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하고 있는 외제차를 박았는데

매너남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11-11-20 23:48:30

 동네에서 꽤 비싼 차가 많이 주차 되어있는 스포츠센터 건물 주차장에서 차빼다 bmw 를 박았어요.

너무 미안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그쪽에서 먼저 내리더군요. 멀끔한 40대 정도 되는 남자분이신데..

저보고 먼저 웃으시더니.. 놀라셨죠? 괜찮습니다.   하시는 거예요. 내 평생 이렇게 친절한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ㅠㅠ

죄송하다고  너무 당황하고 bmw 라는데 절망 하며 명함 드렸거든요.

 이분  괜찮다고 하면서.. 다음에 차 한잔 사면 수리비로 대체 할 수 있겠다는데   남편한테는 말도 못했네요.

 도데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운전 한 10년 했는데  정말 요즘 넋놓고 운전 하나봐요.

 운전이 착착 붙기 시작 한다고 생각 했는데  멍하니 딴 생각 하고 있지 않나.

 정말 차 한잔이면 된다시면 그냥 봉투에 얼마간의 돈을 넣어 드리면  어떨까요?

IP : 121.169.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ㅊ
    '11.11.20 11:54 PM (125.57.xxx.164)

    초치려는 의도는 아닌데요..왠지 그사람이 님에게 작업거는것 같아요.. 님이 미인이신가봐요

  • 2. 음...
    '11.11.21 12:18 AM (183.96.xxx.94)

    남편에게 꼭 말씀하시고요 차주 전화번호 알면 남편에게 주고 연락 주고 받으라고 하세요.꼭!
    운전은 나 이제 잘 하네..하고 방심하는 순간 경고장을 날려 주는 것 같아요.

  • 3. 첫 님
    '11.11.21 1:03 AM (67.169.xxx.64)

    작업은 아닌듯하네요..그 사람이 차를 박은 것도 아니잖아요??

    꽤 괜찮은 사람같아요..돈 뜯어 내려고 안하는 것 보니..

  • 4. 어허....
    '11.11.21 1:43 AM (112.149.xxx.70)

    뭔가 스멜이.....ㅎㅎ
    님 보자말자, 사고는 뒷전이고,
    작업인듯한 상대남 같은데요?
    그자리서 해결하면 그뿐인데,
    사고나고,그 뒤에,차를 마시고 어쩌고 두번일 안하죠.

  • 5. 사람나름
    '11.11.21 5:08 AM (119.194.xxx.157)

    제 동생은 밤에 운전하다 깜박이 안켜고 살짝 핸들돌려 다른 차선으로 갈려는 찰나~~~ 뒤에서 b*w 차가 오더니 범퍼 긁고 살짝~(들어간 흔적도 엄데요) 다친데 없어서 각자 보험처리 하자고 하고 집에가서 하루 자고 나니 ~뚜둥!!!! 200만원 현금으로 달라고 하더래요!!!! 못주겟다고 하니 한방병원인지 한의원인지~~ 들어가 누웠답니다. 원글님은 정말 복받으신거 같아요~~ㅎ

  • 6. 어머나
    '11.11.21 9:47 AM (118.45.xxx.30)

    진짜 그 분 젠틀남 맞아요.
    건드리면 백단위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08 엄마의 행동이 이해가안가요ㅜ.ㅜ 6 걱정되요 2012/01/10 2,077
56807 나이 오십줄쯤 들어서면 얼굴인상이 살아온 인생을 따라가는게 정말.. 5 애엄마 2012/01/10 3,519
56806 7살, 5살 아이 데리고 스키장 가면요.. 8 고생스러울까.. 2012/01/10 1,499
56805 문재인님 보고 더욱 그리운 노통 4 기억 2012/01/10 1,011
56804 왜 민주통합당이 한국노총을 잘 모르지만.. 2012/01/10 507
56803 중수부, 전국 단위농협 대출비리 포착 세우실 2012/01/10 414
56802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문재인 편 (스압) 7 닥치고정치 2012/01/10 2,281
56801 도시가스 이전을 하지 않고 이사했을 경우 3 알려주세요... 2012/01/10 1,833
56800 양키캔들 질문좀 드려요 6 봄내음 2012/01/10 4,435
56799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떠요 ㅠ.ㅠ 2 슈리짱 2012/01/10 1,269
56798 시댁가면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80 금진 2012/01/10 15,636
56797 몇일째 소화안돼서 너무 힘들어요ㅜ 11 2012/01/10 3,340
56796 헤지스 토드백 베이지 스몰 토트겸 숄더백 최대70%할인 (99,.. 1 쇼핑찬스 2012/01/10 1,739
56795 입덧 끝나면 위장기능이 회복되나요...? 7 밥먹고싶다 2012/01/10 1,644
56794 오래전에 고양이 보호센터 글이있었는데좀 알려주세요 2 코스코 2012/01/10 422
56793 엄마들,논술 공부하실래요? 경제 특강중입니다 초등눈높이에요~ 11 오직 2012/01/10 1,080
56792 크리스마스 이브와 새해 펜션 다녀온 여직원 22 ... 2012/01/10 3,746
56791 한쪽 팔만 찌르르 전기와요. 도와주세요 5 병명? 2012/01/10 1,009
56790 게시판 글 읽는데 탭이 자꾸 생깁니다.-.- 3 컴맹 2012/01/10 475
56789 오래된 싱크대 구멍 메울 수 있는 팁 좀 주세요. 2 wish~ 2012/01/10 964
56788 진중권은 확실히 컴플렉스가 많은듯.... 40 인문학자 2012/01/10 2,438
56787 치즈케익 만들때 제누와즈 안 써도 되나요? 5 .. 2012/01/10 568
56786 미국에서 이사회 결의할때 '제청이오'이걸 영어로 뭐라 하나요? 5 회사 이사회.. 2012/01/10 872
56785 "'내곡동 사저 땅값', 청와대가 6억 대줬다".. 2 세우실 2012/01/10 796
56784 군대면회 음식들 11 아들면회 2012/01/10 7,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