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얄미운 올케 글 보고 생각나서..

저도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1-11-21 00:27:02

저희 아파트 앞에 문화센터가 잘 되어 있거든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라 유모차 밀고 5분이면 가요

거기에 어떤 할머니가 친손녀딸 데리고 다니셔요

그런데 이번 학기 끝내고 다음달부턴 다른데 두군데 다니는것만 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하려니 힘드시다고..

그래서 제가 여기가 제일 가깝구 좋은데 여기 다니시지 그러세요..

그랬더니 며느리가 등록을 해놔서.. 근데 내가 힘들다고 말못하잖아.. 이러시데요

새로 등록한데가 어디인고 하면

버스타고 가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가는 곳이라네요

이제 겨울인데 말이에요

제가 막 화가나서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어쩔라나 모르겠어요

정말 못된 며느리죠..

혹자가 쓰신 댓글처럼 그게 힘든건지 뭐한건지 아예 모르는 무뇌 며느리던가..

정말.....

이런 결론을 내리면 안 되지만 저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정말 손주는 절대 안 봐주고싶어요-_-

IP : 175.19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12:32 AM (121.184.xxx.173)

    힘들다고 말을 못하신다니...
    쫒겨날까봐 염려되서 그러시나...

  • 2. ㅡㅡ
    '11.11.21 12:37 AM (211.246.xxx.46)

    그러니까요. 저도 일하고 친정엄마손도 잠깐 빌려봤고. 저도 집에 들어앉아 키워보고 해서 알지만, 애를 시골이나 어디 맡겨두고 일주일에 한번보거나 이런 경우, 잘 모르더라고요. 애엄마라고 다같은 애엄마 아녜요.

  • 3. ...
    '11.11.21 12:55 AM (122.32.xxx.12)

    그냥..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면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데리고 다니시는 경우 정말 많이보는데....

    한번씩.. 좀..아니다 싶을때도..있긴 하지만..
    근데 어쩌겠어요..
    그냥 집집마다 사정이 다 있는가 보다..하고 마는거지요...

    정말 애 보는거....
    아무리 손자 손녀라도...
    지치는 일 맞아요...
    손자 손녀라서 당연히 봐줘야 하는...것은..절대 아니예요...

  • 4. ...
    '11.11.21 1:04 AM (211.199.xxx.151)

    에이 설마 차가 있거나 택시타고 다니시겠지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애 데리고 문화센터 다니게 한다면 정말 나쁘네요..

  • 5. 고생이훤하다 생각됨
    '11.11.21 8:33 AM (220.118.xxx.142)

    노인이면 노인으로써의 삶도 보장되어야지요.

  • 6. ..
    '11.11.21 8:41 AM (125.152.xxx.254)

    초딩 둘 키우지만 애 키우는 거 정말 힘들어요.

    모르니 낳아서 키우지.......알고는 못 할 듯 해요.

    늙어서까지 애들 키우라고 하면............헉........기절할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33 모차르트 -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 3 바람처럼 2011/12/11 1,645
46232 택배 메모는 경비실에 맡겼다고 붙여져 있는데.. 4 실종 2011/12/11 1,315
46231 ‘4대강사업’ 수자원공사 3년만에 채무 200배로 5 참맛 2011/12/11 853
46230 심사위원도 딱히 할말 읍쑤다 반응보인건 적우가 첨인듯 10 나도나가수 2011/12/11 3,626
46229 시댁이란 존재...나에게 시댁이란...ㅠ.ㅠ 1 하루하루가... 2011/12/11 1,712
46228 스테인레스 후라이펜 20 꿀꿀이 2011/12/11 4,483
46227 코스트코에 파카 입으시는분계세요? 전~~영...이상해보이던데.... 2 코슷 2011/12/11 2,644
46226 빌라사서 이사해요 2 재개발 2011/12/11 1,614
46225 보통 이혼할때 가전가구같은 물건 다 정리하시나요?? 8 궁금 2011/12/11 6,746
46224 이럴경우 좀 봐주세요~ 처방전이요 2011/12/11 453
46223 아래글 밥주지 맙시다 1 2011/12/11 675
46222 쓸개가 부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문의 2011/12/11 5,479
46221 신랑의 지인중 성별이 여자인 사람은 오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 4 코코아 2011/12/11 1,455
46220 컴퓨터책상좀 추천해주세요. 1 지니맘 2011/12/11 775
46219 민주, 야권통합안 진통끝 전대 가결(1보) 5 베리떼 2011/12/11 1,110
46218 모과 늦었나요. 1 은새엄마 2011/12/11 769
46217 부모님 노후 이야기가 많은데 지금 82님들 부모님들은 어떠신지 .. 12 .. 2011/12/11 2,919
46216 튀김기 있으면 좋은가요? 4 oo 2011/12/11 2,047
46215 밍크넥워머 사도 후회안할까요? 12 요즘유행 2011/12/11 3,381
46214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들이신지? 1 마하트마 2011/12/11 789
46213 산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접질렀어요 4 발등 2011/12/11 1,367
46212 대구 수성구 동산초등학교&동도초등학교 어디가 나을까요? 1 이사가요.... 2011/12/11 1,961
46211 오크밸리 갈껀데 대여 스키복 깨끗한가요? 2 두아이맘 2011/12/11 1,994
46210 ㅋㅋㅋ무한도전 디스 3종세트~ 대박~ 9 쥐를 잡자,.. 2011/12/11 2,716
46209 안철수 교수보고 정치하면 안된다는 말... 9 쭌어멈 2011/12/1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