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

바람처럼 조회수 : 6,304
작성일 : 2011-11-20 23:03:51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제3악장 & 제2악장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etique’

 

1798년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타’는, 베토벤 초기의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간결하면서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지금도 많이 연주되는 곡

이다. <비창>이란 표제는 출판사에서 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혹은 베토벤 자신이 직접 붙였다는 말도 있음)

 

베토벤은 작곡가 이전에 피아노 연주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의 연주곡 중

그가 보여주고 싶었던 연주 기교와 작품성을 완벽히 드러나게 한 곡이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이라고 평가한다.

비창의 악보는 당시 비엔나에서 피아노를 배우던 음악 학도들이 앞 다투어 입수

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 곡으로, 이것이 하나의 소동으로 번져 베토벤의

명성이 전 유럽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퍼온 글을 정리)

 

 

제3악장: 론도 알레그로rondo allegro 반복하면서 빠르게 ~

어려운 대위법 작법作法이 들어간 악장으로 아름다움과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화려하면서 웅대하게 펼쳐진다.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adagio cabtabile 느리게 노래하듯이 ~

전형적인 가요형식의 악장으로 품격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A- B- A의 전형적인 세 도막 형식으로 매우 우아하고, 노래가 있고,

서정적인 감성의 시詩가 흐르며 기쁨이 있다.

 

론도rondo: 론도란 ‘둥글다’는 뜻으로 계속 돌고 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일정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형식을 말한다.

대위법對位法: 독립성이 강한 둘 이상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기법.

칸타빌레cabtabile: ‘노래하듯이’

 

 

연주자 ―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   ) 아르헨티나 태생 유대인

피아니스트, 지휘자

 

 

~~~~~~~~~~~~~~~~~~~~~~~ ~♬

 

 

‘비창悲愴’...........

‘비창’이란 단어는 우리 한국인들에겐 무척 낯설고 실제 생활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지요. 프랑스어 Pathetique빠테띠크의 어원語源은 라틴어

Patheticus로 ‘연민의 정’ ‘슬픔’ ‘감동’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비창을 한국적으로 표현하면 ‘깊은 슬픔’이 되겠고 한자어로는 ‘비감悲感’

‘애수哀愁’가 된다고 하는군요.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피아노 연주: 다니엘 바렌보임

http://www.youtube.com/watch?v=lJpSqC86vaw&feature=related

 

<비창> 2악장

http://www.youtube.com/watch?v=uAAsth8eLps

 

~~~~~~~~~~~~~~~~~~~~~~~~~~~~~~~~~~~

IP : 121.131.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객
    '11.11.21 10:45 AM (125.188.xxx.87)

    감사합니다. 바빠서 자주 못 옵니다만 님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보시를 해주시네요.

  • 2. 감사!!!
    '11.11.21 1:11 PM (116.34.xxx.145)

    감사하다는 말 하고싶어 일부러 로긴했어요
    언제나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04 바람피는 남자,여자들 주위에 계신분, 혹은 남편, 와이프이신분... 14 바람피는 심.. 2011/11/22 6,586
40503 음악회나 콘서트 가는거 좋아하는데..맘 맞는 사람이 없네요. 12 좀 허무~ 2011/11/22 1,751
40502 싱크대 배수구 냄새 4 냄새 2011/11/22 2,233
40501 시어머니 빼닮은 남편...어떠세요??ㅠㅠ 7 속상하다 진.. 2011/11/22 2,168
40500 김장, 신랑 자랑질... ^^ 2011/11/22 1,216
40499 초등학교 수학 익힘책 3 이거슨 2011/11/22 1,866
40498 전체 틀니하는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6 병다리 2011/11/22 5,270
40497 김장김치에 찹쌀풀 말고 맵쌀풀 넣어도 될까요? 7 .. 2011/11/22 5,959
40496 필립스 에어플라이어 구입하신분 계세요? 4 이미지 2011/11/22 4,294
40495 민주당이 사고치면 조용한 인터넷 6 ㅍㅍ 2011/11/22 1,247
40494 이사가는데요 참고할만한 럭셔리한 인테리어 블로그 소개부탁해요 2 이사간당 2011/11/22 3,872
40493 남편과 어제 대판 싸웠습니다 34 속상 2011/11/22 11,890
40492 골프장 지으려 구제역 살처분 돼지 파헤쳐 2 세우실 2011/11/22 944
40491 귀여운 무~사 무휼!!! 2 전하 2011/11/22 1,424
40490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 뭐가있을까요,,?? 3 화분 2011/11/22 5,588
40489 혹시 재퍼라고 들어보셨나요? 3 기생충박멸 2011/11/22 1,429
40488 앞으로도 학군따라 이동하는게 추세일까요? 6 학군 or내.. 2011/11/22 2,142
40487 코트 기장 동네에서 줄여도 괜찮을까요? 5 .. 2011/11/22 2,410
40486 엿먹다가 떨어진 이 다시 붙일수 있을까요? 5 차이라떼 2011/11/22 1,507
40485 인연 맺기 2011/11/22 1,074
40484 이분 누구실까요? 요리하시는 분들인데요!! 7 숲속아기새 2011/11/22 2,071
40483 영어학원, 학습지 계속 시켜야 하나 고민... 14 고민중 2011/11/22 2,513
40482 물옥잠화가 다 죽어가요. 3 수생식물 2011/11/22 2,144
40481 수박 겉핥기식 예산 심의…결산은 '나 몰라라' 세우실 2011/11/22 790
40480 틱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7 2011/11/22 1,557