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얄미운 올케 글 보고 생각나서..

저도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1-11-21 00:27:02

저희 아파트 앞에 문화센터가 잘 되어 있거든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라 유모차 밀고 5분이면 가요

거기에 어떤 할머니가 친손녀딸 데리고 다니셔요

그런데 이번 학기 끝내고 다음달부턴 다른데 두군데 다니는것만 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하려니 힘드시다고..

그래서 제가 여기가 제일 가깝구 좋은데 여기 다니시지 그러세요..

그랬더니 며느리가 등록을 해놔서.. 근데 내가 힘들다고 말못하잖아.. 이러시데요

새로 등록한데가 어디인고 하면

버스타고 가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가는 곳이라네요

이제 겨울인데 말이에요

제가 막 화가나서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어쩔라나 모르겠어요

정말 못된 며느리죠..

혹자가 쓰신 댓글처럼 그게 힘든건지 뭐한건지 아예 모르는 무뇌 며느리던가..

정말.....

이런 결론을 내리면 안 되지만 저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정말 손주는 절대 안 봐주고싶어요-_-

IP : 175.19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12:32 AM (121.184.xxx.173)

    힘들다고 말을 못하신다니...
    쫒겨날까봐 염려되서 그러시나...

  • 2. ㅡㅡ
    '11.11.21 12:37 AM (211.246.xxx.46)

    그러니까요. 저도 일하고 친정엄마손도 잠깐 빌려봤고. 저도 집에 들어앉아 키워보고 해서 알지만, 애를 시골이나 어디 맡겨두고 일주일에 한번보거나 이런 경우, 잘 모르더라고요. 애엄마라고 다같은 애엄마 아녜요.

  • 3. ...
    '11.11.21 12:55 AM (122.32.xxx.12)

    그냥..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면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데리고 다니시는 경우 정말 많이보는데....

    한번씩.. 좀..아니다 싶을때도..있긴 하지만..
    근데 어쩌겠어요..
    그냥 집집마다 사정이 다 있는가 보다..하고 마는거지요...

    정말 애 보는거....
    아무리 손자 손녀라도...
    지치는 일 맞아요...
    손자 손녀라서 당연히 봐줘야 하는...것은..절대 아니예요...

  • 4. ...
    '11.11.21 1:04 AM (211.199.xxx.151)

    에이 설마 차가 있거나 택시타고 다니시겠지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애 데리고 문화센터 다니게 한다면 정말 나쁘네요..

  • 5. 고생이훤하다 생각됨
    '11.11.21 8:33 AM (220.118.xxx.142)

    노인이면 노인으로써의 삶도 보장되어야지요.

  • 6. ..
    '11.11.21 8:41 AM (125.152.xxx.254)

    초딩 둘 키우지만 애 키우는 거 정말 힘들어요.

    모르니 낳아서 키우지.......알고는 못 할 듯 해요.

    늙어서까지 애들 키우라고 하면............헉........기절할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84 ‘민간인 사찰’ 재수사 미적대는 검찰 3 세우실 2012/03/14 886
83783 담임 선생님 결혼이신데... 11 중등회장맘 2012/03/14 1,755
83782 커피를 못마시면 아무일도 못하는. 7 무지개빗방울.. 2012/03/14 2,163
83781 초등 1학년 엄마인데요. 선생님 상담 필수 인가요?? 8 샤샤샥 2012/03/14 1,974
83780 부장님이 반장님보다 높은데.. 낙천적으로 2012/03/14 795
83779 대전에 조화꽃 도매상? 2 꽃 사고파요.. 2012/03/14 1,680
83778 직장인인데 고급 영어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11 네모네모 2012/03/14 3,027
83777 중3 아들의 진로 1 진로 2012/03/14 1,104
83776 중3 아들의 진로 진로 2012/03/14 882
83775 제주도 라마다호텔 관광하기 너무 불편할까요? 7 제주도여행 2012/03/14 2,543
83774 중3 아들의 진로 4 진로 2012/03/14 1,326
83773 근저당 설정비 환급에 관해 문의드려요 3 2012/03/14 14,855
83772 놀이학교 식단을 보니 동태전 반찬이 나오는데요 ㅠㅠ 2 동태전 2012/03/14 2,104
83771 유치원2년차 6살아이.. 식판도시락가방.. 추천해주세요 1 ?? 2012/03/14 1,043
83770 나만의 모발관리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3 푸석푸석.... 2012/03/14 1,849
83769 이제 트랜치코트 입고 나가도 되겠죠?? 5 2012/03/14 2,037
83768 보통 이가 빠지는 꿈은 안 좋다고 하던데 6 뭘까 2012/03/14 2,134
83767 팀원3명 vs 1명 업무량 차이 날까요? 8 맑은 2012/03/14 1,123
83766 리틀야구단 초4 2012/03/14 1,448
83765 서울사는 사람들은 피곤하겠다.. 6 별달별 2012/03/14 2,168
83764 부산 꽃시장 잘 아시는 분? 7 꽃시장 2012/03/14 5,666
83763 초등6년, 중2 학생들 먹을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 3 비타민 2012/03/14 2,313
83762 얼마전부터 보육료 지원되는거 24개월까지인건가요? 1 보육료 2012/03/14 1,258
83761 다른 가정은 침대가 범접못하는 청정지역인가봐요? 15 아래 요 이.. 2012/03/14 3,418
83760 3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