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우울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1-11-21 20:12:07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16.3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9:13 PM (210.205.xxx.25)

    우울증은 외부요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료가 많이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남편을 고칠 방법은 도저히 없나요?
    약 드시면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약간의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힘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2. ..
    '11.11.21 9:22 PM (203.226.xxx.32)

    예전SBS에서 방송했던 긴급출동sos던가 그쪽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방송과 사회의 도움으로 대부분 상황이 개선되지만 유일하게 예후가 안좋은 케이스가 알콜중독이라더군요 그만큼 무섭고 답이 없는 질환입니다.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알콜중독은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희망만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관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떠나시지 않을거라면 무조건 병원 치료 해야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기도 힘들지만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부디 한시라도 빨리 님의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27 전학 어떻게 가는거예요,,? 2 ? 2011/11/22 1,385
40026 점점점... 13 2011/11/22 2,717
40025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꼭 맞는게 좋은가요? 4 엄마 2011/11/22 2,048
40024 고등학생이 입을 따뜻한 구스다운 추천좀 6 ... 2011/11/22 2,278
40023 어른들 쓰시기에 좋은 1 바디로션 2011/11/22 1,029
40022 성남시청사 이번엔 ‘냉동청사’ 오명 세우실 2011/11/22 1,084
40021 논술 시험 포기 해야할까요? 7 .... 2011/11/22 1,957
40020 조언 부탁 드립니다 111 2011/11/22 907
40019 핫케익가루와 와플믹스가루가 성분이 많이 틀릴까요?? 1 궁금이 2011/11/22 4,427
40018 목포로 여행갑니다. 뭐 볼까요? 4 여행 2011/11/22 1,935
40017 다이어트하려고하는데요모래주머니와아령살건데요 3 다이어트 2011/11/22 1,261
40016 괌3박4일 여행시(3인가족) 개인경비400불정도면 되겠죠? 4 개인비용 2011/11/22 1,571
40015 위 내시경 일반으로 받을까요? 아님 수면 내시경으로 할까요? 19 위 내시경 2011/11/22 4,615
40014 아파트 층간 소음... 3 ..... 2011/11/22 1,991
40013 겨울방학에 개고생하는 캠프 가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아이와 둘.. 2 초등맘 2011/11/22 1,521
40012 코골이치료에 대해 아시는 분? 2 코골이 2011/11/22 1,366
40011 김장에 넣는 새우젓(육젓) 갈아서 넣나요? 2 주부 2011/11/22 2,179
40010 정치권에 윽박당하는 안철수연구소 3 쫄지마!!!.. 2011/11/22 948
40009 홍준표 "선거 한번 졌다고 모든 게 끝난 것 아니다" 6 광팔아 2011/11/22 1,456
40008 내년 5세 되는 우리 아들 어디 보낼까요?? 4 고민스러워요.. 2011/11/22 1,338
40007 ...김어준 “우린 종자가 달라…MB정권이 접해보지 못한 잡놈이.. 9 나는 꼼수다.. 2011/11/22 2,012
40006 MB가 감추고 싶어할 문서.. 1 ^^별 2011/11/22 1,204
40005 (질문)출산후 자궁암 검진에서 재 검사하라네요.. 3 내가?? 2011/11/22 2,399
40004 혹시 아줌마 행동? 4 난방 해주세.. 2011/11/22 1,547
40003 이러면서 춥다고 하는 사람. 8 2011/11/22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