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랑 집에 계신 분들, 집안일은 언제 어떻게들 하시나요??

2돌딸아이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1-11-21 13:04:57

5살, 2돌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이제껏 일을 해서 사실상 제 손으로 제 품에서 진득하게 아이를 키워낸 경험은 없다고 봐야해요.

5살 아들은 당연히 어린이집(스포츠단)다니고

2돌 딸아이도 지난 7월부터 가정식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꽤 적응 잘하고 잘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3돌까지는 엄마품에서 크는게 제일이라고 하고

저도 얘가 마지막 아기라는 생각에 참 아쉬워서

힘들지만 한번 데리고 있어볼까도 고민중입니다.

2주 전부터 일주일 5번 가는 날 중 수요일 하루쯤은 제가 데리고 있어보고 있어요.

오늘도 감기 핑계로 집에서 저랑 있네요.

조금아까 겨우 재웠는데

오늘은 다행히 어제 밤늦게 집안일을 대충은 좀 해 두어서 괜찮지만

그래도 지난번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최소한의 집안일 할 시간이 참 없네요.

제가 체력이 저질이라 아이 잘땐 같이 자야 뒷탈이 없는데...(지금 아이 자는 시간에 이러고 있어서 슬금 두렵습니다..)

다들 어떤식으로 시간안배를 하시고 어떤 틈?에 집안일 하시나요?

혹시 한 5-6시쯤되면 미칠듯이 힘들고 졸립진 않으시던가요?(제 얘기..)

IP : 27.115.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11.11.21 1:19 PM (121.147.xxx.145)

    애기 놀고 있을 때, 그때 하면 되지요.
    애기 잘 때, 그때는 당연히 엄마도 자고 놀고 쉬는거에욧!!!!!!! ㅎㅎ
    이제 막 전업이시라 시간 안배가 익숙치 않아서 그러시는거에요.
    두돌 지났으면 애가 하루 종일 엄마만 뒤따라 다니거나 놀아달라고 보채는 나이는 아니니
    애 혼자 놀게 두고 청소도 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반찬도 만들고, 그렇죠 뭐.
    두돌 정도면 엄마 하는거 따라하는걸 아주 좋아할 때라
    청소기 돌리면서 깨끗한 수건이나 물걸레 던져주시면 애기도 아주 좋아 따라서 청소하고 다닐테구요.
    세탁기 다 돌고 빨래 널 때나 걷을 때도 애기한테 옷이나 양말 두어개 던져주면;; 아주 좋아해요.

    저는 집에서 세살, 한살 애기들 봐서 그런지.. 오후 대여섯시 되기도 전에
    서너시 쯤이면 이미 혼이 반은 나간 듯 미친듯이 졸렸다가 피곤했다가 그런답니다. 으허허허

  • 2. 초록가득
    '11.11.21 1:29 PM (58.239.xxx.82)

    저는 40대인데 애가 늦어서 육아중입니다 --; 그래서 체력의 한계를 늘 느끼고 살아요 ㅎㅎ
    이제는 그런가보다하고 큰아이 공부 시키고 지켜봐야할땐 소파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그러네요

    빨래 널땐 애가 따라나오면 일이 너무 많아져요(화분에 물준다고 물장난시작~~)그래서 로보카폴리나 뽀로로 볼때 빨래 널고 --; 나머진 그냥 집안일 저대로 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해도 너무 못하게 하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자연스러운것이 좋은것같고 큰 아이 키울때 시행착오를 겪어봐서 혼자서 하려고 하면 좀 더러워지고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주려고 해요.
    큰아이 도움도 받아요,,바쁠땐 동생에게 책읽어주라고 부탁해요 백원씩 주기고 하구요 ㅋㅋ

    되도록 아이들 재우고 걸레질 한 번 하고 자요,,그럼 오전에 수월해지고 그만큼 아이랑 놀아줄수도 있거든요

  • 3. ..두돌엄마
    '11.11.21 4:21 PM (115.137.xxx.133)

    두돌아기엄마예요.
    전 집안일 그냥해요.
    그럼 애는 혼자놀기도하고 아님 절 따라하기도하고..
    설겆이할때 같이 하고 싶어하는게 제일 괴롭지만 그냥 바가지에다 물 조금 넣어서 주면 아주 잘 놉니다.
    ( 부엌바닥과 애 옷은 ...--....절망 .--.)

    물론 청소는 꼼꼼히 깨끗히는 안되고..대충대충 주말에 대청소해요.

    그리고 전 1시넘어서면 급피곤해지면서 어지러워지네요 ㅎㅎ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4 야권통합과 뿌리깊은나무, 석삼이를 잊지 말아주세요. 3 나거티브 2011/11/29 975
41393 어린이집 언제 보내는 게 가장 이상적일까요? 13 똥민맘 2011/11/29 3,134
41392 한의원에서 조제하는 쌍화차를 5 쌍화차 2011/11/29 2,418
41391 하수구좀 열어줘요 ㅜㅜ.. 6 아오 2011/11/29 4,433
41390 아이 친구 엄마.. 한번만 더 이럼 한마디 해야겠어요. 5 머리지끈.... 2011/11/29 3,410
41389 글 내립니다.. 15 기분이 나쁜.. 2011/11/29 2,665
41388 종로경찰서장 폭행과 관련하여 -전 종로경찰서 경찰관 2 참맛 2011/11/29 1,474
41387 집을팔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2 인천 2011/11/29 1,765
41386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4 향수 2011/11/29 1,279
41385 아버지학교 나 부부클리닉 같은거 추천해주세요 4 답답해요 2011/11/28 1,049
41384 두피 가려움증과 비듬때문에 미칠거 같아요(댓글 절실) 13 근질 근질 2011/11/28 3,852
41383 눈병이 너무 자주 걸려요... 5 ㅜㅜ 2011/11/28 1,440
41382 이분 여기 게시판에서 나름 유명한 분이죠? 27 ㅋㅋ 2011/11/28 10,471
41381 절인배추 어디서 사세요? 5 김장 2011/11/28 1,469
41380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 따고 싶은데 6 도와주세요 2011/11/28 2,659
41379 상주보, 구미보에 이어 창녕 함안보에서도 누수 의심 현상... 4 베리떼 2011/11/28 689
41378 '여자 의대생'에게 묻고 싶어요 3 대문에 걸렸.. 2011/11/28 3,609
41377 멕시코 나프타는 재협상 한번도 못했나요? ㅠㅠ 2011/11/28 852
41376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1악장 12 바람처럼 2011/11/28 2,171
41375 수애를 포기하고..빛과 그림자로 갈아탔어요^^ 9 재밌어요~ 2011/11/28 5,858
41374 그동안 살았던게 행복했던 시절이네요 3 ㅠㅠ 2011/11/28 1,728
41373 내일 서명할 생각하면 잠도 안와요.. 3 2011/11/28 1,010
41372 강남구 아파트요..이사시 매도가 잘 안되서 일시적으로 두채인데 .. 4 .. 2011/11/28 1,891
41371 검색후에도 잘 모르겠어요 2 넷북 2011/11/28 440
41370 30일 여의도광장 채우러 갑니다. 14 삼초 2011/11/28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