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에 계시면서 다른아들 칭찬하는 시부모님

아..짜증나..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1-11-21 20:07:03
우리집에 오시길 좋아하세요 
시골서 올라오시면 짧으면 7일
길면 20일도 넘어가요 

제가 집 나가고싶어요 
보통 일년에 6번 이상 오세요 

불편한거 
눈치보는거 
다 하시면서 
저러고 계십니다 
즐겁게 계시는게 아니란거죠 

3년째인데 
한계가 온거 같아요 
다른 형제 맞벌이 하는거 
나 줄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언제들지 나가서 일할수 있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종)

오랫동안 일해서 쉴라고 
있는건데..
정말.
숨막히네요 
오셔서는 
내가 아픙께 내가 아픙께 
내가 밥을 못먹응께 밥을 못먹응께 
말끝에 후렴구에 
우울에 
슬픔에 
잘난체에 
미치겠네요 

게다가 
다른 자식 동서
자랑까지 하니...
좋지않은 성질에 
속에서 불이 납니다 

울 부모 욕안먹게 하려고 
사람구실하려고 
남편 부모니 참고있는데 ..
때려칠때가 온것 같네요 

잘해드리면 
더 배려를 해야하는데...
저를 더 불편하게 
저한테만 오시니..
저도 이젠 
지칩니다 

IP : 115.140.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8:29 PM (175.112.xxx.22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 맞벌이 할때는 집안일 도와주러 온다는 핑게로 거의 10년동안 일년의 3분의2를 저희집에 당당히 계셨어요. 저는 힘들어 죽겠는데..저희집에 와 계시면서 항상 장남 걱정에 챙김까지...재산은 당연히 전부 장남에게..너희는 재산 안주는 대신 내가 와서 너희 도와주잖아..이런식이죠.

    10년동안 온전히 내식대로 살림도 못하고 ... 오히려 어지르셔요

    주위에도 너무 당당하죠. 작은 며느리 바쁘니 내가가서 도와준다고ㅠㅠ. 이 말들은 이모님은 한술더 떠 작은 며느리만 자꾸 도와주면 큰 며느리가 화낸다나 뭐라나.. 우리 동서형님 어머니랑 같이 살기 싫다며 같이 살라고 하면 이혼할거라 엄포 놓아서 안사는 건데... 진짜 제가 홧병날 정도 엿어요.


    올해부터 전업하자마자 어머니 이제 안도와주셔도 되니 안오셔도 됩니다..하고 분위기 겨우 만들었어요. 할말이 없으신거죠 이제까지 일도와준다는 핑계였으니...오시고 싶어 요즘도 안달하십니다. 하루에 전화도 수차례 이것저것 핑계도 대시고...제발.. 전재산 다내주고 항상 오매불망인 장남한테 가셨으면 좋겠어요.

  • 2. 원글
    '11.11.21 8:35 PM (115.140.xxx.18)

    아..
    전 정말 못한말이 95%는 됩니다
    정말 병나기 직전이예요

  • 3. 할 말
    '11.11.21 8:43 PM (180.71.xxx.135)

    조금씩 하면서 사세요.
    그렇게 살면서 병얻는 분들 많더라구요.
    14년 시어머니 모시고 참고 살다가 암에 걸리니 그제서 신랑이 어머니 다른 형제에게
    보내고 지극정성으로 부인을 보살핀대요.
    하지만..........자꾸만 재발하는 병때문에.......이제는 손을 쓸 수도 없는 지경인가봐요.
    나이53살에.
    나 병들고 나면 아무소용 없는거 같아요. 병나기 전에 나 살길 찾아야지요.안타까운 일이에요.

  • 4. 원글님
    '11.11.21 11:47 PM (115.143.xxx.25)

    토닥토닥
    정말 내맘 같지 않은게 사람관계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앞으로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 5.
    '11.11.22 12:51 AM (124.197.xxx.180)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음
    이 상태 지속될꺼 님도 아시자나요...
    그러다 병이라도 나심 어쩌시라구.

    남편을 통해서든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불편한 티도 좀 냇구요

    착한 며느리와 님 마 편하기를 둘다 가지려구 하지 마세요
    불가능하니깐
    남들이 바라는 착한며느리는 님이 무조건 엎드려야 사는겁니다.

    오히려 할말 다 하고 스트래스 일방적으로 받는게 적어지면
    오히려 님 시부모님이 더 좋아져서 잘하게 될꺼에요
    이건 비정상적인 관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64 여성을 능욕하는 양아치와 부패경찰 우꼬살자 2012/03/27 949
89363 의대 나와서, 제약회사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나요? 3 봄 햇살 2012/03/27 3,230
89362 2살짜리 아기 데리고 외국에서 사는거 괜찮을까요? 4 ㄹㄹ 2012/03/27 1,357
89361 간장물 위에 하얀 막이 생겨요. 4 간장담근 여.. 2012/03/27 1,702
89360 누구에 둘러싸여도 천박해 보이는 건 똑같구나. 태생이다 태생 깬다 2012/03/27 1,173
89359 철의여인 -영화 어떤가요? 6 영화 2012/03/27 1,532
89358 바르셀로나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3 스페인 2012/03/27 1,895
89357 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왜 친구엄마는 회사 안다니냐고 묻는데 어떻게.. 7 문의 2012/03/27 2,153
89356 스카프 가격 적당하면서 좋은 것...? 3 추천 2012/03/27 2,679
89355 알콜5프로짜리 와인마셨는데은전해도될까요 14 한시간반전에.. 2012/03/27 1,910
89354 맞벌이 집에서 해먹으니 돈이 많이 들어요 11 ff 2012/03/27 4,803
89353 seed grinder 추천해주세요 레벨7 2012/03/27 827
89352 어린이집 한달에 견학 몇번 가나요? 6 어린이집 2012/03/27 1,250
89351 헬스키친이랑 비슷한 리얼리티쇼 제목 알려주세요 5 저기 2012/03/27 1,001
89350 가방 추천요 ! : 그랜드샤핑과 생루이 가방살여자 2012/03/27 2,294
89349 방배동 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6 ㄴㅇㅇㄹ 2012/03/27 4,733
89348 우울에서 벗어나니 우울한 친구를 만나고 싶지가 않아요 6 ... 2012/03/27 3,847
89347 나꼼수, “손수조-박근혜 카퍼레이드 계획적” 폭로 3 세우실 2012/03/27 1,857
89346 비둘기 퇴치 방법 좀 알려주세요..베란다 실외기 --;; 6 비둘기싫다 2012/03/27 13,501
89345 잼없는 넋두리.... 4 흔하고 흔할.. 2012/03/27 1,356
89344 비갱신형 치아보험 있을까요 2 오잉꼬잉 2012/03/27 1,880
89343 1년만에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오디션 합격 가능한 악기는? 16 초등.. 2012/03/27 4,610
89342 봉주9회 아이튠즈에는 안 올라왔나요? 3 엘비스 2012/03/27 1,054
89341 삐뽀삐뽀 119 이 책 꼭 필요한건가요? 13 호텔아프리카.. 2012/03/27 2,104
89340 [원전]원전 둘러싼 ‘거짓말 행진’ 멈춰라 참맛 2012/03/27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