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우울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1-11-21 20:12:07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16.3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9:13 PM (210.205.xxx.25)

    우울증은 외부요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료가 많이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남편을 고칠 방법은 도저히 없나요?
    약 드시면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약간의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힘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2. ..
    '11.11.21 9:22 PM (203.226.xxx.32)

    예전SBS에서 방송했던 긴급출동sos던가 그쪽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방송과 사회의 도움으로 대부분 상황이 개선되지만 유일하게 예후가 안좋은 케이스가 알콜중독이라더군요 그만큼 무섭고 답이 없는 질환입니다.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알콜중독은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희망만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관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떠나시지 않을거라면 무조건 병원 치료 해야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기도 힘들지만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부디 한시라도 빨리 님의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08 겨울에 아이 옷을 하루만 입히고 세탁하시나요? 7 .. 2011/11/22 2,568
40307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22 906
40306 제주 7대 경관 (1억통 전화에 200억 통화수수료는 어디로~).. 1 ........ 2011/11/22 1,274
40305 李대통령 "세계 정상들이 나를 '녹색성장 대통령'이라 불러" 18 광팔아 2011/11/22 1,877
40304 동성애자는 선천적인건가요? 11 안쓰러운 마.. 2011/11/22 3,987
40303 건강검진 2차상담시 병원? 2 2011/11/22 1,047
40302 5세 아이 눈에 멍이 많이 파란데 병원가야할까요 (컴대기) 3 ㅠㅠ 2011/11/22 2,335
40301 (글 펑~) 3 아침부터 2011/11/22 1,317
40300 천식 아이자는방 곰팡이..어떻게하죠?ㅜㅜ 4 m 2011/11/22 1,950
40299 재밌게 본 일드 꼽아봅시다. 7 dokpd 2011/11/22 2,036
40298 레녹스 주문했는데요 포트메리온으로 다시 바꿀까 고민되요 ㅜㅜ 9 2011/11/22 4,564
40297 폼클렌징 어떤 제품 사용하세요? 저는 3 폼클 2011/11/22 2,989
40296 학원비 환불 가능한가요? 1 도와주세요... 2011/11/22 1,337
40295 강용석 관계자, 최효종씨에 대한 고소 취하도 고려? ㅎㅎㅎ 6 참맛 2011/11/22 2,039
40294 누가 이길 것인가... 쑥빵아 2011/11/22 1,001
40293 옷잘입는 방법 2 센스제로 2011/11/22 2,590
40292 방송인 김미화 등 1천여명 선거법 개정 촉구 1 참맛 2011/11/22 1,323
40291 윗집과 옆집에 애가 있는데... 1 ㅎㅎ 2011/11/22 1,874
40290 블로그에서 자기자랑 하는사람들 51 아 진짜 2011/11/22 15,897
40289 아까 글 올렸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때린대요. 8 아이고 2011/11/22 2,089
40288 마감뉴스 진행자 바뀌었네요. 3 mbc 2011/11/22 2,379
40287 지금 난방 안하시는 분들 몇도인지 올려보아요.. 15 854o69.. 2011/11/22 3,013
40286 엑셀 고수님! 초짜예요, 도와주세요~~ 13 ........ 2011/11/22 3,398
40285 센트피터스부르그에 사는 82쿡 여러분 질문 있어요 8 크리스마스 .. 2011/11/22 1,494
40284 나는 꼽사리다가 사라졌네요 3 꼼수팬 2011/11/22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