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헌책방에 다녀왔어요.

마석에서용산까지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1-11-21 20:41:36

어제 인터넷 책 카페에서 '내 인생의 책'이라는 주제로 쓰여진 글들을 보면서

도서관에서 빌려볼 책들 목록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용산의 'ㅃ헌책방'

아이가 요즘 태권도 2타임하고 오느라 4시에 끝나서

시간적 여유도 있고..

 

룰루랄라~ 용산까지 갔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꾸길 잘했어요.

용산까지는 간적이 없는 남양주 시골뜨기가..

용산의 좁은 골목뒤에 있는 헌책방을 핸드폰으로 네이버 블로그 보면서 찾아갔네요.,

 

도착하니 11시인데.. 오픈을 안했어요.ㅠ

다시 블로그의 힘을 빌리니 2시즈음에 오픈이라네요.

근처 백화점에서 시간때우다가 1시반에 가봤더니 입구부터 쌓아져있는 책들~

(나중에 알고보니 12시쯤에 오픈하신다네요.)

 

정말 매쾌~한 책 냄새에.. 통로가 너무 좁다~ 싶을정도로 가득가득한 책들..

신나게~ 책을 골랐어요.

 

범우사의 아라비안나이트 1,2

향수

조개 줍는 아이1,2

내 인생이 따뜻했던 날들

푸코의 추1,2

허삼관 매혈기

중학영문법 3800제 2학년

 

이렇게 골라놓으니 2천원, 3천원 5천원짜리 책이 섞여 있는데 2만원에 주시더라구요.

옆에 비룡소의 '책읽기가 좋아' 1,2,3단계 40권이 있었는데 여쭤보니 권당 천원이라고.

그런데 멀리서 왔다고 3만원에 주시고.

 

 

50권을 양쪽으로 꽉꽉 묶어서. 전철역까지 자전거로 실어다 주시겠다는데

손님들이 많으시길래 씩씩하게 들고왔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전 천국이었어요.

담에 또 가고싶어요.

IP : 175.123.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8:59 PM (211.246.xxx.176)

    저는 며칠전에 광화문에 갔다가 아름다운가게 서점에 갔었어요. 책이 천원 이천원 하더군요 ^^ 어찌나 기쁘던지 덥석덥석 막 집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55 돼지고기수육 남은 거., 3 포항댁 2011/11/22 3,910
40854 이상호 기자 트위터 3 분노 2011/11/22 3,319
40853 고철남 홍삼 드셔보신 분 3 어때요? 2011/11/22 1,762
40852 웃음조각님 글 좀 봐주셔요 6 용기 2011/11/22 1,554
40851 gmail에서 네이버로 보낸 메일.. 수신확인 될까요? 2 올라~ 2011/11/22 2,626
40850 글 지웠습니다 12 루시 2011/11/22 2,156
40849 명동 물대포쏘는 동영상 4 참맛 2011/11/22 2,122
40848 자취생 급질..삶은고구마 며칠이나 가나요..? 4 이와중죄송 2011/11/22 2,981
40847 쓸게 빠진 청치 집단을 어떻게..... 1 골빈 넘들아.. 2011/11/22 1,055
40846 동탄에 국회의원.. 7 ㄴㄴ 2011/11/22 1,954
40845 국회에서 정리된 (국회 회의록 정리분) 찬성 의원 명단 (有) 7 함엔따 2011/11/22 1,880
40844 썩어 문드러져 똥이 될 잡것들!! (냉무) 송호창 트윗.. 2011/11/22 1,135
40843 지금 다들 여기저기로 뛰어가네요. 1 아. 2011/11/22 1,636
40842 한나라 경남도당 철문 시민들 손에 뜯겨져 8 참맛 2011/11/22 2,998
40841 이정희 “‘盧 관습헌법’ 적용…FTA 헌재 소송 나설것” 28 참맛 2011/11/22 6,851
40840 이름 말하지 마세요 3 연행되어도 2011/11/22 2,874
40839 오래된 슈가파우더 어디 쓸데 있을까요? 1 땡글이 2011/11/22 1,217
40838 지금 명동상황 실시간으로보는데ᆢ 6 ㅜㅜ 2011/11/22 1,957
40837 가쓰오부씨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1/11/22 1,471
40836 아는 사람이 더 무섭네요. 아파트 3 이와중에 죄.. 2011/11/22 3,844
40835 노무현 대통령께서 6 비참합니다 2011/11/22 2,068
40834 한·미 FTA 폐기! 이제 방법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6 나도 2011/11/22 2,407
40833 한미FTA 저지를 위한 성난 민심들 7 참맛 2011/11/22 3,082
40832 저도 임계점에 도달해버렸습니다. 5 FTA는 극.. 2011/11/22 2,063
40831 미국에서 대학생들 얼굴에 최류까스 뿌린 경찰이 "대학경찰"이라던.. 2 ... 2011/11/2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