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헌책방에 다녀왔어요.

마석에서용산까지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1-11-21 20:41:36

어제 인터넷 책 카페에서 '내 인생의 책'이라는 주제로 쓰여진 글들을 보면서

도서관에서 빌려볼 책들 목록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용산의 'ㅃ헌책방'

아이가 요즘 태권도 2타임하고 오느라 4시에 끝나서

시간적 여유도 있고..

 

룰루랄라~ 용산까지 갔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꾸길 잘했어요.

용산까지는 간적이 없는 남양주 시골뜨기가..

용산의 좁은 골목뒤에 있는 헌책방을 핸드폰으로 네이버 블로그 보면서 찾아갔네요.,

 

도착하니 11시인데.. 오픈을 안했어요.ㅠ

다시 블로그의 힘을 빌리니 2시즈음에 오픈이라네요.

근처 백화점에서 시간때우다가 1시반에 가봤더니 입구부터 쌓아져있는 책들~

(나중에 알고보니 12시쯤에 오픈하신다네요.)

 

정말 매쾌~한 책 냄새에.. 통로가 너무 좁다~ 싶을정도로 가득가득한 책들..

신나게~ 책을 골랐어요.

 

범우사의 아라비안나이트 1,2

향수

조개 줍는 아이1,2

내 인생이 따뜻했던 날들

푸코의 추1,2

허삼관 매혈기

중학영문법 3800제 2학년

 

이렇게 골라놓으니 2천원, 3천원 5천원짜리 책이 섞여 있는데 2만원에 주시더라구요.

옆에 비룡소의 '책읽기가 좋아' 1,2,3단계 40권이 있었는데 여쭤보니 권당 천원이라고.

그런데 멀리서 왔다고 3만원에 주시고.

 

 

50권을 양쪽으로 꽉꽉 묶어서. 전철역까지 자전거로 실어다 주시겠다는데

손님들이 많으시길래 씩씩하게 들고왔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전 천국이었어요.

담에 또 가고싶어요.

IP : 175.123.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8:59 PM (211.246.xxx.176)

    저는 며칠전에 광화문에 갔다가 아름다운가게 서점에 갔었어요. 책이 천원 이천원 하더군요 ^^ 어찌나 기쁘던지 덥석덥석 막 집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17 남편에게 닥친 시련에 위로할수 있는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5 어쩌죠 2012/03/22 2,312
87516 저는 거북이,.키를 가지고 3 나에게모성애.. 2012/03/22 1,492
87515 초3, 수목드라마 시청을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6 치즈 2012/03/22 1,365
87514 차인표가 좋아졌어요. 7 ..... 2012/03/22 2,249
87513 이 시간에 자장면 시켰어요. ㅠㅠ 18 미친거지 2012/03/22 2,414
87512 과민성대장증후군인가봐요...좋은 방법 추천 부탁 3 ㅠㅠ 2012/03/22 2,417
87511 스탠드 어떤게 좋을까요? 2 초등저학년 2012/03/22 847
87510 이런증상은 몰까요? 혹시 저같으신분 위로좀 해주세요 2 나이탓 ? .. 2012/03/22 1,801
87509 82쿡이 여론 몰이하기가 정말 쉽죠 48 wind 2012/03/22 2,619
87508 금연중인데 공복감이심해요 2 금연중.. 2012/03/22 1,337
87507 82쿡 여러분! 잠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sh1 2012/03/22 733
87506 은행 이체 잘못했을 경우에.. 4 나바보.. 2012/03/22 2,387
87505 아이가 눈썹있는데를 많이 다쳤어요. 분당 성형외과 추천요.. 4 마음이아파요.. 2012/03/22 1,903
87504 치아교정, 굳이 권하지 않는다는데.. 질문 있어요.. 2012/03/22 1,591
87503 어느비데가 괜찮은가요? 1 비데 추천 2012/03/22 578
87502 엠비가 망친 언론, 이렇게 바꿔보자!! 2 도리돌돌 2012/03/22 606
87501 거북이 심리테스트 신랑한테 괜히 해봤어요 ㅠㅠ 14 에라이 2012/03/22 4,810
87500 지금 남편과 다음 생에도 함께 하실 건가요? 28 0000 2012/03/22 3,003
87499 돈많으면 행복하겠죠..??ㅋㅋ 13 ... 2012/03/22 3,172
87498 11월생 5세 남아 유치원이냐 스포츠단이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4 고심 2012/03/22 1,501
87497 거위털이불 질문있어요-답글갈망 ^^;; 5 추워요 2012/03/22 1,685
87496 제과제빵과 보육교사와 헤어자격증. 2 문의드려요... 2012/03/22 2,095
87495 오늘도 몇번씩이나 가만 있다가 생각나서 얼마나 웃었나 몰라요 5 dd 2012/03/22 2,109
87494 20대 남자들 커다란 배낭 10 모가 들었을.. 2012/03/22 2,117
87493 대전 둔산동 피아노 선생님. 그린 파파야.. 2012/03/22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