 아니면? 추천좀 해주세요 3 고민중 2011/12/01 2,039
42368 강남역근처 도시락이나 포장가능한 음식점좀 추천해 주세요 2 도시락 2011/12/01 1,307
42367 보세 옷가게 하는 분 봐주세요 5 오리털 패딩.. 2011/12/01 1,783
42366 "금반지가 해냈다"..연간 4%물가 달성 - 햐 이런 수가? 2 참맛 2011/12/01 977
42365 트윗에 서명판사님 70명? 10 .. 2011/12/01 1,410
42364 강남역 애슐리 가보려는데요 5 샐럿바 2011/12/01 1,713
42363 샐마 오일스킬렛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후기쫌~~꾸~벅~^^ 궁금 2011/12/01 3,004
42362 장기 행불뒤 암 3기로 나타난 시아버지.. 49 속쓰림 2011/12/01 13,872
42361 초4 아들 수학 2 꿀이맘 2011/12/01 968
42360 감동하고있어요 저는...나꼼수 이후 2번째 쫄지말자 집단행동.... 10 .. 2011/12/01 2,197
42359 제가 실수한건지 봐주세요. 5 2011/12/01 1,346
42358 세탁소에서 옷을 망쳐왔는데... 2 2011/12/01 1,386
42357 수면바지도 확실히 국산이 좋으네요 3 .. 2011/12/01 1,840
42356 식당용 깍두기는 어떡해 만드나요? 8 -- 2011/12/01 3,216
42355 박원순 TV 조선 개국 축하인사를 하네요..ㅋ 2 경배드리네... 2011/12/01 1,874
42354 반기문 총장,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24 참맛 2011/12/01 3,569
42353 임신 사실 알리자 마자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시어머니.. 21 모카초코 2011/12/01 3,592
42352 여러분 여기 우리가 성지 만듭시다..부장판사 FTA관련글 6 .. 2011/12/01 1,064
42351 총수가 3억에 무덤덤한게 아니구요 9 반지 2011/12/01 3,240
42350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음성지원 2011/12/01 2,278
42349 40대주부입니다 보육교사자격증? 6 어린이집 하.. 2011/12/01 3,720
42348 감기가 심해지면 눈도 빨게지나봐요.. ㅠ,ㅠ 3 독수리오남매.. 2011/12/01 645
42347 나이어린 여직원들땜에 회사생활이 피곤해요.조언주세요.ㅡ.ㅡ 6 피곤한나이든.. 2011/12/01 2,578
42346 일산이사 조언좀요 ~~ 1 덕이지구 2011/12/01 741
42345 중3영어 문법 과외? 1 문법~~ 2011/12/0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