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우울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1-11-21 20:12:07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16.3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9:13 PM (210.205.xxx.25)

    우울증은 외부요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료가 많이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남편을 고칠 방법은 도저히 없나요?
    약 드시면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약간의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힘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2. ..
    '11.11.21 9:22 PM (203.226.xxx.32)

    예전SBS에서 방송했던 긴급출동sos던가 그쪽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방송과 사회의 도움으로 대부분 상황이 개선되지만 유일하게 예후가 안좋은 케이스가 알콜중독이라더군요 그만큼 무섭고 답이 없는 질환입니다.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알콜중독은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희망만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관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떠나시지 않을거라면 무조건 병원 치료 해야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기도 힘들지만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부디 한시라도 빨리 님의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87 일제차 vs 현대차 7 dkdk 2012/02/28 1,713
77086 몸에 불긋 불긋하는게 나는데요.... .. 2012/02/28 755
77085 초3 새학기 준비물 좀 여쭙습니다.. 1 .... 2012/02/28 1,486
77084 엄마가 사이좋은 자식을 질투하는 건 어떤심리인지? 7 엄마 2012/02/28 3,669
77083 내돈 내놓으라는 아버지. 4 힘드네요 2012/02/28 2,474
77082 말 싸움? 잘하는 방법 좀 가르켜주세요.. 5 후회 2012/02/28 2,294
77081 스키장 사고 동생분 돌아가셨네요. 6 안타깝네요 2012/02/28 3,061
77080 빌 브라이슨 재밌는 책 추천해주실래요? 7 ---- 2012/02/28 1,282
77079 홍삼진액 먹으면 확실히 식욕이 증가하는것 같아요.. 3 홍삼진액 2012/02/28 3,146
77078 조미료맛이란거 다들 느끼시나요? 14 MSG 2012/02/28 3,063
77077 아이와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2 사고 2012/02/28 1,448
77076 아이들~공부 잘하는 아이는 떡잎부터 ??-진실일까요? 10 궁금해요 2012/02/28 3,221
77075 대한민국 초유의 개신교회 폐쇄사태? 성남시청이 그랬다네요 2 호박덩쿨 2012/02/28 1,541
77074 에브리 샤 칼갈이 좋은가여? 3 칼갈이 2012/02/28 994
77073 영어와 일어중 어느걸 배우는게 나을까요?(30대 주부) 5 다시 시작 2012/02/28 2,753
77072 20대 후반 자취녀... 살림 관련 질문드립니다. 10 여쭤봐요 2012/02/28 2,352
77071 어플이 갤럭시어플, 아이폰어플 따로있나요? 4 어플 2012/02/28 1,204
77070 영어 강사들 그냥 영어로만 진행하는 게 좋던데.. 1 000 2012/02/28 1,050
77069 노무현 前대통령 따님에 대한 수사는 총선공작용 기획수사 4 skyter.. 2012/02/28 1,486
77068 82쿡 대구모임 후기 8 82쿡 대구.. 2012/02/28 2,361
77067 저 어떻게 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9 엄마 2012/02/28 1,973
77066 방금 남편에게 보낸 문자 진절머리 2012/02/28 2,042
77065 어떤 품목이 있을까용? 동네 잡화점.. 2012/02/28 570
77064 영화 '누들' 봤어요!! 2 큰집 2012/02/28 1,638
77063 내 인생의 드라마 있으세요 ? 33 저 밑에 영.. 2012/02/28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