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크지않는 6세 남아 도움 좀 부탁드려요

승둘맘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1-11-21 18:08:32

2006년 12월생이라 다음달에 만 5세가 되는 남아입니다.

워낙 먹지 않기도 하지만 살도 너무 안찌고 키도 안커 지금 몸무게가 15키로가 겨우 넘습니다.

옷을 3년째 입을정도로 키도 별로 크지 않구요. 그냥 뼈만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밥먹는것을 너무 고역스러워합니다.

억지로 억지로 먹이기는 하는데 먹는 양이 너무 작고 (어른 밥숟갈 2~3스푼 정도 먹는데 한시간 걸립니다), 요사이는 밥을 넣고 우웩거립니다. 그래도 3끼는 억지로 먹이고 있고요. 배고프거나 먹고 싶은게 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고기는 질기다고 어떤 종류도 먹는 것을 힘들어하고요. 밥과 반찬을 먹는것에 대한 즐거움이 전혀 없습니다. 또 먹으면 거의 다 배출하는 체질입니다. 그러니 마를수밖에 없는데 정도가 좀 심한것 같구요..연년생 여동생과 1키로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말라도 짱짱하거나 팔팔하면 걱정을 안하겠는데 근력이나 힘도 또래 비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과일이나 가끔 사주는 과자나 라면같은 것을 먹을때는 제법 먹으니, 음식을 삼키는데 문제가 있는것 같진 않은데 유치원 선생님이 아무래도 어딘가 문제가 있지 않은지 걱정된다고 병원에 가보는게 좋지 않냐고 하시니 갑자기 또 걱정되네요.

유아검진때는 그래도 살이 갈수록 빠지는거 아니면 이상현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하니 뭐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냥 워낙 허약하게 낳은 아이인 것 같긴 한데..한약을 좀 지어먹이면 어떨까싶기도 하고 내일 휴가를 내서 병원좀 데려가보려고 하는데 양의든 한의든 추천하시는데 있으면 좀 부탁드려요..


 

IP : 211.109.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 딸이
    '11.11.21 7:24 PM (218.209.xxx.111)

    그렇게 입이 짧았는데요. 제 친구는 일단 위를 늘려놔야겠다고..(포만감을 느껴봐야 배고픔도 알지 않겠냐고) 그나마 먹던 과자라도 부지런히 먹이더군요. (일반과자는 조금 주고, 생협 과자 위주로 주긴 했어요.) 그렇게 6개월 이상 먹이니 이제는 남들보다 양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식사때 밥을 먹더군요. 그리고 라면은 잘 먹는다면 국수라도 자주 해서 먹여보세요.

    아이들은 먹어야 큽니다. 정말 정말 안 먹어도 크긴 하는데, 성장의 질이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엄청 잘 먹다가 돌 에서 두 돌 사이에 정말 징글징글하게 안 먹었거든요. (아이가 알러지가 있어서 과자나 빵으로 배채우기는 시도 못했어요.) 그때 삐삐 마르면서 컸는데(그래도 키나 체중은 꾸준히 조금씩 늘었어요.) 잘 먹는 세 돌이 된 지금은 성장 속도가 다릅니다. 제 아이도 12월생인데, 지금 생일 빠른 친구들보다 키가 작지 않고, 오히려 한 살 더 많게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29 오래된 모피자켓을 조끼로 만들려고 합니다 1 추위 2011/11/21 1,237
40028 82게시판의 양극성 .. 12 .. 2011/11/21 2,148
40027 자동차보험 중 한*다이렉트...어떨까요? 3 초보운전 2011/11/21 972
40026 엄마가 쓰러지셔서... 13 뽀순이 2011/11/21 2,615
40025 네일아트 전망이 어떨지.... 1 엄마짱 2011/11/21 2,235
40024 ‘나꼼수’ 한미FTA 날치기 전날 여의도서 공연 1 참맛 2011/11/21 1,314
40023 송호창변호사님 좋아하시는분 당장 퐐로잉 하세요~~ ㅋㅋㅋ 2011/11/21 893
40022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매, 부동산 관련 강의 들어보신분 계실까요.. 여성인력개발.. 2011/11/21 917
40021 청량리수산시장에서 고등어자반 2손을 샀는데요. 집에 와보니 머리.. 9 속상한주부 2011/11/21 3,831
40020 실비보험 청구 5만원 정도면 2 어떻게 청구.. 2011/11/21 3,863
40019 유시민이 바라보는 안철수 현상 (100분 토론) 6 세우실 2011/11/21 1,599
40018 중앙난방 절약법좀 공유부탁드려요. 1 .. 2011/11/21 2,595
40017 환승 할 때요~ 10 버스요금 2011/11/21 1,867
40016 핸드폰 분실 보험 들어야 하나요? 2 핸드폰 2011/11/21 1,319
40015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지만 있으면 편리한 물건들이요~ 7 세아 2011/11/21 2,894
40014 강화도소재 추천할만한 펜션 부탁드려요 4 강화 2011/11/21 1,427
40013 (급질) 새 매트리스에서 나는 냄새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황당해요 2011/11/21 2,621
40012 동물농장 투견편 보신분들, 서명 부탁드립니다. 6 동물농장 2011/11/21 1,010
40011 청소글들보고...청소 빨래질문두가지.. 2 청소글 2011/11/21 1,419
40010 배에 핫팩 붙이고 있으면 살 빠지는 데 도움이 될까요? 6 뱃살 2011/11/21 4,230
40009 일 대지진 발생 전조 포착...불안감 고조 4 ... 2011/11/21 2,318
40008 여자 직장인(애엄마) 백팩 추천해주세요~ 2 추천해주세요.. 2011/11/21 2,210
40007 아파트에 한미 FTA 반대 글 붙이려다가 퇴짜 맞았어요. 8 마음만 굴뚝.. 2011/11/21 1,429
40006 우리 딸의 용돈 출처... 5 이뻐 2011/11/21 1,999
40005 한약 먹고 온몸이 간지러운 경우가 있나요 1 한약 2011/11/21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