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영어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나 고민이네요.

작성일 : 2011-11-21 10:08:03

원래 제 생각은..(저는 7세 아이맘이예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아이 영어시키거나 그러지 않았네요.)

제 어릴때 생각해보면 어릴때 막 영어학원 돌고..초딩때 고액과외받고 사립나오고

그런애들 우리때도 있었는데

나중에 크고보니 영어도 다 고만고만하고 학교도 썩 잘간것도 아니고

집에서 밀어준다고 잘된 것도 아니고

다 자기 하기 나름으로 풀렸어요.

오히려 남보다 더 못하게 지방전문대까지 내려간 애들도 있었고..

그래서 저도..굳이 애를 막 공부쪽으로 확확 밀고 그러진 않네요.

그냥 기본만 해주고..남보다 떨어지지 않게.

글구 영어도 지가 동기부여 안된 상태에서 학원만 돈다고 해서

끝까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하기싫은 학원가서 멍때리다 온 기억이 있어서..

지가 하려고 맘먹으면 그때 돼서 좀 머리 굵어진 다음

알아서 하게끔...놔두고 싶어요.

(결론은 지금 영어를 전혀 안한다는 얘기죠..^^;;)

그런데 저희 형님들이 있는데..애들이 다 이제 중고생이예요.

애들이 영어도 제법 잘하고 전교에서 1,2등 하는 애들인데 이런 거 얘기했더니

완전 비웃네요.

그건 완전 구세대적인 생각이고 영어는 정말 비싼 학원가서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거예요.

특히 빡센 영어학원에서 처음부터 원어민한테 배워서 기본 잘 잡아놨더니

애들이 그 이후부턴 특별히 영어공부 안해도 시험치면 늘 전교 1,2등이고

말하기대회 이런데 나가서도 상타오고 그런다네요.

초반부터 아예 걍 학습지고 뭐고 비싼 학원으로 돌리라고..

학습지도 소용없고 걍 원어민한테 매일 가는걸로 하라고.

뭐가 정답인질 모르겠어요...

요즘 애가 부쩍 학교갈 날 앞두고

불안함이 겹쳐져서 이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랑 비슷한 생각갖고 키우던 선배언니가 있는데 이번에 애가 수능쳤는데

서울권은 못갈거같다고 아예 걍 대학안갈거 같다고 하니..

물론 공부 꼭 잘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영어땜에 손해보고 살게 만들긴 싫은데.

걍 나도 비싼 학원으로 돌려야겠다 생각도 들고..고민이네요.

고학년 엄마들 보기에는 어떤가요?

아직 학교 안 보낸 엄마라서 궁금함이 크네요...정말 좀 투자를 많이 해야하는건지.

IP : 115.137.xxx.16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42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1 joy 2012/04/01 717
    91341 무식에는 답이 없더라... 3 별달별 2012/04/01 1,116
    91340 새머리당 지지자들께 묻겠는데요. 32 .. 2012/04/01 1,653
    91339 종교에 의문이 있으신분들 한번 보세요. 1 릴리 2012/04/01 762
    91338 십년전에 라식했는데 3 D 를 보는것처럼.. 10 눈때문에.... 2012/04/01 2,385
    91337 사찰은 다름아닌 노무현작품이라네 15 역공당하네 2012/04/01 1,472
    91336 물을 끓여먹을 때 몸에 좋은거 뭘넣으면 좋은지.. 20 케이규 2012/04/01 4,755
    91335 대문글 이혼한 전남편요, 쓰레기라지만, 제눈의 안경이죠 가지가지 2012/04/01 1,568
    91334 세면기에 물이 잘 안빠질때 어찌하시나요? 15 잘될거야 2012/04/01 5,445
    91333 SBS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하와 음란죄로 목사 가정폭력 용납.. 3 호박덩쿨 2012/04/01 1,832
    91332 직장내 왕따 남편과 결혼생활 어떤가요? 18 ------.. 2012/04/01 7,560
    91331 35평 도배만. 얼마정도할까요 1 지현맘 2012/04/01 1,680
    91330 신라호텔 발레비 무료되는 카드는 뭔가요 3 지현맘 2012/04/01 1,936
    91329 요즘 횡성쪽 부동산 분위기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른아른 2012/04/01 790
    91328 고딩 딸아이.. 스마트폰! 7 속상녀 2012/04/01 1,486
    91327 '식도역류' 해결하신 분 계세요..? 8 궁금 2012/04/01 1,952
    91326 오늘 산소 가시는분들 많나요? 1 Ehcl 2012/04/01 861
    91325 이 죽일 넘의 더러운 팔자 29 ㅜ ㅜ 2012/04/01 14,768
    91324 8개월 둘째 갑자기 열이나는데 5살 첫째 처방받았던 해열제 용량.. 3 2012/04/01 1,460
    91323 신혼여행후 2 미소 2012/04/01 1,731
    91322 시어버터는 본인들이 만드시나요?? 4 ----- 2012/04/01 1,963
    91321 아직도 못자고 있으신 분~ 계시나요?? 3 팔랑엄마 2012/04/01 882
    91320 지금 깨어계신 분들~ 궁금해요^^ 7 네시사십분 2012/04/01 1,008
    91319 커브스 탈퇴해보신 분 있으세요? 3 가라 2012/04/01 13,613
    91318 하나 키우는거랑 둘 키우는거랑 경제적으로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인.. 11 외동엄마 2012/04/01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