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인연을 끊으려하는데요..

음..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1-11-21 10:13:19

전에도 글 올린적 있어서요...그때도 좋은 조언 많이 들었구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볼께요..

그 친구가 정말 싫어서..거리를 두고 지내는데요.

그냥 좀..그 친구가 무서워요.

구체적 행동을 구구절절 설명드리긴 너무 길어서 패스하구요.

뭔가 큰 잘못을 했다기보단(그런 잘못이 있으면 고민도 안하고 끊었겠지요)

사람탈을 쓴 뱀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동안 연락없다 이 친구가 갑자기 밤중에 카톡으로 '보고싶다.♡'라는 메세지를 보냈더라구요;

곧있으면 이친구 아기 돌인데..초대문자에 (안가려고) 답장 안했더니 카톡으로 말건건데..ㅡㅡ;;

보자마자 섬뜩하고 등에 땀이 흐르더라구요.

(보통 여자인 친구들은 친구간에 조금만 서먹한거 같아도... 먼저 거리두거나 그러잖아요. 근데 얘는 딱 보면 거리가 멀어진게 맞는데도 나한테 친구는 너뿐이야~ 너만 내 마음을 알아주잖아~♡이런 식으로 더 달라붙어와요. 그것도 무섭구요ㅠ_ㅠ)

저랑 있으면 간이라도 빼줄 것 처럼 하는데 정작 실제 하는 행동은 저한테 해가되는 행동만 하는..

그런 이상한 위화감이 드는 사람이에요..

보통은 이런감정까지 들면 더이상 연락 안하시죠?

제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건지..ㅠ_ㅠ 잘잘못을 떠나서 이런 생각까지 들면 끊는게 맞는거죠?

IP : 58.122.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애
    '11.11.21 10:29 AM (121.130.xxx.28)

    저도 그런친구 있어요. 대놓고 문자씹고 해도..만난지 오래됬지 한번보자 이런친구.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 다 끊었거든요. 정말 몇년을 끈질기게 연락해서 접때 한번 만났어요. 만나면 스트레스 변화지 않더군요. 그래서 카톡이며 다 차단시켰어요. 다시 안본다 생각하고요. 이 친구 실제 성격은 거의 공주에요. 자기가 하자는거 다 따라줘야 하고, 안맞처주면 삐지는. 그래서 저도 똑같이 했더니 성질 잇빠이 내더군요.ㅋㅋㅋ그리고 대화가 안통하고. 시사 스포츠 이런거 하나도 몰라 라고 대놓고 이야기 할 정도로. 연락끊으니 어찌나 편한지.

  • 2. 친구?
    '11.11.21 11:13 AM (124.53.xxx.195)

    친구 아니네요.
    필요하면 접근하는 사람일 뿐,
    님을 자신의 행사를 위해 접근하는 거로군요.

  • 3. 끊으셔도 돼요
    '11.11.21 2:11 PM (125.187.xxx.67)

    저도 그런 애가 하나 있었어요. 연락 없다가 정말 자기가 필요할 때면 목소리마저 간드러지게 해서는 연락질 하는 그런 인간. 보통땐 아주 무뚝뚝한 목소리거든요.
    최근에 한 두어달 만에 연락 와서는 별로 어려운 건 아니지만 부탁거리 들이대는데...옆에 사람이 없었으면 전화 안받았겠구만. 안받고 무시해도 너무너무 끈질기게 전화 해대서 할 수 없이 받았더니;;;
    이젠 정말 전화 안받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05 바람피고, 여자들 끼고 노는 남자들 거의 정신병 수준인것 같아요.. 11 근데요 2012/03/02 5,394
78804 목사야 조폭이야?? 4 맞짱? 2012/03/02 1,402
78803 소비자물가 상승률 14개월만에 최저 ~~ 3 참맛 2012/03/02 1,044
78802 윗집 발소리와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때문에.. 5 ㅠㅠ 2012/03/02 5,575
78801 처먹고 싸는 일에만 댓글놀이? 12 사랑이여 2012/03/02 1,714
78800 아이 혼자 라고 운동도 안시키고 시간되자 집으로 보낸 태권도 학.. 어쩔까요? 2012/03/02 1,518
78799 학생들 피시방 출입을 보고 눈물흘렸네요. 2 슬픔.. 2012/03/02 2,053
78798 찹스테이크 만드는데 도와주세요ㅠㅠ(컴앞대기) 1 ㅠㅠ 2012/03/02 1,367
78797 Imessage 2 Zzz 2012/03/02 1,089
78796 이런 거래방식 해보셨거나 아시는 분 조언 부탁합니다 3 ** 2012/03/02 984
78795 용인 코스트코 생기기는 하나요? 2 코코 2012/03/02 3,035
78794 그럼 두개의 성을 쓰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람다 2012/03/02 3,300
78793 입술 한쪽에 병이 났어요.......ㅠㅠ 1 휴우 2012/03/02 1,180
78792 경주 갈려구 하는데요.. 허브 2012/03/02 1,059
78791 팔려내놓은 빈아파트 한달 월세 어떤가요 9 .. 2012/03/02 2,060
78790 오징어 볶음 비법 전수바랍니다. 17 .. 2012/03/02 4,055
78789 88번 버스에서 가방주웠어요 3 앨프 2012/03/02 1,870
78788 너무 맘이 아프네요 5 돌고래 ㅠㅠ.. 2012/03/02 1,815
78787 아들둘다 너무 말랐어요~ 살찌우는 방법은 없을까요? 11 고민중 2012/03/02 3,353
78786 사이버대 입학식 , 꼭 가야하나요? 혼자 가는거죠?^^;; 4 주부예요 2012/03/02 2,038
78785 제주도에서 한달 지내고 싶은데(무플절망) 8 나는나 2012/03/02 2,417
78784 남편용돈 3 연봉 2012/03/02 1,744
78783 리혜의 메이저밥상 중고 책 갖고 계신분~~!! 11 책문의 2012/03/02 2,839
78782 세탁소에서 분실된 넥타이,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구찌 2012/03/02 1,011
78781 갈릭소스 레시피 아시는분 1 ... 2012/03/02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