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하고 있는 외제차를 박았는데

매너남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11-11-20 23:48:30

 동네에서 꽤 비싼 차가 많이 주차 되어있는 스포츠센터 건물 주차장에서 차빼다 bmw 를 박았어요.

너무 미안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그쪽에서 먼저 내리더군요. 멀끔한 40대 정도 되는 남자분이신데..

저보고 먼저 웃으시더니.. 놀라셨죠? 괜찮습니다.   하시는 거예요. 내 평생 이렇게 친절한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ㅠㅠ

죄송하다고  너무 당황하고 bmw 라는데 절망 하며 명함 드렸거든요.

 이분  괜찮다고 하면서.. 다음에 차 한잔 사면 수리비로 대체 할 수 있겠다는데   남편한테는 말도 못했네요.

 도데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운전 한 10년 했는데  정말 요즘 넋놓고 운전 하나봐요.

 운전이 착착 붙기 시작 한다고 생각 했는데  멍하니 딴 생각 하고 있지 않나.

 정말 차 한잔이면 된다시면 그냥 봉투에 얼마간의 돈을 넣어 드리면  어떨까요?

IP : 121.169.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ㅊ
    '11.11.20 11:54 PM (125.57.xxx.164)

    초치려는 의도는 아닌데요..왠지 그사람이 님에게 작업거는것 같아요.. 님이 미인이신가봐요

  • 2. 음...
    '11.11.21 12:18 AM (183.96.xxx.94)

    남편에게 꼭 말씀하시고요 차주 전화번호 알면 남편에게 주고 연락 주고 받으라고 하세요.꼭!
    운전은 나 이제 잘 하네..하고 방심하는 순간 경고장을 날려 주는 것 같아요.

  • 3. 첫 님
    '11.11.21 1:03 AM (67.169.xxx.64)

    작업은 아닌듯하네요..그 사람이 차를 박은 것도 아니잖아요??

    꽤 괜찮은 사람같아요..돈 뜯어 내려고 안하는 것 보니..

  • 4. 어허....
    '11.11.21 1:43 AM (112.149.xxx.70)

    뭔가 스멜이.....ㅎㅎ
    님 보자말자, 사고는 뒷전이고,
    작업인듯한 상대남 같은데요?
    그자리서 해결하면 그뿐인데,
    사고나고,그 뒤에,차를 마시고 어쩌고 두번일 안하죠.

  • 5. 사람나름
    '11.11.21 5:08 AM (119.194.xxx.157)

    제 동생은 밤에 운전하다 깜박이 안켜고 살짝 핸들돌려 다른 차선으로 갈려는 찰나~~~ 뒤에서 b*w 차가 오더니 범퍼 긁고 살짝~(들어간 흔적도 엄데요) 다친데 없어서 각자 보험처리 하자고 하고 집에가서 하루 자고 나니 ~뚜둥!!!! 200만원 현금으로 달라고 하더래요!!!! 못주겟다고 하니 한방병원인지 한의원인지~~ 들어가 누웠답니다. 원글님은 정말 복받으신거 같아요~~ㅎ

  • 6. 어머나
    '11.11.21 9:47 AM (118.45.xxx.30)

    진짜 그 분 젠틀남 맞아요.
    건드리면 백단위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80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9 그리고그러나.. 2012/03/22 1,511
87379 친구가 뉴스킨 사업설명회를 듣고와서~ 9 근심~ 2012/03/22 7,149
87378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제출…28일 표결 3 세우실 2012/03/22 1,669
87377 윗층아줌마가 2년째 전세금을 못받고 있어요 15 유채꽃밭 2012/03/22 7,043
87376 모텔에서 논문지도를?…고려대 교수 성희롱 '논란' 2 샬랄라 2012/03/22 1,656
87375 이대후문 상권은 어떤가요? 4 천천히 2012/03/22 1,787
87374 아직도 먹거리에 장난질치는 인간들....외식을 절대 하지 말아야.. 2 2012/03/22 1,844
87373 독감 앓은후 목이 조이는 느낌과 이물감이 있어요 1 감기 2012/03/22 2,610
87372 손수조,,약간 닮은거 같기도 한데 8 조성모 2012/03/22 1,570
87371 전동칫솔 사용해보신분요.. 1 틀니 2012/03/22 918
87370 층간소음 이정도는 참아야 할까요? 7 .. 2012/03/22 1,770
87369 MB가 4대강에 풀겠다던 로봇물고기는 대체 어찌 된건가요? 2 로봇물고기 2012/03/22 1,452
87368 옷에 묻은 립스틱 어떻게 지우지요..? 한나이모 2012/03/22 1,382
87367 발 뒤꿈치에 체중을 실으면 아파요 5 괜챦겠죠 2012/03/22 1,535
87366 간치수가 10배... 라는게 2 둥게 2012/03/22 2,653
87365 이금기 마파소스 사왔는데 물만 좀 더 부으면 되나요? 1 .. 2012/03/22 1,968
87364 자존감 글 읽고, 저도 여쭤볼게요.(20대와 30대가 너무 달라.. 17 intell.. 2012/03/22 4,174
87363 돼지 목심갖고 애들이랑 뭐해먹을까요 3 유치원생 2012/03/22 1,584
87362 남편을 일찍 여읜 선배언니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요 8 ***** 2012/03/22 2,655
87361 수목드라마 3사꺼 다봤습니다. 44 .. 2012/03/22 10,647
87360 저같이 가슴이 항상 아픈 분 있나요? 2 .. 2012/03/22 1,561
87359 이털남에 이정희 인터뷰가 나오나봐요.. 16 음.. 2012/03/22 1,659
87358 [긴급요청] KBS노조가 만든 ResetKBS9 -2회 4 탱자 2012/03/22 1,109
87357 직장인들 방송대수업.시험 어떻게 조절하시나요? 7 삐짐이 2012/03/22 1,987
87356 무엇이 민주주의고 무엇이 진보인지... 울 아들 말 1 ㅇㅇ 2012/03/22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