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지가 좋아하는 불고기 김밥을 말았거든요.
중2 아들놈이 먹으면서 하는 말이. 엄마 오이땜에 아무맛도 안나요. 이러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화나는지.
꾹 참고.. 오이가 싱싱해서 더 아삭하고 맛있을텐데 이상하네.. " 하고 말았어요.
다들 맛있게 먹고 작은애도 맛있다고 두 줄이나 먹고 학원 갔는데
쳐먹지 말든가. 라는 소리가 목구멍 까지 나오고 가서 뒷통수를 확 처버리고 싶네요.
저 너무 오바 반응 맞지요?
일부러 지가 좋아하는 불고기 김밥을 말았거든요.
중2 아들놈이 먹으면서 하는 말이. 엄마 오이땜에 아무맛도 안나요. 이러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화나는지.
꾹 참고.. 오이가 싱싱해서 더 아삭하고 맛있을텐데 이상하네.. " 하고 말았어요.
다들 맛있게 먹고 작은애도 맛있다고 두 줄이나 먹고 학원 갔는데
쳐먹지 말든가. 라는 소리가 목구멍 까지 나오고 가서 뒷통수를 확 처버리고 싶네요.
저 너무 오바 반응 맞지요?
아마 그동안 중2와 쌓인게 많으셨나보네요.
그러니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거에요.
중3 우리딸도 오이 안먹어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3대 채소가
오이 고추 생파 라네요;;
딸 먹는거는 오이 안넣고 말아요;
여태 잘먹다 저래요. 그러면서 세줄이나 먹구 못먹겠다고 지방 들어 갔네요. 나쁜 시키. 방에다 과일 먹으라고 넣어주고 왔네요. 으휴..
중2라는 대목.. 완전 공감가네요.
사춘기는 병이래잖아요. 릴렉스~
전 7살 아들한테도 맛없으면 먹지 말라고 해요 .
오바 아니시고 잘 참으신거 같은데요 ..
음식해 주는 거 정말 고마운 줄도 모르고....한 번씩....초딩도 그래요.
그럴땐 정말 원글님 마지막 글 처럼 하고 싶어요.
맛이 없어 세줄밖에 못 먹었구나... .
오이만 아니었음.. 배터질뻔 했구나...
이제야 알았다..
윗님 때문에 빵 터졌네요 . 그랬구나.
세줄이나 먹고 에서 넘어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중2 덕분에 전쟁도 안 난다고 하잖아요
물불 안가리고 들이받는 중2가 무서워서요
원글님 세줄에 뻥 터졌네요.ㅎㅎㅎ
김밥썰어 오이만 빼고 세줄 다시 넣어주세요..^^;;
세줄씩이나 먹고 ㅋㅋㅋㅋㅋ
ㅎㅎㅎ
그냥 투정좀 부리고 싶은데 대상이 엄마가 된거네요
사춘기 아이들 아무것도 아닌것 가지고 짜증도 내고 해요
떡 한조각 더 주세요 ㅎㅎㅎㅎ
재밌는 가운데;;; 진지한 얘기 하자면요
제 친구 중에 오이 안 먹는 애가 있어요
못 먹는게 아니라 안 먹는 이유가 음식중에 오이가 있으면
오이맛 밖에 안 난대요
다른 재료에 비해 오이맛을 강하게 느끼는 거죠
실제로 아드님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어요
이 녀석아 세개 먹은 줄 알았다.
세줄이나 먹고 맛없다고 하냐.
오이 안넣었음 삼십줄 먹었겠다.
좋은 엄마 만난 줄 알아라.
아줌마가 니 엄마였음 밥 먹이고 김밥재료 먹인 후 거실에서 좌로 굴러 우로 굴러 100번 시켰다.
김밥에 오이넣는 걸 싫어하는 저희 시어머니와 딸래미 생각이 나네요.
김밥 싸줬더니, 둘이서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한 손에 젓가락, 한 손에 이쑤시개 들고 오이만 쏙 밀어내고 머리 맞대고 먹더라구요.
그 뒤론 시금치 넣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309 | 촌지근절위해 잠실의 한 학부모회에서 강수를 뒀네요. 1 | 잠실초등학교.. | 2011/11/24 | 2,006 |
41308 | 미국 다음 목표는 ‘쇠고기’… 추가 개방 압력 불보듯 1 | 베리떼 | 2011/11/24 | 1,161 |
41307 | 저 방언이 터졌어요. 43 | ... | 2011/11/24 | 11,667 |
41306 |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인의 삶’ 어떻게 달라질까 1 | C-BA | 2011/11/24 | 1,192 |
41305 | 애 낳는데 5천만원!!! 29 | 미르 | 2011/11/24 | 3,614 |
41304 | kt 결국 옮기던가 바꿔야 하는 건가요? 9 | 궁금 | 2011/11/24 | 1,958 |
41303 | 육아블로그보면 엄마들이 아가들을 6 | 적응안됨! | 2011/11/24 | 3,549 |
41302 | 처음 면세점 이용.. 5 | 생애 처음... | 2011/11/24 | 1,833 |
41301 | 면 팬티를 많이 사야하는데... | 팬티 | 2011/11/24 | 1,680 |
41300 | 병원에 화분선물이 괜찮을까요? 5 | 병원 | 2011/11/24 | 1,525 |
41299 | 김선동 의원 국민들이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11 | 김선동의원 | 2011/11/24 | 1,876 |
41298 | (급질) 이거 정말인가요? 조전혁 의원 전교조 선생님들께 90억.. 14 | .. | 2011/11/24 | 2,237 |
41297 | 뿌리 깊은 나무 보셨어요? 대박 48 | 뿌리깊은나무.. | 2011/11/24 | 10,498 |
41296 |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외통위원장 사임(1보) 25 | 세우실 | 2011/11/24 | 2,695 |
41295 | 동대문제일평화시장 영업시간. 4 | @@@ | 2011/11/24 | 6,659 |
41294 | 고딩 2학년 울아들... | ^^ | 2011/11/24 | 1,689 |
41293 | 출장을 마치고 와 보니... 18 | 분당 아줌마.. | 2011/11/24 | 3,516 |
41292 | 민중의 지팡이? 9 | ... | 2011/11/24 | 1,414 |
41291 | 지금 아고라에 알바 몇천 풀었나봐요. 12 | 후우~ | 2011/11/24 | 1,927 |
41290 | 한번에 한개의 싸움이 되어야합니다. 5 | 비누인 | 2011/11/24 | 1,218 |
41289 | 어제 참석 못한 저의 소심한 대응 7 | 저는 | 2011/11/24 | 1,443 |
41288 | FTA 알면 알수록 그리고 주변 사람들 무관심에 속터져 우울증 .. 10 | 우울증 | 2011/11/24 | 1,874 |
41287 | 김장독식 김치 냉장고 쓰시는 분들.. 4 | (이와중에).. | 2011/11/24 | 1,625 |
41286 | 요새 자궁치료 때문에 한의원 다니는데 원래 침을 엉뚱한데 맞는건.. 7 | 침 | 2011/11/24 | 2,561 |
41285 | 그대, 태극기의 참 뜻을 아십니까 - 국학원 1 | 개천 | 2011/11/24 | 1,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