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배추 70포기 김장. 많이 힘들지요?

며느리 조회수 : 2,950
작성일 : 2011-11-21 10:08:11
어머님께서 소리 소문도 없이 배추 70포기 김장을 해치우셨네요. 거기에 총각김치, 무김치,
백김치까지 다 하셨어요. 작년에는 친척분들과 함께 시골에 가서 한다고오지 말라고 하셨어서
아직 김장을 한번도 안해본 며느리에요.

친정 엄마도 본격 김장은 안하시고 그때그때 몇 포기씩만 하셔서 김장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몰라서요. 정말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어머님께 위로 및 감사의 말을 전할까요? (돈 말구요. ^^)
IP : 14.36.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10:10 AM (122.32.xxx.12)

    시댁이 거의 100포기 정도 담으시는데...
    근 며칠을 매달려서 일 해야 해요....
    혼자서 70포기 하신거면..
    시어머님 지금은 몸살 앓아 누우신거 아니신가 모르겠어요...

  • 2. 아이고
    '11.11.21 10:11 AM (59.86.xxx.217)

    오늘 병나셔서 누워계실것 같네요
    저도 어제 남편이랑 절임배추로 60키로 김장했는데도 몸살났어요
    남편이 거의다 도와줬는대도요
    가깝게사시면 찾아가서 안마도해드리고 맛있는점심사드리세요~~

  • 3. 쩝..
    '11.11.21 10:12 AM (183.97.xxx.204)

    윗님.. 이미 해치우셨다잖아요.. 소리 소문없이요...

    원글님... 시어머님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그런 스탈이세요.
    아직 서툰 며느리 데려다가 벌 세우고 싶지 않다고..
    무조건 몰래 몰래입니다.

    원글님 이미 힘드시겠다 감사하단 마음이 있으시니.. 그런 마음들을 어머님께서 잘 전달받으실꺼예요..
    좋아하시는 과일이나 음식같은 거라도 사가지고 방문하세요.

  • 4. 김장고생
    '11.11.21 10:16 AM (175.126.xxx.63)

    김장하는게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아시기 때문에 자식생각해서
    혼자하셨을거예요.
    분명 몸이 성한데가 없으실겁니다.
    맛있는 식사대접해 드리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실 패딩잠바라도 사드리세요.
    그리고 진정 고마운 마음씨도 함께요.
    저도 7년동안 어머님이 해주시는거 갔다 먹었는데 어머님 돌아가시고 김장할때마다
    어머님 생각많이 합니다. 자식위해 농사지으시고 김치까지 담아주시면서 별거 아닌것 처럼 말씀하시던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네요.

  • 5. ...
    '11.11.21 10:18 AM (14.35.xxx.1)

    저희 엄마랑 정 반대네요...
    친정엄마는 일을 잘 못하셔서...도움 없이는 절대 불가..ㅠㅠ
    엄마꺼 포함 4집꺼 40포기 하신다는데...
    4집 모두 휴가 쓰고 출동이랍니다..

  • 6. 미도리
    '11.11.21 10:29 AM (1.252.xxx.186)

    저희 시어머님도 절대 못오게 하고 혼자서 다 하시네요. 울언니것까지 조금 해주신다고 김치통 받아놓으라 하시네요.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데 절대 못오게 하셔요.

  • 7. ...
    '11.11.21 10:40 AM (180.64.xxx.147)

    헐..
    시어머니 병 안나셨나 모르겠네요.
    전 어제 혼자 절임배추로 40KG 했는데 절임배추라 편하게 했어도 이것저것 할 것이 많더라구요.
    말이 70포기지 4등분하면 280쪽인데 너무 힘드셨겠어요.

  • 8. 원글
    '11.11.21 12:39 PM (14.36.xxx.33)

    에고. 우리 어머님 너무 고생하셨네요.
    어떻게든 남김 없이 감사히 잘 먹고, 또 감사의 마음 표현 해야 겠어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9. ....
    '11.11.21 4:17 PM (122.40.xxx.14)

    30포기도 같이 하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 10. 독수리오남매
    '12.11.17 8:21 AM (211.234.xxx.156)

    저도 어제 절임배추로 김장 40kg했는데 온몸이 쑤시네요.
    다음주에 2차로 40kg해야하는데 벌써부터 심란하네요.
    담주엔 꼭 애들 있을때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63 신정에 시댁안가면 개념없는건가요? 23 졸지에 무개.. 2011/12/31 7,683
54762 유인태전의원님도 고문 당하셨네요.. 2 ㄴㄴ 2011/12/31 1,878
54761 해외발령...고1, 중2 올라가는 아이들이 있는데 어떻해야 할까.. 9 조언좀 2011/12/31 3,028
54760 6년간 볼수없었던 남편,,,이대로 살것인가? 8 이혼상담 2011/12/31 4,431
54759 한국에서 맞벌이는 여자만 손해...인 것 같아요.... 32 마크파란 2011/12/31 9,335
54758 에이급 수학 중1 4 수학 2011/12/31 2,556
54757 언능 쫓아내세요 1 아우~ 2011/12/31 1,330
54756 김근태님이요.. 3 ㅠ.ㅠ 2011/12/31 1,328
54755 그동안 작은김치냉장고 2 김치냉장고 2011/12/31 1,680
54754 베이비시터 이모님 구하시는 분. 3 시터 이모님.. 2011/12/31 1,932
54753 동네 어린이집 교사 5 진짜 2011/12/31 2,475
54752 아까 새벽에 남편하고 이혼한다고 글올린 사람이에요 26 .. 2011/12/31 12,596
54751 미디어랩이 통과 되어야하는 이유 잘하자 2011/12/31 888
54750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1 어떤게 이쁠.. 2011/12/31 1,351
54749 여고생 자살사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2 생각나서요 2011/12/31 1,267
54748 네이버 블로그 기능 잘 아시는 분 2 ... 2011/12/31 846
54747 급)팩스 복사 프린터되는 복합기 추천바랍니다 7 한의원 2011/12/31 1,435
54746 초등 영어사전 1 영어사전 2011/12/31 947
54745 [급질]미국에서 이틀 보내는데 환전 얼마나 해야 할까요? 3 고독은 나의.. 2011/12/31 953
54744 왕따문제..피해안당할 방법만 찾지말고.... 4 잡생각..... 2011/12/31 1,493
54743 1일 코스트코 하는지 아시나요? 2 그럼 코스코.. 2011/12/31 1,587
54742 맛없는 고구마 고민.. ㅋㅋ 7 차라리감자 2011/12/31 1,483
54741 컴퓨터 이상증상 고민 3 ... 2011/12/31 944
54740 조문하는 나꼼수 맴버 1 나꼼수 2011/12/31 1,950
54739 벌교 꼬막 찾아요~ 7 아침햇살 2011/12/31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