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에 계시면서 다른아들 칭찬하는 시부모님

아..짜증나..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1-11-21 20:07:03
우리집에 오시길 좋아하세요 
시골서 올라오시면 짧으면 7일
길면 20일도 넘어가요 

제가 집 나가고싶어요 
보통 일년에 6번 이상 오세요 

불편한거 
눈치보는거 
다 하시면서 
저러고 계십니다 
즐겁게 계시는게 아니란거죠 

3년째인데 
한계가 온거 같아요 
다른 형제 맞벌이 하는거 
나 줄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언제들지 나가서 일할수 있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종)

오랫동안 일해서 쉴라고 
있는건데..
정말.
숨막히네요 
오셔서는 
내가 아픙께 내가 아픙께 
내가 밥을 못먹응께 밥을 못먹응께 
말끝에 후렴구에 
우울에 
슬픔에 
잘난체에 
미치겠네요 

게다가 
다른 자식 동서
자랑까지 하니...
좋지않은 성질에 
속에서 불이 납니다 

울 부모 욕안먹게 하려고 
사람구실하려고 
남편 부모니 참고있는데 ..
때려칠때가 온것 같네요 

잘해드리면 
더 배려를 해야하는데...
저를 더 불편하게 
저한테만 오시니..
저도 이젠 
지칩니다 

IP : 115.140.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8:29 PM (175.112.xxx.22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 맞벌이 할때는 집안일 도와주러 온다는 핑게로 거의 10년동안 일년의 3분의2를 저희집에 당당히 계셨어요. 저는 힘들어 죽겠는데..저희집에 와 계시면서 항상 장남 걱정에 챙김까지...재산은 당연히 전부 장남에게..너희는 재산 안주는 대신 내가 와서 너희 도와주잖아..이런식이죠.

    10년동안 온전히 내식대로 살림도 못하고 ... 오히려 어지르셔요

    주위에도 너무 당당하죠. 작은 며느리 바쁘니 내가가서 도와준다고ㅠㅠ. 이 말들은 이모님은 한술더 떠 작은 며느리만 자꾸 도와주면 큰 며느리가 화낸다나 뭐라나.. 우리 동서형님 어머니랑 같이 살기 싫다며 같이 살라고 하면 이혼할거라 엄포 놓아서 안사는 건데... 진짜 제가 홧병날 정도 엿어요.


    올해부터 전업하자마자 어머니 이제 안도와주셔도 되니 안오셔도 됩니다..하고 분위기 겨우 만들었어요. 할말이 없으신거죠 이제까지 일도와준다는 핑계였으니...오시고 싶어 요즘도 안달하십니다. 하루에 전화도 수차례 이것저것 핑계도 대시고...제발.. 전재산 다내주고 항상 오매불망인 장남한테 가셨으면 좋겠어요.

  • 2. 원글
    '11.11.21 8:35 PM (115.140.xxx.18)

    아..
    전 정말 못한말이 95%는 됩니다
    정말 병나기 직전이예요

  • 3. 할 말
    '11.11.21 8:43 PM (180.71.xxx.135)

    조금씩 하면서 사세요.
    그렇게 살면서 병얻는 분들 많더라구요.
    14년 시어머니 모시고 참고 살다가 암에 걸리니 그제서 신랑이 어머니 다른 형제에게
    보내고 지극정성으로 부인을 보살핀대요.
    하지만..........자꾸만 재발하는 병때문에.......이제는 손을 쓸 수도 없는 지경인가봐요.
    나이53살에.
    나 병들고 나면 아무소용 없는거 같아요. 병나기 전에 나 살길 찾아야지요.안타까운 일이에요.

  • 4. 원글님
    '11.11.21 11:47 PM (115.143.xxx.25)

    토닥토닥
    정말 내맘 같지 않은게 사람관계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앞으로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 5.
    '11.11.22 12:51 AM (124.197.xxx.180)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음
    이 상태 지속될꺼 님도 아시자나요...
    그러다 병이라도 나심 어쩌시라구.

    남편을 통해서든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불편한 티도 좀 냇구요

    착한 며느리와 님 마 편하기를 둘다 가지려구 하지 마세요
    불가능하니깐
    남들이 바라는 착한며느리는 님이 무조건 엎드려야 사는겁니다.

    오히려 할말 다 하고 스트래스 일방적으로 받는게 적어지면
    오히려 님 시부모님이 더 좋아져서 잘하게 될꺼에요
    이건 비정상적인 관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1 의사들은 왜 그러죠? 20 도대체 2011/11/24 3,375
40190 ↓↓↓↓↓저 아래 무식한 알바 글 패스해주세요 여론조사글이요.... 1 무식한알바 2011/11/24 489
40189 임신 32주인데 입덧을 다시 하는 걸까요? 1 임산부.. 2011/11/24 1,527
40188 건강 보험료가 자꾸 오르는 것은 민간 의보를 위한 내성 길들이기.. 3 ... 2011/11/24 909
40187 베이커 미 경제정책센터 소장, “FTA 특허조항 때문에 한국 I.. 3 참맛 2011/11/24 881
40186 여론조사는 한결같이 FTA 찬성이 압도적이네요... 2 현명한국민 2011/11/24 1,007
40185 불멸의 김선동 - 팟캐스트 사월의눈동자.. 2011/11/24 890
40184 이명박 대통령 될때 그래도 지가 나라를 망해먹기야 하겠어? 7 .... 2011/11/24 1,096
40183 영어 원어민 쌤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세요? 9 이 시국에 .. 2011/11/24 2,161
40182 정부 FTA 지원대책 늘린다‥내주 발표 7 세우실 2011/11/24 761
40181 여러분 긴장타세요 이명박은 만만한 놈이 절대 아닙니다. 4 호호홋 2011/11/24 2,374
40180 장래희망이 환경미화원인 울아들 12 fta도 심.. 2011/11/24 1,989
40179 없이 산게 한이였나 역대최고 먹튀가 될듯 6 서생원 2011/11/24 1,376
40178 동네 미용실 너무 올랐어요 1 비싸요 2011/11/24 1,562
40177 FTA 후속예산, 비준안 처리 5시간 전 여야 합의 통과 3 자유 2011/11/24 860
40176 임신 6주 정도 되었는데요 회 먹으면 안되나요? 11 임신 2011/11/24 3,399
40175 오늘 찬성의원의 의원실에 전화했습니다. 8 이런 무식한.. 2011/11/24 1,113
40174 와 건강보험 위헌소송이 검색어2위에요!! 11 대단대단 2011/11/24 1,802
40173 제일 웃기는 인간 조순형님, 조순형씨, Mr 쓴소리 2 조순형,조순.. 2011/11/24 1,013
40172 만세살 아기 보험 추천 부탁드려요. 6 세돌 2011/11/24 691
40171 제가 애를 너무 잘못 키웠나봅니다. 44 .... 2011/11/24 15,791
40170 이번주에는 돌아가야 합니다.(급급급) 4 잠시귀국분당.. 2011/11/24 1,037
40169 코스코에 워터픽 세일해서 얼마인지아시는분요~ 2 궁금맘 2011/11/24 1,518
40168 어제 김제동의 청춘콘서트 중의 한토막 1 참맛 2011/11/24 1,221
40167 이제 FTA하면 국산 먹기 힘들어 지는거죠? 15 우울하다 2011/11/24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